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우현x성규/현성/단편] 쇼핑 호스트

[인피니트/우현x성규/현성/단편] 쇼핑 호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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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좋다 - 인피니트

[인피니트/우현x성규/현성/단편] 쇼핑 호스트

"예 , 거기 울림 홈쇼핑이죠? 거기 지금 나오고 있는 쇼핑 호스트 분들 이름이 뭐예요? 눈이 짝 찢어져 있는 남자요 . "

"아 , 고객님 그 분은 김성규 쇼핑 호스트 분입니다 . "

이름도 어쩜 이렇게 이쁘냐 성규야 ㅡ . 근데 왜 내가 늦게 널 봤을까 . 넋을 놓고 성규가 나오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우현은 밤새보다 겨우 새벽 4시에 잠을 잘 수 있었다 . 무거워진 몸을 일으켜 어제 녹화해놨던 성규의 홈쇼핑 방송을 틀었다 . 성규의 방송을 보며 샐쭉샐쭉 웃는 우현이였다 . 성규의 방송을 너무 넋 놓고 보다 회사에 늦어 이팀장에게 깨질대로 깨진 우현이다 .

"이거 울림 홈쇼핑에 갖다주고 오세요 ."

"예 … , 예 ?"

"울림 홈쇼핑에 갖다주라구요 , 방송 편성표 ."

"아 … , 그 김성규 쇼핑호스트가 있는 울림 홈쇼핑이요 ? "

"예 , 김성규 쇼핑호스트가 아마 있을꺼라고 예상 되는 울림 홈쇼핑이요 . "

우현은 속으로 쾌재를 지르며 겉으로는 호원이 손에서 살랑 살랑 흔들고 있던 방송 편성표가 그려져 있는 서류를 받아 챙기고 옆 옆 건물에 있는 울림 홈쇼핑으로 향했다 .

*

"저어 … . "

한번도 와보지 못한 울림 홈쇼핑에 오니 모든게 낯설어 길을 잃었고 , 급하게 뛰어가는 한 남자를 붙잡았다 . 자세히 보니 꼭 우리 성규처럼 생겼다. 성규처럼 생겼다 … 가 아니라 김성규다 . 내가 그토록 찾던 나의 여신 김성규다 , 계탔다 진짜 . 멍하게 저를 지켜보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지 눈썹을 꿈틀거리며 조금 언짢은 목소리로 톡 쐈다 . 근데 그 모습까지 귀엽다 .

"무슨 일이시죠 ? 제가 좀 급한데 … . "

"저 옆에 옆 건물에서 온 나무 홈쇼핑에서 온 남우현이라고 합니다 . 방송 편성표를 전해드려야 하는데 길을 못찾고 있어서요 . "

"아 … , 기다리고 있었어요 . 우현씨 . "

성규에 입에서 제 이름이 불려지자 녹아버릴꺼 같은 느낌을 받은 우현이다 . 하지만 성규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찍히기 싫어 괜히 멋진 척 폼을 있는대로 다 잡는 우현이다 .

"방송 편성표 이 팀장님께 잘 받았다고 연락드릴께요 , 감사해요 ."

"저 감사하면 성규씨 번호 좀 찍어줘요 . "

"에 … ? "

"성규씨가 마음에 들어요, 그냥 첫눈에 반했다고 말하면 안 믿겠지만 진짜로 첫눈에 반했어요."

내 말을 못 알아들었나 ? 아님 내가 그렇게 맘에 안들었나 ? 성규의 눈치를 힐끗 힐끗 보다 착잡하게 뒤돌아 가는 우현이다 . 너무 부담감을 줬나 , 내 사랑 성규야 잘가 안녕 … .

"저 … , 우현씨 ! "

급하게 달려온 터인지 급하게 숨을 고르는 성규다 . 우현씨 . 네 ? 고백한거 … 맞죠 ? 예 … . 헤 , 그럼 그 고백 받아도 되는거죠 ? 성규에 말에 벙찐 표정으로 멍하게 서 있는 우현이 웃겼는지 우현에 손에 제 명함을 쥐어주고 뒤 돌아가는 성규다 . 거기에 볼뽀뽀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