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저씨가 그렇게 좋으면 거기 가서 살아 ㅡㅡ 아무리 심심해도 자꾸 그러면 주인 속상한데 반인반수 너, 회사원 나. 내가 집을 비울 동안 심심한 네가 자주 옆집에 들락거리는데, 살짝 질투만 날 뿐 별로 신경 쓰진 않지만 괜히 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삐진 척 하는거. 난 퇴근 후 집에 가는 길, 넌 아직 옆집. 널 데려다 키운 이래로 처음 화났다고 하는 거라 어쩔 줄 몰라하는 너. 키패드도 제대로 못 치고, 말투도 어눌하면서 낑낑대며 미안해하는 거.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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