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글쓰는미대생 전체글ll조회 679l

 

 

 

 

 

준혁

 

학교

 

노을

 

바람

 

 

 

 

 

 

 

 

 

 

W. 글쓰는미대생

 

 

 

 

 

 

 

 

 

 

 

 

 

 

 

 

 

 

 

 

 

고3인 탓에 토요일까지 학교에 나와야 하는 준회와 동혁은 지루한 자습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준회가 평소 야자를 하지않고 조퇴를 할때마다 교문 앞까지 배웅을 해주고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서로 볼에 입을 맞추기도 하던 둘이지만

 

몇일 전 시덥잖은 것으로 싸운 둘은 서로 자존심을 세우느라 연락도 하지 않고

 

설령 복도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모르쇠하며 고개를 돌리기 일수 였다.

 

 

 

준회에게 곧 미안하다고 연락이 올 줄 알았던 동혁은

 

제가 없이도 밥도 잘먹고 점심시간마다 다른 친구들과 섞여 축구도 하는 준회를 보고

 

자신만 안달이 난 것은 아닌가 하고 더 화가났다.

 

 

 

그렇게 질질 끌던 것이 토요일까지 되었고

 

냉전이 거의 일주일에 다달아 가고 있었다.

 

 

 

토요일은 저녁 먹기전에 하교를 하는 탓에

 

오늘은 집에 들렸다 무한도전을 보고 독서실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방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난 동혁은

 

창문 밖 복도로 친구들과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시끌벅적하게 걸어가는 준회를 보고선

 

다시 가방을 내려놓고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지금 나가면 분명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칠 것이며 제친구들과 함께 간다할지라도

 

준회의 친구들이 곧 제 친구들이기에 어쩔 수 없이 준회와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을 틀림이 없었다.

 

 

시계를 한번 쳐다본 동혁은 버스한대를 보내고 교실에서 나가야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는 왜 자신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준회를 원망하며 책상에 팔을 묻고 엎드렸다.

 

 

 

 

그렇게 엎드려있다 이제쯤이면 갔겠지 하는 생각에 가방을 챙겨 나온 동혁은 제번 차가워진 바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고개를 숙이고 교문을 향해 자박자박 걸어가던 동혁의 앞에 팔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깜짝놀란 동혁은 고개를 들었고

 

고개를 들자 노을을 등지고 무표정하게 동혁의 옆에 서서 손을 내밀고 있는 준회가 보였다.

 

 

동혁은 움찔했지만 이내 일그러진 표정으로 물었다.

 

 

 

 

 

-뭐야.

 

 

 

 

준회는 아무렇지 않은 듯 여전히 손을 내민채로 말했다.

 

 

 

 

 

-손.

 

 

 

동혁은 준회의 얼굴과 손을 번갈아 쳐다봤고

 

참다 못한 준회는 가방끈을 쥐고있는 동혁의 손을 낚아 채 깍지껴 잡았다.

 

 

 

 

 

 

-뭐하는거야, 지금.

 

 

 

 

 

그런 준회가 못마땅한 동혁은 깍지 낀 손을 빼내려고 손을 비틀었다.

 

그러자 준회는 깍지낀 손을 제 후드집업 주머니에 넣고는 앞서걸으며 말했다.

 

 

 

 

 

 

 

-끝까지 연락 안하더라.

 

 

 

 

 

 

준회의 말에 기가 찬 동혁은 콧웃음을 치고는 대답했다.

 

 

 

 

 

 

-너도 안하더라. 뭐 아무일도 없던 사람 같던데.

 

 

 

 

 

준회는 앞만 응시한 채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동혁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내가 맨날 져주잖아. 나만 지면 불공평하니까.

 

 

 

 

 

동혁은 뚱한 표정으로 툴툴거렸다.

 

 

 

 

 

-어차피 이럴 꺼면서 왜 그랬는데, 그럼.

 

 

 

 

 

준회는 걸음을 멈추고 저를 올려다보는 동혁을 내려다보며 무심하게 말했다.

 

 

 

 

 

 

-그냥, 내가 너한테 결국 져줄만큼 니가 좋아서.

 

 

 

 

 

 

 

 

 

 

 

 

 

 

 

 

 

 

 

 

 

 

 

글쓰는미대생입니다

네번째로 이렇게 또 다시 독방에서 커플링과 단어를 받아서 조각글을 써요!

즉흥적으로 쓰는거라 많이 어색하고 형편없을지라도 그냥 심심풀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ㅣ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9년 전
독자2
헐....완전 설ㄹ레요... 아... 준혁행쇼...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9년 전
독자3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9년 전
독자4
준데레뭐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데레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준데레라니ㅋㅋㅋㅋㅋ너무기여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EXO/백도] 도경수를 짝사랑하는 변백현x동성애를 혐오하는 도경수 02 3 다니애 10.25 12:41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브실 10.25 08:29
기타 연예인 비리 61 10.25 03:15
아이콘 [teamb/바비아이] 아이스크림7 글쓰는미대생 10.25 02:41
아이콘 [teamb/빈환] 옷장 가방 문6 글쓰는미대생 10.25 02:28
엑소 [EXO/인피니트] 제 14 호그와트 ; 어쩐지 티가 난다8 해리포터성애.. 10.25 02:26
빅스 [빅스] 숨을 잃은 도시 003 할라피뇨 10.25 02:13
엑소 [EXO/찬디카] 01121127 ; 다섯번째 실험12 머커 10.25 02:12
아이콘 [teamb/준혁] 학교 노을 바람8 글쓰는미대생 10.25 02:05
아이콘 [teamb/빈혁] 물방울 웅덩이 얼음5 글쓰는미대생 10.25 01:39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10.25 01:37
아이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1 나를유혹해봐 주.. 10.25 00:5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9 위생학개론2 10.25 00:56
아이콘 [Teamb/준환] secondary planet 2716 글쓰는미대생 10.25 00:56
빅스 옴므매거진 배포금지2 손차 10.25 00:5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7 카르텔 10.25 00:35
비정상회담 [로줄로] 그는 흡!혈귀 下8 lilly 10.24 23:00
엑소 [EXO/세종찬백] Intrication 0222 순천만 10.24 23:00
엑소 [EXO/카디] 오해는 빠르고 변명은 느리다 上13 렐루야 10.24 22:30
엑소 [찬열/백현] 큥녀의 예뻐져서 복쭈하기 (후기 有) 7 날아라 호빵맨 10.24 22:18
기타 [백현/태연] 누나 번외편 02 모찌 10.24 22:18
비정상회담 [줄리안/로빈] Sugar Baby 0044 순정미녀 10.24 22:18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호영♥현수 10.24 22:15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7 야한찬열 10.24 21:40
엑소 [EXO/찬세] 반인반수. (부제 :5화, 첫키스.) 50 세업찬 avi. 10.24 20:37
기타 아이돌 비리 텀 144 눈바 10.24 20:21
아이콘 X60 노답 10.24 19:00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6/23 18:38 ~ 6/23 18:4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