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B/김한빈] 남사친 (feat.김한빈)

 

 

 

 

 

 

 

 

 

 

 

하욧~

아 진짜 내가 너무 설레서 이렇게 글을쓴다...

오늘 썰임ㅋㅋㅋㅋ 학교 마치고 집을 바로갔거든?

ㅅㄹ통때문에..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진짜 예민함에 끝을 달리는데 오늘 좀 엄청 심했을 정도?

고3이라서 조퇴도 못하겠고 미치겠는거야 그래도 일단 야자는 엄마한테 말해서 쌤이 조퇴증을 끊어줬지 괘다행 진짴.. 

움직일때마다 너무 아픈거야 이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는사람은 어떤느낌인지 알꺼임

택시라도 탈려고했거든?

?

?

?

돈이없네?

?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기쁜마음으로 버스를타러갔짛..

아 진짜 너무 아팠어 진짷..실성할뻔

집까지 10분걸리는데 하필 퇴근시간이여가지고 사람이 진짜 너무 많은거야 앉을자리는물론 없었고ㅎ.ㅎ~

식은땀이 막 철철나고 혼자 완전 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들으면서 신경안쓸려고해도 이건...아냐 정말...

차까지 막히더라 진짜 너무 고마워서 주저앉아서 오열할뻔..ㅋㅋㅋㅋ

그렇게 20분만에 버스를 내렸는데 땀흘려서 마르면 진짜 춥잖아?

진짜 온몸에서 소오오오오름

집이라도 바로앞이라 다행이지 진짜 온힘을다해 걸어서 집에 도착했지

왔는데 엄마가없더라.. 몸 을질질 끌어서 거실에가서 약통을 찾았지

그렇지

맞아

약은

없

지

하

하

하

그냥 멘붕이라는 말밖에는 랄라 그러고 기어서 방으로 갔지 인생이쓰다 참..ㅋ

침대에 누워서도 몸에 소름돋고 너무 추운거야 배도아프고 진짜 나레기 왜 여자로 태어나셨어여?

그렇게 고비를 넘기고 잠들었던거갘ㅌ음ㅋㅋㅋㅋㅋㅋ

 

 

 

 

 

 

 

 

 

 

 

 

 

 

 

 

 

 

설마끝?

이겠어?

내가 폰을 진동으로 해놨었나봐

내가 생각해도 참 뵹신같다 ㅋ

전화가 계속오는거야 진짜 무슨 진짜 계속와 계~~~~속

처음에 전화왔을때 스펨이겠지라고 생각했지 왜냐? 전화올사람이없거든~ㅎ

(울먹울먹)

엏엏무ㅋ튼

당연하게 전화를 안받았어 그러고 또 오길래 스펨ㅅㄲ들 이러면서 무시했지

그러다가 또 잠들었던거같음..ㅇㅇ...잠듬(자유로운 영혼)

잘자고있는데 또 계속 진동이 울리더라

그래서 또 무시했지 근데 무시한거도있긴한데

폰 까지 팔을 못뻗겠더라 힘들어서 진짜 눈 뜰 힘도 없었음..

뭐? 팔이 폰까지 안닿았겠ㅈ...그런거아냐 쉿

그러다 침대에 누워서 이불안을 뒤적거렸지 그러고 발견해서 폰을 봤는데 이름이 남사친인거야

너 이새ㄲ..이쁜새키..이렇게...고맙게 계속 연락하던게 너란년이였어..

받아야 끝나겠다 싶어서 기절한척을 할까 하다가 받았지

"..."

"여보세요?"

"..."

"야! 여보세요?"

"..."

"아 뭐야, 야!! 안들려?"

"아, 왜"

말 할힘이없어서 말을안했거든 그랬더니 지혼자 여보세요 거리더라고 아 진짜 웃겨가지고

왜? 나혼자웃겼어?뭐 왜 뭘봐 이씨

그러다 웃음 못참고 말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 ㄴ..ㅏ..나니?

남자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내목소리 듣고 놀랄정도랄까? 항상놀라지만 헿

"뭐야...누구세요"

"아, 왜ㅡㅡ"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괘웃더라 ㅈㄴ 지혼자 개웃어 재수없어;

한참 지 혼자 웃다가 어디냐고 빨리 나오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집이라니까

"아 왜 먼저가ㄴ..가 문제가 아니라 어디아프나?

....아, 약은먹었나"

"약이없더라.."

"지금은 몸 어떤데"

"똑같다..."

"어,알겠다 몸 따시게하고있어라"

"..응"

 

 

 

hㅏ.........나 왜 기대했니..

그렇게 전화끊고 원래 아팠던 배가 더 아파오는 기분이랄ㄲ~ㅏ~?

그렇게 체념하고 멍때렸거든

그러다가 또 잠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무슨 문제라도?헿

무ㅋ튼 그러고 30분 정도 지났나 비번치는 소리때문에 깼거든 그래서 엄마 온줄 알고 눈물이 앞을 ㄱ..가..흐..흑...

"ㅇㅇㅇ!!!"

..

....

.......?

목소리 부터가 불아..안...

"어, 여깄네"

"...누구시죠"

"얼굴 진짜 하..."

"누군데 저희 집을 이렇게..ㅅ..신고.."

"ㅈㄹ하네 아픈게 입만살아가지고"

ㅋ...쟨 왜 저렇게 사가지가 없을까...재수없어 그냥 재수가없어요

그렇게 멍때리다가 김한빈이 아니 익명으로 할려고했는데 어잌후 한비나미아내

그래 무ㅋ튼 남사친이(이제와서 익명보장) 가방에서 주섬 주섬하더니 봉지를 꺼내더라고

그래서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쳐다봤는데

"뭘봐"

 

 

 

아 진짜 일단 좀 재수가없어요 얼굴도 짜증나게 생겨가지고...

(얼굴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기대하지 마세요 진지합니다)

그러더니 방을 나가더라고 내가 진짜 몸만 안아팠어도 한 대 ㅊ..아니 말 잘 못했네 칼이어딨더라

핳~

다시 또 슬슬 배아픔이 밀려오더라 미치겠는거야 이게 몸이 아프니까 안아팠으면 쟤 한대 치고도 남았겠지만

쟤도 내가 안건드니까 아프구나 라고 생각했는지 눈치보더라 짜식 귀엽지만 재수가없어

부엌에서 뭘하는데 달그락거리면서

방에들어오더니 일어나보래

눈떠보니 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존귀...ㅎ

그릇에 죽인지 뭔지 담아 져있고 옆에 약이랑 물이있더라고?

으흐흐흫흥흐으흥~

"뭐야?"

"모르는척하기는 빨리 일어나서 먹어라"

"아..힘든데.."

투덜 투덜 거리면서 등에 손받혀서 일으켜 주길래 좀 감덩~ㅎ

근데 갑자기 배가 진짜 너무 아픈거야 진짜 생각만해도 아프다...

"아..아!..아!!!"

"왜왜왜왜"

"배아파..아..."

"일단 죽한입이라도 먹어 그러고 약을먹어야 자든하지"

"ㅇㅇ.."

한숟가락 떠서 아~ 하는데 음 왠지 엄청 든든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헤헤

애들이 나도 남사친있으면 좋겠다고 다 부러워하느데 에베벱 가져가실래여?ㅇㅅㅇ

((무료나눔))

무튼 먹여주면서 오늘은 왠일인지 장난안쳐 뭔가 낯설지만 이쁘더라 뭔가 아들이 엄마아프다고 죽먹여주는 느낌?

무튼 이제 이런일이 흔한지 않으니까 이순간을 즐겨야지 싶어서 이쁘다고 머리 쓰담쓰담해 줬거든

미쳤냐면 욕했지만 좋으면서 츤츤인척하기는 ;;

그러고 약 까지먹고 누웠는데 재워준다는거야 미친넘이...; 그래서 미쳤냐고 막 뭐라하니까 이제 멀쩡한가보네 그러더라

그래서

어

순간 당황 진짜 왜 배가 안아팠지했지만 그순간이였지 이제 약먹고 자면 낫겠지 라고 빌면서 누웠는데

아까 너무 자서 그런지 잠이안오는거야 그래서 잠안온다니까

무ㅋ시

하...인생이 참 거시기하다..

누워서 멀뚱멀뚱 눈뜨고 있는데 얘도 인티하거든? 그래서 뭐 이거보고나면 어떻게 될진 몰겠지만 그때 다시 후기쓸껰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기 힘든 남익등장 여익_설렘가득)

"그래 친구보단 인티가 재밌겠지 그렇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ㅇㅇ질투났어~ 그랬어?"

"(뭔데 설레냐)ㅁ..ㅣ쳤냐 나 왜 말더듬니 왜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구 그래쪄~?"

"ㅎ..ㅏ..ㅎㅏ..지마세요 제발..."

"그니까 빨리 낫기나 해 애가 비실해가지고 맨날 아프기나 하고"

"..."

"아까 네 얼굴보고 좀 놀라긴했는ㄷ.."

"예?ㅋ"

"놀라긴했는데 그래도 이뻣ㄷ..아 난 이런거 못하겠다"

"아 뭐!"

"땍! 어디서 오빠한테 큰소리를!"

그놈의 오빠 ㅋ 오ㅋ빠 ㅋ오ㅋ빠ㅋ

"빨리 잠이나 자 좀있다 가야되"

"홀..또 피시갈려고?"

"ㅇㅇ"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손으로 내 눈을 가리더라고 놀라서 흠칫했는뎈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헹헹 민망하다

"부끄럽냐?"

얼굴이 막 화끈거리니까 얘가 나한테 너 열도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니..좀 당황했어 그래도 눈치 못챘으니까 뭐..ㅎ

그러다 둘이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잠들었던거 같앜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잠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났는데 볼때기에 붙혀놨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너무 귀엽지?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씨도 츤츤하고 난리야..

잘생긴남사친이가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네 마자욥 철저한 익명보장)

나만 설레? 아 너무 귀여워 아 어쩌지 내일 만나서 깨물어 주길꺼야

ㄱㅎㅂ사..사...사....!(침묵)!해~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작이지만 이렇게 첫작에 똥글을 쓴 쓰니입니다...

사랑해요

♡

 

 

 

 

 

 

[독자1]

아이~~이런글 진짜 내가또 좋아하는걸 어찌아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구가욥~

[독자2]

헐 남사친부럽ㅜㅜㅠㅜㅜㅠㅜ

[독자3]

남사친...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ㅜㅠㅠ

[독자4]

한빈이는 역시 츤데레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남사친 진짜 좋아하는데 한빈이는 정말 남사친 최적화인가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예쁠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정말ㅠㅠㅠㅠㅠㅠ

[독자5]

으ㅠㅠㅠㅜ귀여워요ㅠㅜㅜㅜ ㅜ잘보고가요!!!

[독자6]

우허어..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가 남사친이라니ㅠㅠㅜㅜㅠㅠㅠㅠㅜㅜ귀엽다..ㅠㅠㅠㅠ

[독자7]

남사친이라니 나도남사친하나만...허윽

[독자8]

저도 남사친 하나마뉴ㅠㅠㅠㅠㅠ 전 왜때문에 그냥 남자 사람들만 있는거져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