![[EXO/오세훈] 썸인지 쌈인지33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0/8/50854bd37ea742aa832a4501387e837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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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인지 쌈인지333
W.찰깨빵
안녕안냥ㅎㅎ! 솔직히 이거 묻힐줄 알았는데
3편까지 쓸줄몰랐어ㅋㅋㅋ 고마워다들!
기분좋아서 폭풍 업데이투다 그럼 이어서 써볼게 유휴
내가 남자 되게 어려워 한다고 했잖아..ㅋㅋㅋㅋ
카페가는 길에 어색해 죽는줄ㅠㅠㅠㅠ
으리으리 경수덕에 말꺼냄ㅠㅠ
"아, 이제 소개하네 형 이쪽은 수정이 ○○! 셋이 동갑이고"
"응"
(끄덕끄덕)
"이쪽은 오세훈 형! 우리보다 두살 많아"
"두 살많아? 그런데 왜 우리랑 같은 수업ㅇ.."
이놈의 입이 방정..ㅎ
그러더니 오세훈 이양반이 자랑스러운?ㅋㅋㅋ자신감있는 얼굴이라고 해야하나
그런얼굴로
"군대 다녀와서"
라고 한마디 딱 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자부심이 큰듯 했음
그리고 우리 나이 알고나니
바로 말 편하게 했어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짱이지ㅋㅋㅋㅋㅋㅋ"
"우리 경수는 언제다녀오나아~ㅋㅋㅋㅋ"
"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느사이에 오세훈만 철저히 배제된 우리만의 토킹타임 시작..ㅎㅎ
우리끼리만 얘기 계속하면 자리 뜰법도 한데 계속 자리 지키고 있더라구
할일없나 싶었음ㅋㅋ
아무튼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동아리 이야기가 나왔는데
"야ㅠㅠㅠ나랑 수정이 지금 동아리 뭐할지 못정했어ㅠㅠㅠ"
"아직도?"
"응ㅠㅠㅠ추천좀 해줘..."
"가까운데서 찾아 바보들아 세훈이형! 형네 동아리 얘네좀 껴주세요 불쌍하잖아요"
라면서 대화 시작하고 20분만에 화제거리 발견ㅋㅋㅋ
진짜 대학입학하고 동아리 재밋는거 들어가서 노는 그런 로망이 있었음..ㅋㅋㅋ
그런데 뭔가 오세훈은 무뚝뚝하고 말도 많이 안해서
겁나 노잼인거 할거 같은거야..
그래도 물어는 봐야겠단 생각에 물어는봤지
"저..무슨동아리"
"벽화그리는거 봉사활동"
????????
완전 의외에다가 내가 평소에 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하거든?ㅠㅠㅠㅠㅠ
딱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예ㅠㅠㅠㅠㅠㅠ
"우와 저 할래요 그거ㅠㅠㅠ재밋겠다ㅠㅠㅠㅠ"
"재미없어, 힘들ㄱ..."
"재밋겠다ㅠㅠㅠ벽화그리는거 해보고싶었능데ㅠㅠㅠ수정아 우리 저거 하자ㅠㅠㅠ"
오세훈 말은 안ㅋ들ㅋ림ㅋ 내가 재밋다면 재밋는거다!!!!!!!
이렇게해서 동아리도 들어가고 기분 엄청 좋았음ㅎㅎ
"감사합니다! 잘부탁 드려요ㅎㅎ"
내가 무작정 들이대니까 당황스러운거 같기도 했음ㅋㅋㅋㅋ
아 그러면서 살짝웃는데
(드디어 안면근육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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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중에 봐"
........진짜 진짜진짜 왠지모르게 설렘ㅠㅠㅠㅠㅠㅠ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사람이 나보면서 살짝 웃으면서 저런 말을 하는데 누가 안설레고 난리??!?1/
갑자기 확 부끄러워져서 말더듬으면서
"ㄴ..넷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부끄부끄함만 남기고 우린 헤어짐
그 이후에 동아리 활동을 기대했지만 한달에 한번꼴로 간다길래 아쉬웠뜸ㅠ_ㅠ
그리고 이날 이후로 마주칠때마다 인사한당ㅎㅎ
살갑게 받아주지는 않고 그냥 끄덕끄덕거리는게 대부분이지만 그게어디야ㅠㅠ 좋아
볼때 마다 혼자 다니더라구...(안쓰럽) 진짜 친구가 경수밖에..ㅇ..
아, 나 이사람 진짜정말 좋아지게된 썰이 있음ㅠㅠㅠ
학교 축제에 있었던 일인데ㅠㅠㅠㅠ
너무 멋있어쓔ㅠㅠ 그이야긴 오늘 저녁에 풀게ㅠㅠ빨리 자랑하고싶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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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아아 전개쭉쭉쭊! 다음이야기부터 전개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네요
좋은하루 되시고 오늘 저녁 언제 다시 오겠습니다!
암호닉 신청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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