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고물상 | 인스티즈](http://img225.imageshack.us/img225/801/eb85df2f2420ff7e27712e1.jpg)
고물상
w.남징어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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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워 더워 !!!」
서울시 수만구 엑소동에 옥탑방에사는 자취생 김종인은 가뜩이나 더운날씨에 선풍기마저 고장나자 얼굴을 찌푸린채로 손부채질을 하고있다
「이씨발! 이놈의 선풍기 팔아먹고 아이스크림 사먹는게 천번낫지!! 선풍기가 사람 골때리게하네」
대한민국 남자특유의 조급함과 쉽게짜증내는성격을 겸비한 종인은 한손엔 선풍기를 다른 한손으론 자신을 손부채질하며 엑소동 오르막길을 내려오고있었다
「이동네 고물상이 어디있지 어! 저기다 경수고물상」
낡고 허름한 간판엔 경수고물상이라고 겨우 알아볼듯하게 써져있었으며 컨테이너 건물은 툭 건드리면 무너질듯하게 서있었고 종인은 안봐도 늙은아저씨나 할아버지가 지키는 고물상이라고생각해 실랑이를 좀 벌이다가 적당한 가격에 선풍기를 처리하고 아이스크림을 살 생각이었다
끼이익-
경수고물상의 내부로 들어가니 불쾌한먼지냄새와 사람손길이 닿은적없는것같은 사무용책상과 이곳의 분위기와 어울리지않게 고물상 안에는 뽀로로 이름표로 "사장실" 이라는 명패가 있었다. 종인은 그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덜컥-
「고물 팔러오셨어요?」
늙은 할아버지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던 종인의 예상과는달리 앳되보이고 눈이똘망똘망한 고등학생이 서있었다
「야 아빠불러와」
「제가 사장인데요? 사장 도 경 수 안보이세요?」
「니가 사장이든 청국장이든 관심없으니까 이선풍기나 좀사줘라」
「흐음...」
종인은 별것도아닌 선풍기에 보물감정하듯이 바라보는 경수를보며 남자도 이렇게 귀여울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흰피부에 빨간입술 그리고 똘망똘망한눈, 경수는 한참을 보더니 입을뗐다
「7000원」
「에? 너무 싸잖아 이게 얼마짜린데」
「이건 선풍기가 아니라 철이잖아요 잘생겨서 많이쳐준건데 싫으면 관두고」
종인은 의외의 경수의말발에 당황했다, 솔직히 생각보단 많이주긴했지만 좀더 욕심을내보려고했는데, 아이같이 솔직한 눈때ㅐ문에 그런짓은 하기가 싫었다
「그래? 그럼 칠천원에 해줄께」
「천원 더줄테니까 볼에 뽀뽀해주세요」
「머라고?」
「헤헤.. 농담이에요 농담」
경수가 장난스레 건넨 농담에 종인은 귀까지빨개지며 당황했다 그런 종인을 보며 경수는 귀엽다는듯 큭큭 웃어댓다
「덩치값 못하기는.. 여기 칠천원이요 다음에 머팔러올때 여기로오세요~ 많이 쳐드릴게요~」
경수의 눈웃음에 이젠 완전히 빠져버린종인은 한손엔 칠천원 그리고 다른한손으론 손부채질을하면서 그렇게 경수 고물상을 나왔다 |
자꾸
무리수를 두게되네요ㅠㅠㅠ
자꾸 단편 휘갈기는 이유는.. 제 연재물이
빛을 봤으면 하는마음에서..ㅠㅠㅠ
여튼 읽어주는 독자수니드 스릉흔다.. 하트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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