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않고 채워넣으려고 노력할수록 공허함은 더욱 커진다 인간이라면 누구든 가지고있는것이고 이것이 없다면 성장할수없다 그러나 언제나 이것이 없기를 바란다 평생 가지고있는것이며 나는 지금 이것이 싫고 버리고싶다 하지만 날 계속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힌다 누군가 이것을 가져가서 버려주길 기다리지만 결국 누구도 오지않고 내가 찾아서 구걸해야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그런 상황도 싫어서 나는 방안에 혼자 꼭꼭 숨어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려한다 그런 내가 한심하지만 결국 그 한심한 인간은 나이기에 나를 보듬으며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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