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개츤데레 친오빠 오세훈이 보고싶다

 

오징어 오세훈
이렇게 현실남매로 내 친오빠 오세훈이 보고싶다.

같은 고등학교에 배정된 나랑 세훈이는

(꼴에 남매라고) 매일 아침마다 같은 버스에 같이 등하교하는 (겉보기에) 다정한 남매겠지.

보나마나 세훈이는 학교에서 인기가 조온나게 많았을것같다.

특히 춤을 잘춰서 다른 학교 축제 같은데에 댄스팀으로 공연도 많이 다니고

그래서 다른학교 애들도 오세훈 하면
'아 그 잘생기고 키크고 어깨넓고 춤 잘추는 걔' 라고 말을 뱉을정도로 유명했겠지.

지 오빠 이렇게 인기많은거 모르고 정작 친동생인 징어는 오세훈을 볼때마다 존나 무시했을것 같은데

예를 들자면, 오빠한테 반말은 기본이요.
몇일 후 있을 공연 때문에 세훈이가 거실에서 노래 틀어놓고 창문 보면서 열심히 춤 연습 하고있을때 징어는..

"골빈놈아 밑에 집 울려. 춤 연습 작작해"

하면서 4가지 없게 거실불을 탁 하고 꺼버리는거다.

오세훈은 또 씨부렁 씨부렁 혼자 욕하면서
괜히 나 누워있는 내방에 들어와서 버게 한번 던지고 자기 방으로 꺼지겠지.

축제날에 오세훈은 역시 춤로 무대에 올랐을거고
다른 여자애들은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가며 열광을 할때
동생 징어는 혼자 오세훈 공연보면서 심드렁..

오세훈 저게 멋있는척은 있는데로 다 한다고 집가면 또 놀릴 생각밖에 안들고 ㅋㅋㅋㅋㅋ

옆에서 "오세훈!!!! 오세훈!!!!" 하는데 징어는 그 전날에 집에서 쇼파에 누워 발가락으로 리모콘 돌리던 폐인 오세훈밖엔 떠오르지 않고..

 

오세훈 명색이 오빠라고 평소에 저렇게 동생한테 무시 당해도 나름 오빠같을때가 있겠지 (아니 꽤 많으려나)

 

지 동생 매직데이는 귀신같이 다 알아서 그땐 동생이 신경질내도 화 안내고 받아주고

오히려 '그래그래 맞아맞아' 하면서 전부 져주는 친오빠가 될것같다 오세훈은.

또 동생이 시험기간에 밤 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할때
12시쯤에 미리 카톡으로 "야 몇시에 나갈까" 라고 보내놓고
동생 독서실 끝날때쯤 집에서 나와 직접 지 동생을 데리러가는 츤데레 오빠 세훈이가

혹시라도 체육시간 수업이 겹치거나 복도나 급식실 등등
학교에서 우연히 동생이랑 세훈이가 마주칠땐

"징어야~♥"

하면서 징그럽게 백허그해오는 세훈이가

 

여동생 생일날엔 케잌 화장품 옷 등등 있는용돈 다 털어서

평소 동생이 좋아하던 선물을 기억해뒀다 챙겨주는 오세훈이 친오빠라면 정말 좋겠다.

 

근데 자기 여동생이 다른애한테 고백을 받았다거나 혹은 남자친구가 생겼다거나 했을땐 p.o.w.e.r. 고나리킹 오세훈으로 변할것같다.

갑자기 통금시간을 정하질않나

데이트중인데 자꾸 전화를 해와서 짜증난김에 전화기를 꺼두고 결국 밤늦게 집에 들어갔을때는

잔뜩 짜증난얼굴로 오세훈은 들어오자마자 화를 냈을거다

왜이렇게 늦었고 전화기는 왜 꺼져있나며.

 

계속 걱정했던 마음에 동생한테 화를 내다가 결국 끝에도 자기가 화내서 미안했다며 사과하는 개츤데레 친오빠 오세훈이 보고싶다.

 

 

[독자1]

저런오빠는 존재하지않을꺼라 더 슬프다..☆

[독자2]

보고싶다..

[독자3]

헐......

[독자4]

딱 이 캐릭터인 세훈이가 나오는 썰이 존재했는데 어느날 사라졌다지..... 설정은 세훈이가 징어랑 쌍둥이인데 진짜 딱 저 캐릭터랑 똑같아...

[독자5]

저도 저런 세훈이 매우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