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인들아! 여기에 고민 적어도 되는거지?
내 고민좀 들어줘라....
일단 내 소개를 할게 나는 18살이고 ! 학교는... 자퇴 했고, 지금 카페에서 알바하면서 생계 유지중이야.
그리고 내 키는 157. ㅋ..
아직 다 안자라서 그래.. 지금 우유 마시고 있어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나이야 그렇지?
이제.. 그 분들을 소개 할게...
내 고민을 생성해주신 여섯분들이 계시는데.. 그 분들은 모두 20살이야
내가 낯가림이 심해서 저기라고 칭하는데 여기선 그냥 오빠라고 칭할게!
김한빈,구준회,김진환,김지원,김동혁,송윤형 이렇게 여섯 분들이 계시는데
전부다 ㅎㅎ... 내가 너무 행복하게도 잘생기시니까 하루하루 알바하는게 신나 ㅎ 이건 진짜야!
전부다 나 너무 잘 챙겨주시고 감사해..근데....
내가 이 분들 때문에 파릇파릇한 나이를 연애 한 번 못하고 보내게 생겼다고ㅠㅠㅠㅠㅠㅠ
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무룩)
내가 왜 이러는지 설명해줄게...
내가 이 카페에 들어와서 알바생이 된 지는 한 한달이 되어감. 내가 막내이기도 하고 키도 작으니까
오빠들이 되게 챙겨주고 이뻐해주고 가끔씩 자기한테 시집오라고 장난도 치고 잘 지내는데..
그런데 문제는 나도 안 치는 철벽을 오빠들이 대신 쳐 준다는 거 ^-^...?
진짜 그럴때마다 내가 한 삼미터 정도만 커져서 짓밟아버리고 싶다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일주일전쯤이였나? 거의 나는 안에서 커피만 타는데 ( 나는 키가 작아서 중딩으로 본다고 서빙 안시켜준다 ^.^...십새기들..)
동혁이오빠가 계산대에 없고 어디 가 있었음. 근데 또 사람이 들어온거임. 동혁이오빠 올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들어온 손님을 보니까..ㅎ
워후 ~!!!~! ~~~
존나 진짜 잘생긴거임 ; 남자 두 분이 들어오셨는데 한 분은 귀여우시고 한 분은 키크고 남자답게 생겼음.
근데 내가 약간 남자답게 생긴 사람 좋아하는데 취향저격 탕탕..윽윽..!
그래서 난 '그래 ^^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순 없지'하는 마음(진짜임ㅎ;)으로 달려가서 말함
" 네, 주문하세요ㅎ"
" 아메리카노 두 잔 주세요 "
" 주문 받았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하고 그 진동벨 쥐어줌. 그리고 커피 타러 가려하는데 누가 내 손을 딱 잡는거임.
ㅎ헤헤 누구겠어 남자다우신 그 남자분이신거야! 그때부터 감이 왔다ㅎ나에게 봄바람이 불거라는 것을..ㅎ
" 저기, 잠깐만요 "
" ..? 네? "
" 저 혹시 .... 전화번호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심쿵!
제가 안될 게 뭐가 있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당연히 되구말구여(굽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여자는 한번 튕기긴 개뿔! 약간 뜸 들이다가 ㅎㅅㅎ 넹 하고 웃으면서 휴대폰 받아서 내 번호 치고 있는데
ㅎㅎ..느껴진다..서서히 악마의 기운이..
" 뭐하고 있어, 삥아. "
언제 온건지 내 옆에서 그 남자를 힘껏 째려보는 한빈이 오빠에 쫄아서 머리 긁적거리면서
" 넹..? 아니 그냥 ㅎ...ㅠ "
ㅎㅅㅎ; 넌씨눈아 연애 좀 해볼려고 번호 주고 있었다 왜!!!!시벌탱;
하지만 현실로는 그냥 막내라 저렇게 말할 수도 없는 내 하찮은 권력에 한숨을 쉬고 번호 치던 손을 멈추니까
한빈이오빠가 픽 웃다가 다시 무섭게 정색하고 내 손에 들린 그 사람 휴대폰 뺏어가는거야
그러더니 내 번호 반 정도 쓴 거 지우고 그 사람 손에 다시 놓아주는 거.
그리고 오빠가
" 계산대 있지 말랬지. 얼른 가서 주문 받은 커피 타고 있어 "
그 사람이 어이없다는 듯이 " 방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는데, "
라고 말하더니 다시 내 손에 휴대폰을 쥐어주는 거야.
시발 너네둘다 맞고싶냐?
나보고 어쩌라는거임 진짜로 존나 내 이상형인 남자한테 번호 주고 싶어서 이렇게..! 손이 떨리는데
한빈이 오빠는 번호 주면 죽여버린다 라는 듯이 쳐다보잖아 ㅋ..
근데 갑자기 ㅎㅎ; 누가 내 어깨를 감싸는거야. 존나 치한인가? 하고 당황해서 쳐다보니까
ㅅㅂ아까 똥 싸러 간거 같았던 동혁오빠임. 오빠가 자리만 안비웠어도..! 이렇케 둘이 눈에 불을 킬 일이 없잖아..!
그나저나 왜 남의 어깨를 감싸세요..항상 동혁이오빠는 스킨십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내가 맨날 이렇게 당한다니까
" 저..저기 손ㅈ.."
이러는데 갑자기 말 끊더니 동혁오빠가
" 오구, 알았어. 자기야 나 그렇게 보고 싶었다고? 근데 무슨 일이야 우리 자기? "
ㅇㅅㅇ?..네?
나니..?
동혁이오빠 똥싸다가 뭔 일났어?
ㅅㅂ 뭐라는거임 지금? 뭔 기?..? 자기?
진짜 미쳤나ㅇㅅㅇ..?;;;?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태연하게 고개를 끄떡끄떡 거리는거야 돌았어 돌았네 아까 그 망치로 내려치고 싶어 진짜!
잘못들었나?싶어서 앞 보니까 한빈이 오빠도 정색하다 못해 표정 꾸깃꾸깃하게 꾸기고 동혁이오빠 쳐다보는거야
그런데 ㅠㅠ... 내 이상형 친구가 그 말 듣고,
"아, 뭐야. 남자친구 있었네. 야 가자 "
하더니 그대로 데리고 나가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울상되서 아, 저 진짜.. 아 뭐하는 거에요 아..ㅡㅡ
하고 화낼려고 쳐다보니까 나 혼내는 듯이 둘 다 정색하고 쳐다보는거야
그러다가 한빈이오빠가 " 김동혁 넌 이따가 보고 " 이러니까 동혁이 오빠가 " 뭐 병신아 내가 얼마나 저 남자 잘 처리했는데 "
라 말했는데 ㅎㅎ.. 존나 무시하고 나한테
" 너, 다음부터 또 이러기만 해봐. 자꾸 뭐 같은 것들이 꼬이는데 잘 쳐내야지. 조심 좀 하라고. "
막 진짜 선생님이 학생한테 꾸중하는 것 처럼 말하더니
애들 다 수갑 안 찰때까지 참고 기다릴려 하는데 너가 그러면 오빠들이 기다린 보람이 뭐가 돼.
이러는데 존나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맨날 수갑? 얘기하면서 자기들 기다리고 있으니까 나보고 철벽좀 치라고.
쬐끄만 게 맨날 남자들 꼬인다고 혼내는데 이해할 수 없는 말만 하니까 답답해서 미치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다가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죽으면 어떡하면 좋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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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덕입니다..ㅎㅅㅎ..
ㅎㅎ..그냥 망했네여..ㅇㅅㅠ....
삐잉이는 흔하게도 넌씨눈으로 ..ㅎ 등장해요! 발암 주의해주세요 (발암주의보)
그리고 혹시 오타나 지적 감사히 받구요! 이해 되지 않는 부분들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늘은 두명만 나왔지만 다음편에서 나머지 분들을 만나뵙시다!
동혁이는 약간 능글능글한 성격이고 한빈이는 오빠의 정석? 같은 성격입니다
그리고 모두들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은 힘이 됩니다 ^ㅅ^
얼른 데뷔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