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안녕...☞☜ 마방에 있던 글은 그대로 놔뒀고 찾으러 가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옮겨왔어...☞☜ 글 순서가 엉망일텐데 잘 찾아 읽어줭...☞☜ 일단 쓰다보니 너무 길어쟜다...짧을 줄 알았는데... 스앚주의 나 어제 진짜 하고싳어서 미칠꺼같은거야 그래서 남사친한테(얘가 애기때부터 같이 커서 이런얘기 편하게..해...) 지금 진짜 하고싶어서 미칠꺼같다고 까록까록했는데 안읽는거야!!! 그래서 혼자 내가 나도 모르는새 약을 먹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벽 두시 좀 넘어서? 엄청 웃으면서 그럴땐 치킨을 먹어야 한다고 치킨을 사 줄테니 나오라는거야 머리만 대충 정리하고 나가니까 한 두시 삼십분? 근데 치킨집이 문을 닫았더라구... ㅎ... 세시까지 영업 하신다면서여 사장님.. 그래서 그냥 같이 다녔던 중학교 고등학교 운동장 돌고 우리동네 산책하다가 다리가 아파서 편의점에서 맥주랑 안주 사고 대충 학교 스탠드에 주저 앉았지 엄청 쓸데없는 얘기하다가 어쩌다 성욕 폭발했다는 얘기 하고 어찌어찌 하다 보니 학교에 밤에 데이트 하러 오는 커플들 많더라고 얘기가 나온거야 그래서 우리가 한번 찾아보자 하면서(지금 생각하면 참 빙수같지만 그 땐 진지햇았지) 운동장을 돌고 아무도 없길래 실망하고 뒷뜰로 가고 있었는데 막 신음이 들리는거야 그 소리 듣자마자 헐ㅋ 하면서 둘 다 다시 조용히 스탠드로 돌아왔는데 술기운이랑 아까들은 신음이랑 겹치면서 좀 잠잠해졌다 싶었던 성욕이 다시 퍽발☆★ 스탠드에 앉아 있으니까 걔가 나 춥다고 자기 겉옷 걸쳐주는데 약간 안은자세? 그렇게 됐었거든 그래서 걔가 내 앞으로 좀 다가 왔었는데 내가 걔 목에다가 입술을 댐ㅋ... 진짜 살짝 촉? 하는 소리 났었는데 기겁을 하면서 떨어지더라고 깜깜해서 잘 안보이는데 애가 빨개지고 하니까 너무 웃긴거야 웃으면서 손에 뽀뽀하고 손목에 뽀뽀하니까 머리 쓰다듬으면서 니가 어지간히 급했나보다 나한테 이러는거 보면 이러는거얔ㅋㅋㅋ 내가 그냥 네 오빠 나 너무 힘들어여ㅜㅜ 할까 하다가 애매하게 웃고 있으니까 갑자기 내 이마에 진짜 살짝 뽀뽀를 하는거야 난 진짜 하고싶어 죽겠는데 이마에 뽀뽀를 하다니!! 고작 이마에!! 이 생각 하면서 아 그래도 얜 친군데 이 이상 나가면 진짜 더이상은 친구가 아니겠다 이생각이 드는거야 내가 정신 차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입술에 뽀뽀라기엔 깊고 키스라기엔 얕은 그런 입맞춤을 하고 물러나는거야 내가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까 니가 이 이상으로 다가오면 내가 널 어떻게 할 지도 모른다고 니가 다가오면 내가 선을 넘길것 같고 그 이후에는 얼굴을 못 마주칠꺼같다고 이렇게 말하고 엄청 자연스럽게 우리 ㅇㅇ이 오늘 발정난 한마리 개같고 좋네여 이건 너의 십년짜리 흑역사가 될꺼에여 너의 흑역사를 기념하며 건배!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 진짜 그 상황에서 빵 터져서 나도 웃으면서 건배하고 얘기하다가 걔가 집 데려다 줌 오늘 만나서 얘기했는데 내가 엄청 쪽팔려하고 기억에서 잊으라고 내가 그날은 ㅇㅇ이 아니라 ㅁㅁ이였다고 하는데도 진짜 세상에서 이렇게 행복한 일은 없다는 듯이 놀려대는거야 나중에 살짝 말해준건데 내가 그날 목에 뽀뽀할때 늑대에 잡아먹히는 양이 된 기분이었대 ㅋㅋㅋㅋㅋ 쓰다보니 내가 뭘 쓰고 있는지 뭘 쓰려했는지 까먹었ㄷ...ㅏ... 여러분 생리 전 후에 미친듯이 성욕이 땡길 때는 운동을 하거나 남친느님과 이러한 저러한 것들을 해서 저처럼 쪽팔리는 기억을 생성하지 않도록 하세여 ㅎ참...난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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