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빙의글/드라마야왕모티브] 사랑이라는 이름의 처절한 전쟁 0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2/7/c271eb2fdddd90eccfd41f62f4886b1a.png)
내가 사람을 죽였다.
내가...내가 양아버지를 죽였다...
손은 덜덜 떨리고 머릿속엔 내가 살인자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난 이제 끝이다..
내 인생은 이제 끝이다...
"절대 안돼! 너 다음달에 대학 입학식 가야 되잖아.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 이 사람..내가 죽인거야. 내 말 알아들어?"
"아니야 내가 죽였어.. 경찰서엔 내가 갈거야"
"이 새끼가 어떤 놈인지 알면 감옥살이 몇년 안할거야. 몇년만 있으면 나올 수 있을거야"
"그럼 난? 난 어떡하라고? 오빠 없이 나혼자 어떡하라고? 오빠없이 나혼자 못살아. 나 혼자 두고 가지마. 오빠 감옥 갈거면 나도 같이 감옥가. 절대 나 혼자 두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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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질 수 없고 너의 미래를 가로막을 수도 없는 나는
너와 함께 뒷산으로 올라가 땅을 팠다.
그리고 시체를 묻었다.
들키지만 않으면 우리 둘다 살 수 있다.
들키지만 않으면.........
저번에 백현이 형이 말한 호스트바를 찾아왔다.
너의 대학입학으로 어차피 서울로 와야했고 너의 기억 속에서 그일을 최대한 지워야 했으니까..
'박부장'이라 불리는 사람이 내게 협박같은 당부를 하며 천만원이 든 봉투를 바닥에 내던졌다.
나는 그돈을 꽉 쥐었다.
그렇게 너와 함께 서울로 이사를 왔다.
낡고 허름하고 좁은 집이다...
"여기서 학교가 좀 멀어. 내가 돈 좀 더 벌어가지고 대학교 앞에 좋은방 하나 마련..."
그 순간 네가 뒤에서 날 껴안았다.
"내가 공부 열심히 해서 꼭 돈 많이 주는 회사에 취직할게. 그래서 오빠한테 다 갚을게."
뒤에서 약간 흐느끼는 네가 느껴져서 너를 떼낸 후 네 얼굴을 마주보며 말했다.
"또 우냐?"
"아니야. 안울어. 이제 안 울어.
나 성공할거야. 꼭 성공해서 여기서 멋지게 탈출할거야"
"그래. 내가 너 불안하지 않게 지켜줄게. 근데 우리 **이는 어쩜 이렇게 이쁠까? 천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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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얼어 죽었다."
"다른 천사는 다 얼어 죽어도 우리 **천사는 절대 안 얼어. 왜냐? 내가 이렇게 뜨겁게 꼭 안아 줄테니까"
"아왜이래 숨막혀. 이거 놔"
네가 웃으며 말했다.
"뜨겁지? 어?"
"그래 뜨겁다 뜨거워"
약속대로 오늘 저녁7시 호스트바로 갔다
VIP고객에게 인사를 해야한다며 룸으로 이끌었다.
룸에 들어가자마자 벨트를 풀라는 VIP인지 늙은 아줌마인지의 말에 장난스럽게 넘기다 뺨을 여러대 맞고 또 때리려는 그 아줌마의 손목을 잡았다가
박부장이 들어왔다.
건물 밖으로 나와 깡패들에게 둘러싸여 죽지않을 만큼만 맞았다.
숨쉬기가 힘들고 온몸이 아려왔다.
하지만 너를 위해서라면 이정도는 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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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는 호스트바에 완벽 적응 했고
등신이란 이름으로 초이스를 많이 받았다.
등신이란?
이런 등신!할때 등신이 아니라
등근육신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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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쾅!!!
이렇게 집 문을 쾅쾅 두드릴 사람이 없는데..누구지?
"누구세요?"
"***씨 맞죠?"
"그런데 누구세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합니다."
내손에 수갑이 채워졌다.
그리고 목격자가 들어왔다
의붓아버지였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꿈이다...
깨면서 소리를 질렀나 보다.
우리 딸 은수가 인형을 꼭 끌어안고 날 바라보며 말한다
"엄마! 무서워"
"엄마가 또 소리 질렀어? 미안해.. 이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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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또 꿈꾼거야?"
"응..엄마 또 꿈꿨어. 엄마가 깨워서 미안해. 어서 자자"
"아빠도 밤에 같이 자면 좋겠다. 아빠는 도깨비도 이기고 무서운 귀신도 이기는데.."
"그래. 아빠는 도깨비도 이기고 귀신도 이기지. 우리 은수 어서 자야 아침에 아빠 보지. 눈~ 꼭?"
"눈~ 꼭?"
5년 사이에 우리에겐 예쁜 딸이 생겼고
호프집에서 일하는 오빠는 밤이 되어 나가고 아침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온다.
은수 말대로 같이 자면 좋을텐데......
지금 사실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제가 뭐라고 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너징과 세훈이 사이에 이쁜 딸아이가 생겼네요^^
의심미한 과정을 생략해서 미안하군요..ㅎㅎ 그건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
아마 다음편이나 다다음편? 부터 찬열이가 등장할거에요!
찬열이 등장부터 전개가 엘티이 급으로 가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어요
물론 예측이지요!
찬열이 등장 후 부터 대립과 갈등 그리고 재미가 생길거에요!!
아! 그리고 저번편에서 너징이 휴대폰을 떨어뜨렸는데 그걸 양아버지가 주웠어요! 그리고 그걸 주머니 속에 넣었죠....
네...복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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