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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으려는 노다지를 네가 먼저 찾아 쥐고 날 쳐다본다.
무슨의미일까, 네 웃음은.
[EXO/김종인] 노다지 pro- |
"있잖아 종인아." "응."
너는 언제나 무뚝뚝하고, 무관심하고, 특별히 무언가에 받아 표정을 지은것을 본 적이 없는거 같다. 그럼에도 나는 그런 니가 옆에있으면 든든했다. 왠지는 모른다. 기억이 없는 내가 기댈곳은 너밖에 없는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눈을 떠봤을때는 머언 들판과 헉헉 거리는 숨소리와, 노을지고 있는 네 뺨 위로 흘렀던 붉은 땀방울. 그때는 익숙하지 않았던 흙냄새. 그리고 다시 놔버렸던 내 정신에 눈앞이 깜깜했다.
"나 나중에 커서 서울로 갈거다?"
그때, 처음으로 넌 내 멱살을 잡으며 화난 표정을 지었다. 처음 네 잠자리 위에 누워 널 쳐다봤을 때, 놀란 표정을 뒤로하고 넌 항상 같은 표정이였는데. 그날이 두번째로 본 네 진짜 표정이였다.
[EXO/김종인] 노다지
"아, 또 긁혔어."
나는 짜증스럽게 피가 맺히는 무릎를 쳐다보며 너와 발걸음을 하던걸 멈추고 주저앉았다. 그러자 너는 손으로 잘도 풀을 헤치고 가던것을 멈추고 나에게 다가왔다. 있잖아, 맨날 항상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 나는 이 마을에서 태어났는데 나는 왜 너랑 피부가 다를까. 나도 평소처럼 너와 부모님을 도왔다면 다리도 너처럼 상처 투성이여야 할텐데. 왜?
"어디봐봐."
내 투정에 너는 무릎을 굽히고 내 무릎을 쳐다보았다. 나는 그런 네 정수리를 한참 쳐다보다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서울가면 이런 잔 상처도 안나는데."
그러자 너는 무릎 주위의 상처를 엄지로 살짝 닦아주다가 이내 한움큼 내 무릎을 입술로 덮어 빨아버린다. 아! 하고 나직한 탄성을 내뱉으며 네 어깰 밀어버리자, 너는 풀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날 쳐다보았다.
"너 짜증나, 아프잖아."
내가 짜증스럽게 소매로 무릎을 닦자, 너는 맨날 똑같은 그 얼굴로 바라보다가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맨날 똑같은 표정, 똑같은 얼굴, 똑같은 무심한 눈.
"그놈의 서울."
뭐어-? 나는 인상을 팍 쓰며 널 올려다 보았다.
"왜 자꾸 서울에 가려는 거야. 여기가 네 고향이라고, 네가 태어난 곳." "여름엔 엄마처럼 바다들어가야 하고, 겨울은 장작때문에 고생해야하고, 가을은 짐승들 때문에 밭 엉망되고, 봄은… 뭐, 이쁘긴 한데, 생활이 불편하잖아. 생활…."
우리가 15살이 되던 그 해 여름.
너는 내게 처음으로 서울가지 말라고 울었다. |
오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질렀다능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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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개그콘서트 거제도 보면서 썻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독료 없으니 댓글좀 많이 써달라능 내 사랑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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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인스타 봄..? 충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