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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자1
오랜만.
9년 전
구주내
너는 내가 매일 보는 거 같은데
9년 전
독자2
애초에 네가 매일 안 오면서 무슨. 그리고 너?
9년 전
구주내
너지 니가 누구냐.
9년 전
독자3
형이지.
9년 전
구주내
3에게
형 누구?

9년 전
독자4
구주내에게
태현이 형아.

9년 전
구주내
4에게
아.오랜만이다

9년 전
독자5
구주내에게
잘 지냈냐.

9년 전
구주내
5에게
너는

9년 전
독자6
구주내에게
그냥 그렇지 뭐. 넌 잘 지냈냐니까.

9년 전
구주내
6에게
아.일하느라 바빴냐?

9년 전
독자7
구주내에게
아니 별로 안 바쁨. 넌 왜 묻는 건 대답 안 해주냐.

9년 전
구주내
7에게
잘 지냈다.됐냐

9년 전
독자8
구주내에게
어 됐다. 근데 형한테 존대 안 쓰냐.

9년 전
구주내
8에게
넌 안 예뻐서.

9년 전
구주내
8에게
농담임.

9년 전
독자9
구주내에게
됐어 새끼야. 넌 농담 같지가 않아.

9년 전
구주내
9에게
농담이야.진심.

9년 전
독자10
구주내에게
오냐.

9년 전
구주내
10에게
자라.얼른

9년 전
독자11
구주내에게
왜 벌써 보냄.

9년 전
구주내
11에게
그럼 더 있던가.

9년 전
독자12
구주내에게
싱겁기는. 넌 왜 안 자는데.

9년 전
구주내
12에게
시간을 봐라.아직 11시다.

9년 전
독자13
구주내에게
그러면서 왜 나는 자래.

9년 전
구주내
13에게
컴퓨터길래.엄청 따지네

9년 전
독자14
구주내에게
엄청은 안 따졌는데.

9년 전
구주내
14에게
말투가 나랑 비슷하다.재밌네

9년 전
독자15
구주내에게
알림이 안 떠서 지금 봤네. 뭘 새삼 재밌다고.

9년 전
구주내
15에게
따라하냐

9년 전
독자16
구주내에게
내가 널 왜 따라해 새끼야.

9년 전
구주내
16에게
닮아감?

9년 전
독자17
구주내에게
설마.

9년 전
구주내
17에게
맞는 거 같은데.

9년 전
독자18
구주내에게
자주 보지도 않는데 어떻게 닮아.

9년 전
구주내
18에게
아 그러세요

9년 전
독자19
구주내에게
뭐야. 왜. 당연한 거 아님?

9년 전
구주내
19에게
니가 안 온 거 같은데.난 요새 좀 자주 옴.

9년 전
독자20
구주내에게
그동안 잘 안 왔으면서 왜 나 없을 때 오고 그러냐.

9년 전
구주내
20에게
자기가 안 온 거 생각 안 하네.

9년 전
독자21
구주내에게
시간이 안 맞아서 그래.

9년 전
구주내
21에게
난 저녁에 왔는데.거의 이 시간쯤.아닌가?

9년 전
독자22
구주내에게
몰라. 그땐 내가 없었나 보지. 전에는 존나 새벽이나 아침에도 오고 그러더만.

9년 전
구주내
22에게
새벽에 와줘?

9년 전
독자23
구주내에게
아니. 그땐 나 잠. 그냥 너 편할 때 와라.

9년 전
구주내
23에게
그러고 있잖아.하긴 니가 뒤늦게 오긴 하지.

9년 전
독자24
구주내에게
근데 왜 자꾸 니니 거려. 전에는 형아하고 잘 부르더니 변했네.

9년 전
구주내
24에게
내가 언제

9년 전
독자25
구주내에게
증거도 있는데

9년 전
구주내
25에게
어디.

9년 전
독자26
구주내에게
찾기 귀찮다.

9년 전
구주내
26에게
집이네

9년 전
독자27
구주내에게
어 집. 넌

9년 전
구주내
27에게
나도.

9년 전
독자28
구주내에게
그래서 칼답이었네.

9년 전
구주내
28에게
너보다 할까.

9년 전
독자29
구주내에게
나 왜. 칼답 아님.

9년 전
구주내
29에게
완전 칼답인데.

9년 전
독자30
구주내에게
시발 한가해서 그래.

9년 전
구주내
30에게
한가해?

9년 전
독자31
구주내에게
어. 넌 바쁘냐

9년 전
구주내
31에게
잠깐 바빠.

9년 전
독자32
구주내에게
바쁘면 폰 만지지 말아야지.

9년 전
구주내
9에게

9년 전
독자33
구주내에게
바쁜데 이거 할 시간이 어딨어

9년 전
구주내
33에게
그래서 한창 바쁠 때 두 시간 안 왔잖아.

9년 전
독자34
구주내에게
그러냐. 지금은 덜 바빠?

9년 전
구주내
34에게
어.조금.

9년 전
독자35
구주내에게
야 형 속 안 좋음. 약도 없어 시발.

9년 전
구주내
35에게
약국 오늘 문 닫았나.

9년 전
독자36
구주내에게
몰라 돈 없어서 어차피 못 산다.

9년 전
구주내
36에게
약 살 돈도 없냐?

9년 전
독자37
구주내에게
어 거지임.

9년 전
구주내
37에게
자취하냐

9년 전
독자38
구주내에게
자취는 무슨 가족이랑 사는데 아까는 가족 다 없었음.

9년 전
구주내
38에게
약 먹었다고?

9년 전
독자39
구주내에게
안 먹고 매실 엑기스 물 타서 마심.

9년 전
구주내
39에게
민간요법

9년 전
독자40
구주내에게
그렇지. 나아서 다행.

9년 전
구주내
40에게
아.나았어?

9년 전
독자41
구주내에게
응 괜찮아짐.

9년 전
구주내
41에게
하루종일 컴퓨터?

9년 전
독자42
구주내에게
컴퓨터 하다가 안 하다 그랬는데 들어올 때마다 너 와서 그래.

9년 전
구주내
42에게
아닌 거 같은데

9년 전
독자43
구주내에게
맞거든

9년 전
구주내
43에게
아닌 듯.

9년 전
독자44
구주내에게
맞다니까 새끼가.

9년 전
구주내
44에게
아니라니깐 새끼야

9년 전
독자45
구주내에게
형한테 새끼래. 혼난다.

9년 전
구주내
45에게
야이새끼야.

9년 전
독자46
구주내에게
시발 혼나.

9년 전
독자47
구주내에게
근데 무슨 욕을 이렇게 귀엽게 함.

9년 전
구주내
47에게
뭐?

9년 전
독자48
구주내에게
칭찬임. 야 요즘은 한가하냐 틈틈이 잘 오네.

9년 전
구주내
48에게
티남?

9년 전
독자49
구주내에게
어 겁나 남.

9년 전
구주내
49에게
얼마나 나는데

9년 전
독자50
구주내에게
조온나 많이.

9년 전
구주내
50에게
아 그래?

9년 전
독자51
구주내에게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구주내
51에게
뭘 쪼개

9년 전
독자52
구주내에게
귀여워서 쪼갰다.

9년 전
구주내
52에게
너 자신이?

9년 전
독자53
구주내에게
너 병신아. 내가 왜 귀여워 징그럽게.

9년 전
구주내
53에게
내가 더 징그러움

9년 전
독자54
구주내에게
왜. 귀여운데.

9년 전
구주내
54에게
아닌데?

9년 전
독자55
구주내에게
내 기준 귀여움.

9년 전
구주내
55에게
기준 다시 잡으시는 게

9년 전
독자56
구주내에게
왜. 내 기준 굉장히 정확함.

9년 전
구주내
56에게
아닌 거 같은데?

9년 전
독자57
구주내에게
왜 형 못 믿어

9년 전
구주내
57에게
아닌 거 잡아주는건데.

9년 전
독자58
구주내에게
못 믿는 거네. 실망

9년 전
구주내
58에게
바늘망.

9년 전
독자59
구주내에게
...더 실망

9년 전
구주내
59에게
왜.

9년 전
독자60
구주내에게
그런 드립 치면 혼난다. 어디서 저런 걸 배워와서.

9년 전
구주내
60에게
다 내 머릿속에 있지.

9년 전
독자61
구주내에게
다른 데 가서 쓰지 마.

9년 전
구주내
61에게
왜.

9년 전
독자62
구주내에게
욕먹어. 내 동생 욕먹는 건 못 본다.

9년 전
구주내
62에게
내가 너 동생?

9년 전
독자63
구주내에게
어 동생. 아니면 뭐냐

9년 전
구주내
63에게
형.

9년 전
독자64
구주내에게
? 니가 형이라고?

9년 전
구주내
64에게
응.

9년 전
독자65
구주내에게
내가 형이지.

9년 전
구주내
65에게
왜?

9년 전
독자66
구주내에게
남태현이 구주내보다 형.

9년 전
구주내
66에게
왜죠

9년 전
독자67
구주내에게
나이가 그런 걸 어째.

9년 전
구주내
67에게
음.그럼 할 말이 없네

9년 전
독자68
구주내에게
형 잔다.

9년 전
구주내
68에게
잘자.형

9년 전
독자69
구주내에게
오냐 너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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