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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연습생으로 계약 했었던 날짜는    

2008년 4월 16일이였어!    

너무 행복하고 좋았던 날이라서 기억나. 그리고 연습생을 끝내고 나왔을 때는 2013년 봄에? 한 5년정도 한 거 같아. 일단 나는 오디션을 비공개로 봤어 공개로 보기에는 오디션영상이 홈페이지에 올라온다는 두려움이 약간있어서 이메일로 하고 비공개로 봤었어 그만큼 1차에는 사람들도 많았었고. 그때는 좀 중형급 기획사라 300명? 400명? 그정도 왔던 거 같아    

오디션 얘기는 댓글로 질문 해주면 얘기 해줄게!    

    

이제 내가 연습생일때는 첫 날에는 회사내부구경하고 직원들한테 인사하러 갔던 거 같아 아무래 중형이다 보니까 연습실이 대형처럼 막 번지르르하고 그런건 없었어. 그래도 나는 일단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았었어! 아 그리고 그게 연습생 규칙인지는 모르겠는데 연습생들은 조를 만들더라. 4~7명으로 성격이나 분야 파악해서 조를 만들어. 그래서 그대로 월말평가도 같이보고 누가 한명이 데뷔반가기 전 까지는 그룹은 계속 그 사람 그대로고 데뷔반을 가면 다시 한명을 집어넣어서 연습을 하게 했었어. 그때는 솔로보다는 아이돌이 더 전망이 좋았기때문에 애초부터 그룹으로 연습을 시켰던 거 같아. 근데 내가 그때 연습생 초반때라 연습생 그만뒀던 사람이 있는 그룹이 있어서 그 그룹으로 배정이 됐었는데 그렇게 환영을 받지는 못했던 거 같아. 텃세라면 텃세고, 아무래도 같이 의지하고 함께하고 경쟁했던 사람들이 한 둘씩 높은데로 가거나 나가니까 새로운 사람들을 보는데에 지친거지 그만큼 상처도 많이 받은 거 같고. 또 월말평가가 있었는데 처음인 얘가 들어오니까 리더라는 사람이랑 다른애들도 막막한거야. 그룹이니까 개인이 못하면 그룹자체로 점수가 내려가서 퇴출당할 수도 있으니까 다들 생각이 많아진 거 같았어. 나는 좀 미안했고 곡을 받고나서 하루에 기본으로 10시간은 연습했던 거 같아. 10시간이 연습생들 사이에서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생각했었고, 그렇게해서 처음으로 봤던 월말평가에서도 의외라면서 담당자가 리더를 칭찬해주고 나한테도 지금처럼 쭉 이대로만 가면 좋은 성적 나올거라면서 격려를 해주는거야. 진짜 그 때 좀 울컥했던 거 같아. 새로운 연생이라고 맨날 치이고 까이고 다른 그룹한테 모욕적인 말이나 듣고있고 진짜 내가 간절하지 않았더라면 거기서 대판싸우고 쫓겨났을거야. 아무래도 금방 들어온 연습생이니까 실력이 인정되지도 않았으니까 더 욕하고 그랬던 거 같아. 이제 막 그렇게 해서 몇달 몇년 그룹에서 리더도 맡아보고 2012년 말쯤에 데뷔반으로 편성이 됐었는데 보니까 데뷔반도 두가지로 나뉘더라고.    

향상반이랑 확정반이 있었는데 확정반은 회사내부에서 대부분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거나, 모든월말평가에서 B이상의 좋은 점수를 받거나, 연습생들 투표로 인성이나 사교성같은게 인정이 되고 또 부가적으로 몇 명 추가해서 넣어놓았었어. 확정반은 엎어지거나 그런일이 엄청 드물었고 일단 가면 데뷔보장이 80퍼이상이였어. 그만큼 확정반에 있던사람이 10명도 안됐었다고 들었어. 하지만 내가 있었던 향상반은 확정반이랑 약간 달랐어. 향상반은 확정반과 다르게 실력은 높은데 뭔가 불안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였기 때문에 좀 인원이 많기도 했었고 서로 마찰이 많았었어 항상. 맨날 곡가지고 싸우고 예민하다보니까 욕은 욕대로하고. 또 데뷔가 엎어지는 경우도 허다했고, 원래 있던 연습생그룹에서 확정반 가는 것보단 지금 향상반에서 확정반으로 가는게 너무 애매하고 힘든거야. 그만큼 여기는 실력이 있지만 데뷔시키기엔 어중간 한거지. 그래서 그냥 스스로 그만두는 애들도 많았고 몇 명은 체념하지 않고 열심히해서 확정반으로 가서 결국에 데뷔를 하고 지금 보면 부러울 정도로 티비에도 많이나오고 유명한 애들도 있어. 역시 연예인은 끈기라던가 간절함이 있어야 되는 거 같아. 뭐 배경이 좋다던가 그런 사람들은 예외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향상반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항상 확정반으로 편성을 받지만 나중에는 그게 취소가 되서 항상 향상반 고정멤버로 남았었지. 그게 너무 견디기도 힘들고 난 더 데뷔를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4년정도 하고 나왔던 거 같아. 진짜 연예인들중에서 연습생 5~6년이상을 겪은 사람들 몇명 있잖아. 그 사람들은 진짜 대단한거야. 실력이 없어서 데뷔를 늦게했다라는 생각으로 보지말고 이 사람은 간절하구나, 끈기가 있고 그 오랜시간동안 모든게 갖춰 진 사람이다, 믿을만하다 라고 보는 게 맞는 거 같아. 아무튼 난 그렇게 해서 허무하게 나왔지. 4년이면 내가 중학교때 연습생했으니까 결국에 고등학교 끝날 때 쯤 나와서 되게 막막하기도 했고 뭘 하면서 살아야하나 하면서 방황도 했던 거 같아. 지금은 좋아하는 일 또 찾아서 다행이지만 연습생 하려면 많은 각오를 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    

    

   

좀 내용이 왔다갔다하는 거 같은데 이해해줘!    

질문하면 답도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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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견디느라 수고 많았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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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쓰니랑 같은 연습하던 사람들은 데뷔했어?! 와.. 글보니깡 진짜 힘들었겠다... 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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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데뷔해서 예능도 따로 찍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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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우와... 짱이다... 아직까지도 연락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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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가끔 안부인사 보내고 연락하긴하는데 그쪽들도 바쁘고 하니까 별로 안하는 거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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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글쿠낭! 나도 사실 가수지망생이거등...(T^T) 너무 귀찮게해서 미안해 ㅠㅠ!! 답글달아줘서 고마우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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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텃세 같은게 보통 많이 심해? 느껴질 정도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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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심하긴하지 근데 티는 안내면서 텃세를 부리니까 그게 좀 더 힘들었던 거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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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티는 안내면서? 은근히 그런단얘기야? 어느곳이든 마찬가지겠지... 소속사 힌트 줄 수 있어? 내가 갈뻔한 곳이면 신기하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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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지금 유명한 아이돌도 있고 개그맨도 있고 꽤 다양한 분야로 나가고 있는거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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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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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건 비밀ㅜㅜ 대신에 다른 거 물어보면 얘기 해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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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느회사였는지 쓴다음에 펑해주면 안될까?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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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나 진짜 궁금함거 진짜 짱 많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댓글보고 답글 달아주면 고맙겠어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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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회사말고 딴 거 물어보면 답해줄게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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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고생했어 좋아하는 일 찾았다니까 열심히 하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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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쓰니 여잔지 남잔지 물어봐도되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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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자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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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그래도 쓰니한테 맞는일 찾아서 다행이다 보통 연생하면 나오고 나서 엄청 힘들텐데ㅠㅠ 쨌든 지금 쓰니하는일에 만족하고 항상 힘내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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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우와.. 그래도 연생이였어서 좋았겠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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