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95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88

소년과 고양이


파커 : 엄마. 오늘도 회사가는 거야?

에밀리 : 어쩔 수 없는거 파커도 잘 알잖아. 우리 파커가 이해 좀 해줘

파커 : 그래. 엄마 잘 갔다와

에밀리 : 우리 아들 착하네. 엄마가 돈 많이 벌고 올게. 2시에 놀아 줄 누나가 올 거니까 그때까지만 참아.

에밀리는 문을 열고 나간다.

파커 : 매일 같이 엄마가 가니깐 심심해. 누나는 2시쯤에 오니깐 잠시 밖이라도 나가볼까..

파커도 문을 열고 나간다.

파커가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다 근처 놀이터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파커가 발걸음을 멈춘 놀이터에는 파커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의 무리가 있었다.

파커 : 안녕.

메튜 : 얘는 또 뭐야

파커 : 난 파커라고 해

메튜 : 그런 걸 묻는게 아니잖아

애슐리 : 그냥 냅둬.

로이 : 방해하지 말고 가라

파커 : 나도 같이 끼워주면 안돼?

로이 : 안돼

메튜 : 얘가 맞고싶나봐

애슐리 : 참아

파커 : 왜 그러는 거야?

로이 : 몰라서 묻는거야? 니가 우리의 구역에 들어온 것도 모잘라 우리의 놀이를 방해하고 있잖아

파커 : 같이 놀면 좋지 뭐. 그리고 왜 여기가 너희의 구역이야.

애슐리 : 메튜 얘가 좀 맞고 싶은 모양인데

메튜 : 그럼 원하는 대로 때려줘야지

메튜가 파커를 때린다

파커도 맞고 있지만 않고 메튜를 때리지만

로이가 메튜를 돕자 파커가 밀려 오로지 맞기만 하는 입장이 된다.

애슐리 : 그 쯤 해두는게 좋을 거 같은데.

파커 : 아퍼.. 그만해

메튜 : 시비건거는 너야

파커 : 내가 언..제.. 시비를..

로이 : 더 맞아야 정신차릴 거 같은데

애슐리 : 그냥 가자. 애 죽겠다.

메튜 : 너 운좋은줄 알아

파커 :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맞는거야. 파커는 울기 시작한다.

그때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파커 옆을 지나간다.

고양이 : 그럴 때는 도망쳐야지

파커 : 넌 누구니

고양이 : 보면 몰라? 고양이 잖아

파커 : 고양이가 어떻게 말을해?

고양이 : 고양이는 말하면 안되냐?

파커 : 그런가. 고양이도 말할 수 있는건가. 아무튼 넌 내가 맞는 걸 구경만 했다는 거야?

고양이 :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그보다 그게 중요해?

파커 : 그래. 그건 별로 안중요하네. 혹시 너 나랑 놀아줄래?

고양이 : 나도 좀 바쁜 몸이긴 한데 특별히 놀아주지

파커 : 뭐하고 놀까? 고양아

고양이 : 내 이름은 케일이야.

파커 : 고양이 주제에 이름도 있네 반갑다 케일. 난 파커야

케일 : 알고 있어.

파커 : 우선 여기부터 나가자. 좀 씻고 싶어

케일 : 그래.

파커 : 나는 파커라고 해.

케일 : 그건 얘기했잖아

파커 : 피리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고 실뜨기를 잘해, 아직 유치원은 다니지 않아 친구가 없어. 아빠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매일 돈을 벌러간다고 나랑 놀아줄 수가 없어. 2시에 오는 누나도 집안일을 한다고 나를 잘 돌봐주지 않아.

케일 : ..

파커 : 넌 나의 첫 친구야. 반가워

--------------------------------------------------------------------

파커 : 오늘도 역시 나와줬구나.

케일 : 당연하지

파커 : 오늘은 어디에 갈까?

케일 : 널 괴롭힌 삼총사를 혼내주로 갈래?

파커 : 우리가? 그건 불가능해

케일 : 아니 가능해. 난 보통 고양이가 아니잖아.

파커 : 그래. 어떻게 할껀데?

케일 : 재밌는 일을 할꺼야. 기대해도 좋아

파커 : 일단 놀이터로 가야겠지

케일 : 잠시만 너 먼저 가있어. 난 준비할게 있어서.

파커가 놀이터에 도착한다

예상대로 삼총사는 놀이터에 있다.

파커 : 어떻게 해야되지.

애슐리 : 어 저기에 파커가 있는 거 같아

메튜 : 뭐? 어제 그녀석이 또 왔어?

로이 : 자식 겁도 없네

파커 : 아니 .. 잠시만

메튜 : 왜 또 맞으려 왔냐? 여긴 우리 구역이야. 이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마

파커 : 그래.. 가면 되잖아

애슐리 : 와놓고 그냥가기는 섭섭하잖아. 얘들아 잡아

메튜하고 로이가 파커를 잡는다

파커 : 그냥 가게 해줘..

그때 케일이 등장한다.

케일 : 냐옹.. 냐옹

그리고 순식간에 삼총사 주변에 고양이들이 둘러싼다

메튜 : 으악. 이게 뭐야

애슐리 : 얘네들 뭐야. 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단 말이야

로이 : 쟤네한테 물리면 아프겠지.

메튜 : 도망치자

애슐리 : 도망칠 공간이 없어

메튜 : 파커 어떻게든 해봐

파커 : 왜 갑자기..

로이 : 고양이들이 점점 다가온다.

파커 : 얘들아 잠시만 기다려봐

파커가 고양이들한테 가라고 손짓을 한다

그 신호를 받은 케일이 고양이들에게 가라고 이야기한다.

고양이들은 간다

삼총사는 파커가 고양이를 쫓아낸 줄 알고 고마워 한다.

메튜 : 미안해 파커

로이 : 미안..

애슐리 : 고마워. 앞으로는 우리 여기에 와서 놀아도 좋아.

파커 : 정말? 여기 와서 놀아도 되는 거지? 난 볼일이 있어서 가볼게. 안녕

파커가 놀이터 밖으로 나가고

케일을 다시 만난다.

파커 : 고마워 케일

케일 : 별말씀을

파커 : 오늘은 특별히 내 피리 연주를 들려줄게

케일 : 맞다 피리 잘부른다고 했지

파커 : 잠시만 기다려봐

파커가 집에서 피리를 들고 나온다

그리고 10분동안 연주를 한다

어설픈 곡이었지만 잔잔하게 마을을 덮는다

케일 : 잘부르네

파커 : 헤헤

케일 : 다음번에도 들려줘.

파커 : 물론이지

파커와 케일이 웃는다

--------------------------------------------------------------------

다음날

파커 : 오늘은 삼총사한테로 놀러가야지

케일 : 오늘은 뭐하고 놀래?

파커 : 오늘은 걔네들 하고 놀고 싶은데 같이 놀래?

케일 : 난 걔네 하고 못놀아. 말이 안통하거든 게다가 그 여자애는 고양이 알레르기 까지 있다는데 같이 놀 수 없어

파커 : 그럼 어쩌지..

케일 : 나랑 안놀꺼야?

파커 : 미안 내일 너랑 놀아줄게. 오늘은 걔네랑 놀고 싶어.

케일 : 그래..

파커는 혼자 놀이터로 간다

파커 : 난 파커라고 해

애슐리 : 난 애슐리. 전에 일은 잊어줘

메튜 : 난 메튜라고해. 잘 부탁해

로이 : 난 로이야. 헤헤 미안했다.

파커랑 삼총사는 저녁이 다되도록 놀다가 헤어졌다

--------------------------------------------------------------------

파커 : 엄마 오늘 새 친구들을 사겼어요.

에밀리 : 저번에는 고양이 친구를 사귀더니 이번에는 무슨 친구일까? 강아지 친구?

파커 : 아니요. 애슐리, 메튜 ,로이 라고해요.

에밀리 : 그거 잘됬네. 애들이 잘해주니?

파커 : 네 물론이죠

에밀리 : 그럼 고양이친구는 어떡하고?

파커 : 고양이 친구도 같이 놀아야죠.

--------------------------------------------------------------------

다음날

케일 : 파커. 오늘은 놀아주는 거 잊지 않았지?

파커 : 그래 뭐하고 놀까?

케일 : 저기 제네럴 파크에 가보자

파커 : 그래. 가자

케일과 파커는 제네럴 파크로 가던 도중에 삼총사를 만난다

메튜 : 어이 파커 어디가는 거야?

파커 : 제네럴 파크로 가고 있었어

로이 : 거긴 왜? 오늘은 우리랑 안놀고?

파커 : 오늘은 케일이랑 놀아야 돼서

애슐리 : 케일이 누구야? 혹시 저 고양이는 아니지

파커 : 맞는데..

메튜 : 푸하하하. 고양이랑 무슨 재미로 놀아. 여기로 와 우리랑 놀자

파커 : 그게..

케일 : 괜찮아.. 가봐

파커 : 그래도..

로이 : 안오면 앞으로 안 끼워준다.

파커 : 미안해 케일..

파커는 삼총사를 향해 뛰어간다.

--------------------------------------------------------------------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파커는 케일과 놀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케일이 다가와 파커에게 말했습니다.

케일 : 이제 더 이상 널 만나러 오지 못할 거 같아.

파커 : 그게 무슨 말이야? 혹시 최근들어 내가 놀아주지 않아서 그래?

케일 : 그런게 아냐..

파커 : 미안.. 앞으로 많이 놀아줄게.

케일 : 정말 그런게 아냐..

파커 : 그럼 왜..


자작동화 : 소년과 고양이 (표절가능성 : 없진않음) | 인스티즈



케일 : 그보다 나를 위해서 피리를 불어 주겠니?

파커 :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 왜?

케일 : 마지막이니까. 자주 들려주겠다는 너의 피리소리 듣고 싶어서

파커 : 그래. 무슨 노래를 불러줄까

케일 : 슬프지 않은 노래로 부탁해.

파커 : 그래..

소년은 피리를 부른다.

몇 분 뒤 소년은 피리 소리가 멈춘다.

케일 : 나 이제 가볼게

파커 : 정말 다시 볼 수 없는거야?

케일 : 아마 다신 볼 수 없을꺼야.

파커 : 그건 싫어. 영원히 떠나는 거야?

케일 : 그래

파커 : 어디로 가는데?

케일 : 널 다시 만나기 힘들정도로 먼 곳으로 가

파커 : 안 가면 안돼?

케일 : 미안.. 그럴 순 없어

파커 : 그럼 언젠가 어디선가 우연이라도 만났을 때 반갑게 인사해줘.

케일 : 그래. 그런 날이 오면 그러자.

파커 : 언젠가.. 다시 너를 만났을 때 쯤, 난 키가 무척 커져있을 거야. 외모도 달라져 있을거고. 그때 돼서 놀라지마

케일 : 그래... 그래.. 피리.. 한 번만 더 불어 줄 수 있겠니?

파커 : 그래. 이번에는 이별이니깐 슬픈 곡으로 불러줄게

소년이 피리를 부르기 시작한다.

파커 : 왜 그래..

케일 : .....

케일은 눈물을 감추기 위해 어디론가 뛰어간다.

파커 : 넌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어. 잊지마. 그리고 미안해...

파커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18살이 된다.

파커 : 엄마. 케일 돌아온 거 같아요.

에밀리 : 그게 무슨말이니?

파커 : 10년 전에 저에게 말을 걸어준 그 고양이가 돌아왔다고요. 저번에 떠난다고 한 뒤에 처음으로 온거예요

에밀리 : 뜬 구름 잡는 소리 하지 말고 이리와서 밥이나 먹어라.

파커 : 아니 진짜예요. 그 때 고양이랑 대화했다는 거 믿어주셨잖아요.

에밀리 : 그때는 네가 어렸을 때니깐 그랬고, 고양이랑 대화를 하다니 말이되니?

파커 : 그 고양이 이름도 말해줬잖아요.

에밀리 : 그래 밥이나 먹자구나

파커 : 케일..

에밀리 : 어서

파커 : 저 만나로 가봐야 되요

에밀리 : 갈땐 가더라도 밥은 먹고 가라

파커 : 안돼요. 그때는 너무 늦어요

에밀리 : 파커!!

파커 : 금방 올게요.

파커 밖으로 뛰어나간다

-------------------------------------------------------------------

에티아 놀이터

파커 : 분명히 창문 너머로 이 놀이터 쪽으로 가는 걸 봤는데..

애슐리 : 파커. 여기는 왠일이야?

파커 : 혹시 몸집이 이만하고, 등은 검고 배부분은 하얀 고양이 못봤니?

애슐리 : 그런 고양이가 한둘이니? 그보다 고양이는 왜 찾을려 하는데?

파커 : 10년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단 말이야

애슐리 : 그게 무슨 미친 말이야. 고양이랑 어떻게 약속을 해. 그 보다 고양이는 수명이 10년 정도 밖에 안되서 니가 만난 고양이가 갓태어났다고 해도 지금은 죽었을 가능성이 높아.

파커 : 아냐.. 분명히 내가 봤어.

애슐리 : 파커, 너 제 정신이 아닌 거 같아. 정신차려

파커 : 아냐.. 봤다니까.. 어 저기 지나간다. 저 고양이야

애슐리 : 저긴 아무것도 없어.

파커가 뛰어간다.

파커 : 케일..

고양이 : 야옹..

파커 : 케일 오랜만이야. 살아있었네.. 어디 갔던거야..

고양이 : 야옹.. 야옹...

파커 : 케일..

대표 사진
독자1
오 신개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gm뭐에요????
14년 전
대표 사진
These Broken Hands of mine 이요 ㅎㅎ
14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익1 감사합니다 !!!!!!!!!!!!!!!
14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우오ㅏ.....
14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이건 동화가 아니라 희극인 거 같은데여? 브금 좋네여 ㅠㅠ내용도 좋은 거 같아요!
14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