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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4

 

 

 

 

-인간계-

남 우현,이 호원

 

"하하~기부운~조오타~~~"

"오늘따라 왜 그렇게 기분이좋은건데?"

"당연히 좋지...성규형,동우형 만나는 날인데"

"..."

"일년에 딱 한번 만날수 있잖아? 당연히 기분 좋아야지~"

 

하,시발..남 우현..

가을 이라는 계절답게 높고 푸른 하늘이였다.

구름한점 없는..정말 푸른 날.

남 우현과 이 호원은 울림고등학교 옥상에 올라와 점심 식후 땡 즐거운 낮잠을 자는 이 시간.

너무 날씨가 좋아서.. 기분 좋은 날만 있을줄 알았던.. 3년전 그 날.

 

"정말..드럽게 똑같다..그치 호원아?"

"어..정말 시발같게 똑같다."

"하하하~오늘은 성규형이랑 동우형 보는 날이네~?"

 

높고 푸른 하늘위로 비행기 하나가 슉 지나간다.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생긴 흰 연기가 마치 그사람과 나의 경계선을 긋고 있는것 같다.

웃는 성규형,우는 성규형,삐진 성규형,화난 성규형,귀여운 성규형,아름다운 성규형...

웃는 동우형,우는 동우형,삐진 동우형, 화난 동우형,귀여운 동우형,아름다운 동우형....

 

우리는 지금 운다.

 

김 명수,이 성종

 

"명수형,명수형"

"...어...성종아"

"오늘...갈 거지..?"

"...어"

 

아프게 웃지마, 그러면 내가 미안하잖아...아직까지 미련 못버린 나때문에 그렇게 웃지마..차라리 울어.. 그 울음을 내가 받아 줄순 없지만.

그렇게 누군가를 그립게 생각하지마..이미 죽었잖아..이제는 없잖아... 나를 봐주면 않되? 아님 내가 죽으면 나를 봐주는걸까..?

 

"헤헤..꽃도 사야겟네..?"

"..."

"아아아~옷도..이쁘게 입고 가ㅇ..."

"사지말고,이쁘게도 입지마."

"..."

 

동정어린 눈으로 성종을 처다보던 명수가 갑작이 차가운 눈을 하더니 딱 잘라 말한다.

상처받은 가여운 고양이처럼 움찔,바르르 떠는 성종을 보더니 더 딱딱하게 굳는 명수.

이내 비릿한 웃음을 만든다.

 

"너가 그 사람에게 꽃을 갖고 가야할 이유도,이쁘게 입어야할 이유도 없잖아?"

 

 

이 성열

"저는 언제쯤이면 죽죠?"

"성열아.."

"다보이는 거짓말 할생각 하지마세요, 선생님"

"후..."

 

부모의 학대로 인해서 정신이 피폐해진 이 가여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

희귀한 병도아니다...그저..요즘 현대의 사람들이 많이 한다는..그저..

자살중독증에 걸린...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아이이다.

 

"너는 죽지 않아 성열아..."

"..."

"죽지 않.."

"어째서?어째서?어째서?? 모두들 내가 죽기를 원했는데..? 엄마,아빠도 내가 죽길 원했는데..? 내 동생도 내가 죽었으면 좋겟다고 항상 말하는데?

어째서 저가 죽지 않는거죠 선생님??"

 

죽지 않는것에 이유를 묻는 너를 보면서 나는 항상 눈물을 삼킨다.

어째서..성열아 성열아..가여운..상처받은 고양이같은 성열아...

어째서 너는 살아가야할 이유를 묻지않고..죽어야할 이유를 묻는거니..

너에게는.. 살아가야할 이유라는 것 자체는..없는걸까?

 

"성열아, 선생님은 말이야.. 너가 죽어야할 이유가 아닌..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았으면 좋겟다..."

"에이,살아가야할 이유가 어딧어요, 선생님?다들 내가 죽기를 원하는데."

 

선생님이 너가 살아가기를 원한단다..

그러니 성열아...선생님으로 부족하다면 선생님이 너가 살아가야할 이유를..찾아줄게

찾지 못하더라도..부족하더라도..선생님이 잡아줄게..항상 죽을때마다 선생님이 살려줄게

 

 

-저승계-

 

"특급 저승사자로 올라간걸 축하해"

"..."

"100년도 않된 녀석이 특급으로 올라간건 최초야"

"축하받아야할 일인가?"

"당연 그만큼 너는 능력있고,대단하다는 거니깐"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 검은눈동자가 멍하니 정렬뒤를 처다본다.

정렬도 함께 따라서 뒤를 돌아보니 ..

 

"장..동우?"

 

헤헤헤 웃으면서 울고있는 장 동우가 비틀비틀 거리듯이 걸어온다.

그리고 정렬이 눈 앞의 멍한 검은눈의 사람을 불안한듯 처다본다.

그리고 동시에

 

"누가 그랬어!!!!!!"

 

멍했던 검은눈동자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이내 불같이 화난다는 감정을 가득 담은 눈동자로 변해있다.

그가 이렇게 감정을 표출하는건 단 한 사람.

장 동우..그와 같이 이곳에 왔고, 그와 같이 저승사자의 길을 걷는...

 

"아무것도 아니야..성규형"

"...내가..처 맞고 다니지 말라고 했지...?"

"넘어진.."

"내가 그딴거 못 알아 볼 정도로 눈이 삐엿다고 말하는 거냐?"

 

성규형은..살아있었을 때도, 죽고나서도... '전투','싸움' 같은 것에 베테랑인것은.. 내가..나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숨기는 이유는 인간은 아니지만..인간과 가장 가까운 우리와 같은 존재인 그들을 학살할지도

모르는 성규를 방지하는 것.

 

"너가 천성이 너무 착하고 순해빠져서 누구를 죽이지도 때리지도 못한다는 것 정도는 잘 알아.."

"혀.."

"내가..해줄게..너가 갖고올 혼도,너에게 폭력을 휘둘으는 그들도..내가 죽여줄게."

 

너는..이곳에 오면 않되는 아이였으니깐..그 날,그 때 내 옆에만 없었으면 너는 행복하게 그놈 앞에서 웃고 있었어야 하니깐..내가 책임질께

그러니.. 장 동우.. 너는 내 뒤에 숨어도 되, 약하다고 놀림받아도 상관없어..내가 방패막이 되어줄게,너에게 휘둘러지는 폭력따위는 내가 다 맞아줄게

내가 맞는게 싫다면..그놈들을 죽여줄거고,그것도 싫다면..우리 그냥 저멀리 도망이나 가자.

..이것이 내가 너에게 줄수있는 모든것이야.

 

 

 

안녕하세요..야한지 입니다.

처음 글을 올리는데..많이 미숙하고 맞춤법도 틀리고..하아.

그래도 자비로우신 이 글을 읽을 독자님들은 웃으면서 넘어가줄거라 믿으면서

오늘 야한지..6월15일 오후 10:02분 글올리고 이만 물러가옵니다.

 

재밋게 읽으세영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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