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하늘을 보지마오, 그 곳엔 내가 없소.
나는 바람되어 온 천지를 둘러보았소
살바람되어 그대가 좋아하던 먼 나라 강 건너 꽃 어루만지고
꽃반지 엮어 못 다한 나의 사랑 그대에게 기약없이 보내보기도 했소.
압록강 물 머금어 소나기 내리는 날 소녀의 스웨터를 물들여도 보고
아쉬운 그대 얼굴 물바닥에 비춰보며 못 다한 명 떠나보냈다오.
그리고 지금,
나 이렇게 다시 그대 곁으로 돌아와 참, 즐거웠었다 라고 귓가에 속삭이고 있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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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하늘을 보지마오, 그 곳엔 내가 없소. 나는 바람되어 온 천지를 둘러보았소 살바람되어 그대가 좋아하던 먼 나라 강 건너 꽃 어루만지고 꽃반지 엮어 못 다한 나의 사랑 그대에게 기약없이 보내보기도 했소. 압록강 물 머금어 소나기 내리는 날 소녀의 스웨터를 물들여도 보고 아쉬운 그대 얼굴 물바닥에 비춰보며 못 다한 명 떠나보냈다오. 그리고 지금, 나 이렇게 다시 그대 곁으로 돌아와 참, 즐거웠었다 라고 귓가에 속삭이고 있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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