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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요. 행복해 보이고 싶었어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건 일도 아니라는 듯,

슬픈 발라드 따위, 이해하지 못 한다. 그렇게,


한쪽에 너보다 더 큰, 남자를 옆에 두고서

이제 그 땐 없어졌다고, 그냥 그렇게


진짜 덤덤하게, 보면서 지나쳤고요.

정말 누구보다 환히 웃기도 했어요.

그 무신경한 시선,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지나왔는데,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서,

이 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그 눈빛이 잊혀 지지 않아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내가 어떻게 까지 해야 하는 건지,

진짜 난 모르겠어요.



진짜 덤덤하게, 보면서 지나쳤고요.

정말 누구보다 환히 웃더라고요.

그 무신경한 시선, 아직까지 날 향하고,

그렇게 살더라고요.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서,

이 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그 눈빛이 그대로 인 걸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내가 어떻게 까지 해야 하는 건지,

진짜 난,



속상하고 섭섭해. 아직까지도 난 왜 이래.

이제와 뭘 어떡하자고, 아직도 이러고 있는데,

이미 세상 사람들은 내일을 살고 있는데,

아직 나는 차가웠던 어제를 살아요.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서,

이 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그 눈빛은 피하고 싶어요.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서,

이 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왜 난,

그 애를 향한 노래밖에 부를 수 없는 걸까요.


내가 상상하는 관객 속엔 항상 왜 그 애가 있는 걸까요.

내가 어떻게 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진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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