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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디] 옆집고딩 박찬열 x 산부인과치프 도경수 ep4 | 인스티즈 

  

  

  

  

  

  

  

  

  

  

  

  

  

  

  

  

  

  

 

  

  

  

  

  

  

  

  

  

  

  

  

  

  

  

  

  

  

  

  

  

  

  

  

  

  

  

  

  

  

  

  

  

  

  

  

  

찬열이가고 한참을 그렇게있다가 슬금슬금 이불을 내리고 죽을 싹싹긁어먹고는 괜히 찬열을 기다렸다. 

  

노을이지고 6시쯤 문을두드리는 소리가 나길래 들어와. 했더니 들어온건 다름아닌
백현이었다. 찬열인줄알고 고개를 돌렸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 

  

  

  

  

  

  

  

  

  

  

  

"나가." 

  

  

  

"...됴." 

  

  

  

"그렇게 부르지마. 얼굴도 보기싫어." 

  

  

  

"미안해..." 

  

  

  

"넌 미안할 자격도없어. 너한테 할말없으니까 니 예비신부한테나 가버려." 

  

  

  

"....." 

  

  

  

"가! 나가라고!" 

  

  

  

  

  

  

  

  

  

  

  

베개며 뭐며 다 던지며 나가라고 소리쳐보지만 무릎을 꿇고 꼼짝도 안하는 백현에 화가나 막 흔들며 쓰러질듯 우는데 찬열이들어와 경수를 말렸다. 

  

백현이 들어온 찬열을 보고는 갑자기
멱살을 잡아채더니 막 뭐라고하다가 결국 주먹싸움까지 가기에 경수가 겨우 둘을 말려 백현을보내고 입술이터진 찬열을 치료해주었다. 

  

  

  

  

  

  

  

  

  

  

  

  

  

  

  


*************** 

  

  

  

  

  

  

  

  

  

  

  

  

  

  

  


며칠 후, 몸이나아져서 병원에 출근해 회진을 돌고 쌓였던 일들을 다 하고나니 저녁이라 좀 쉬려는데 

  

한 잔하자는 민석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병원 근처에 자주가던 포장마차에서 둘이앉아
어느정도 술을얼큰하게 마셨다. 울며불며 백현의 욕도하고 찬열의 얘기까지 하곤 비틀비틀 집으로 걸어갔다. 

  

문앞에서 어디가 우리집이지? 하고 서있는데 마침 찬열이 나왔다. 

  

  

  

  

  

  

  

  

  

  

  

"형! 술마셨어요?" 

  

  

  

"어? 차뇨리다. 우리 차뇨리..." 

  

  

  

"아이고... 왜이렇게 마셨어요... 술이 형을 먹었네." 

  

  

  

"으응... 차녀라... 너 쫌 시크해져봐." 

  

  

  

"응? 왜요?" 

  

  

  

"고딩주제에 설레가지구..." 

  

  

  

"내가요? 내가 쫌." 

  

  

  

"으이이.... 나 자꺼야... 비켜어..." 

  

  

  

"어어! 제가 눕혀드릴게요. 비번뭐에요?" 

  

  

  

"나아...? 1127..." 

  

  

  

"1127.." 

  

  

  

  

  

  

  

  

  

  

  

말해준대로 비밀번호를치니 띠리릭하고 문이열렸다.  

  

잠들어버린 경수를 침대에 조심히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고 집으로와 경수의말을 생각하며 피식피식 웃다가 잠들었다. 다음 날, 학교를
가려고 토스트를물고 나오는데 마침 경수도 나왔다. 표정이 꼭 속쓰려 죽기직전이어서는 그냥 지나가려하기에 어깨동무를하고 엘리베이터를탔다. 

  

  

  

  

  

  

  

  

  

  

  

"속괜찮아요?" 

  

  

  

"어." 

  

  

  

"안좋아보이는데." 

  

  

  

"알면서 물었냐?" 

  

  

  

"에이~ 따라와요. 숙취음료하나 사줄테니까 쭉 마시고 가요." 

  

  

  

"학생이 무슨 돈이있다고." 

  

  

  

"사줄때 그냥 받아요." 

  

  

  

"내놔. 속쓰려 죽겠으니까."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마자 끌고가 숙취음료를 사주고 마시는것까지 보고 경수를 보냈다. 

  

학교에 도착해서도 수업을할때도 왠지 계속 경수의 얼굴과 술에취해 하던 말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백현이 같은 병원인것도 걸렸다. 결국 조퇴를하고 친구들까지 무시해주곤 경수의 병원으로 달려갔다. 

  

조금은 한가한지 진료실에앉아 멍하니 창문을 보고있는 경수를
놀래킬심산으로 조심히 다가가 왁! 하고 놀래니 움찔하고는 고개를돌려 왜왔냐는 한마디만 들려왔다. 에잉... 재미없게. 

  

  

  

  

  

  

  

  

  

  

  

"재미없게." 

  

  

  

"뭐, 이시간에 왜왔어." 

  

  

  

"보고싶어서요." 

  

  

  

"누님? 곧 퇴원이신데." 

  

  

  

"경수형이요." 

  

  

  

"어?" 

  

  

  

"경수형이 보고싶어서 왔다구요." 

  

  

  

"..." 

  

  

  

  

  

  

  

  

  

  

  

똑똑. 

  

  

  

  

  

  

  

  

  

  

  

"누구세요." 

  

  

  

"...됴." 

  

  

  

"...." 

  

  

  

"환자있는데요." 

  

  

  

"들었지? 가. 너 보고싶지않아. 제발 좀 그만해." 

  

  

  

"...." 

  

  

  

  

  

  

  

  

  

  

  

마주보고앉아 얼굴이 닿일듯 가까이 경수를 쳐다보다가 이시간에 왜왔냐는 말에 보고싶어서왔다니까 누나인줄알고 

  

쳐다보지도않고 말하다 경수가 보고싶어서 왔다는말에 놀란눈으로
뒤를돌아 찬열을 쳐다봤다. 한참을 바라보는데 똑똑하는 소리가들리더니 백현의 목소리가들렸다. 잠깐의 정적을깨고 

  

찬열의 목소리가들렸고 경수도 보태서 말하니 곧 목소리가 들리지않았다.
갔나싶어 한숨을쉬다가 환자들을보러 진료실을 빠져나왔다. 

  

반면 따라나서지않고 진료실에서 경수를 기다리던 찬열은 책상에 올려진 경수의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를 저장하고 핸드폰을
집어넣으려는데 카톡!하고 울리기에 핸드폰을 들어 확인했다. 

  

  

  

  

  

  

  

  

  

  

  

[찬뇨라! 놀자아아아아아아] 

  

  

  

[바쁨. 다음에 놀자 종따이!] 

  

  

  

[아 왜애애애애애애애애애] 

  

  

  

[시끄러.] 

  

  

  

  

  

  

  

  

  

  

  

또 찡찡대고있겠지 크크. 마지막으로 카톡을보내고 화면을 끄려다 친구에 1이뜨기에 보니 경수였다. 형, 있잖아요.. 나 형 지켜주고싶고 보고싶고 그래요. 

  

  

  

  

  

  

  

  

  

  

  

  

  

  

  

마이됴 {열매가 주렁주렁} 

  

  

  

  

  

  

  

  

  

  

  

  

  

  

  

  

  

  

  

  

  

  

  

  

  

  

  

  

  

  

  

  

  

{}는 상메! 

  

오랜만에 돌아와따!!!!!!!!!!!!ㅠㅠ 댓글남기고 가시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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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ㅜㅠㅠㅠㅠㅠ엉엉 ㅠㅠㅜㅠ 찬요리는 너무 설레여ㅠㅠㅠㅠ 설렘설렘 열매를 먹었나보다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아진짜 행쇼해야겟어요 사랑은 타이밍임데 그때마다 짠하고 구해주니까 아건 딱 찬디행쇼ㅠㅠㅠㅠ연하남이라니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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