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오빠ㅠㅠ 아 진짜 말 안하면 안돼?]
[올 때 버블티 사오면 말안할께]
버블티 맛도 없는걸 왜 맨날 먹어, 오세훈 개 싫어, 개새끼. 짜증나.
머릿속으로 오세훈 욕을 막 해가며 고개를 푹 숙이고 버블티가게로 걸어가고있었다.
쿵-
"으... 거기서 나오면 어떡해요!"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가로등 하나 없는 골목길이어서 얼굴도 아무것도 못보고 그냥 일어나서 걸어가버렸다.
뭐냐, 핸드폰도 떨어졌는데 고장난거아니야?
짜증나! 괜히 빨리가려고 골목길로 갔어.
차가운 바람이 불어 핸드폰을 대충 주머니에 구겨넣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초코버블티 하나요."
인증샷을 보내라는 오세훈때문에 핸드폰을 꺼내 빨리 사진을 찍으려 핸드폰을 꺼냈다.
쪽팔리게......
아, 잠깐만 이게 뭐야. 왜 비밀번호가 안맞대?
잘못눌렀나. 0.4.0.8.
어, 내가 화면을 이걸로 바꿨었나. 화면도 내께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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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