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숙소에서 동거하는 ssul
부제 : 아빠들, 나 딸 맞죠? 2
"거시기, 너한테 심부름 야가 누구라꼬?"
"몰라도 된다고"
"참말로 알려주면 어디가 덧나는겨?"
"엉"
IC... 가는길에 귀찮게 길동이가 따라붙어버렸네요
심부름 시킨 아빠들도 싫고, 길동이도 시르다!!!!(절규)
"니는 나를 왤케 싫어하는겨?"
"그거야..."
서양에서 살다 온 불독이 사투리를 써서...?(반전)
것도 느끼하게....(소오오오름)
그렇게 길동이를 뒤에 달고 쫄랑쫄랑 근처 슈퍼로 가니 할머니가,
"아이고, 우리 손녀 왔어?"
라며 맞아주시네요!
역시 우리 할머니 밖에 없어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놀러온겨? 아, 심부름 왔어?"
"왈왈!"
"어이구 기특하네. 이제 다 컸구만."
할머니께서 돈을 거슬러 주시면서 나에게
"아직도 저자슥이 따라다녀? 할머니가 혼내줄까?"
이러시는데 하마터면 고개를 끄덕일 뻔했어요....
그래도 미운 정이 있죠....
어떻게 쟤를 보신탕으로... 크흡...
그렇게 가방을 메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니 언니들이 막 맛있는 것도 주고 그랬어요!
아래 유리문은, 경비실 아저씨가 소란스러워서 내다보시더니 웃으면서 열어주셨구요!
하지만 다음 난관에 봉착했죠...
제 짧은 키로는... 현관문을 열 수가... 또르르...
그 다음부터는 미친 듯이 짖었어요
"왈왈왈왈왈왈왈왈왈!!!!(문열어라 이 비글아빠들아!!!)"
"아...뭔데 또..."
Olleh!!!!!!!!
문을 열고 나온건 다름아닌 종인아빠였어요!!!!!!
"왈왈...(아빠...)"
"어? 징어? 징어야! 너 어디갔다 왔어!!!!"
종인 아빠가 날 품에 안아주자 전 그 품에 기대서 낑낑거렸어요(ㅇㅅㅁ)
계속 낑낑 거리자, 저를 살펴본 아빠가 곧 저를 내려놓더니 화를 내며 변아빠랑 종대아빠 방문을 마구 차더라구요.
방문이 열리자 종인아빠는 그 두 아빠를 끌고 나와서 미친듯이 때리면서 혼냈다는 건 안비밀...
다른 아빠들도 머리만 쏙 내밀고 구경했다는 건 안비밀...
그리고 내 가방에 있던 소시지는 종인아빠와 준면아빠와 찬열아빠가 먹었다는 건 비밀...
+) Quiz!!! 길동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 두두둥 |
껄껄 제가 여행을 다니다 왔더니 맥을 못추리겠네요... 그래서 이번편도 짧은 듯...큐ㅠㅠㅠㅠㅠㅠ 우리 징어 불쌍해서 어뜨카죠? 예쁘면 고생이라더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징어 힘내라!!!!!!!
그리고 댓글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구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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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