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애기들 너무 흥분하지마 오빠 당황했잖앜ㅋㅋㅋ 서론길면 짜증낼꺼니까 바로 쓸께 근데 그렇게 한 2주?정도 지났는데도 연락이없는거야 그때 그 마음 아는사람 손...하 미치는줄알았어. 너무 들이댔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사과라도 하려고 야자끝나고 똑같은 그시간에 갔지. 이번엔 바로 형있는데로 갔는데 딱있는거야. 형이 보이니까 이게 설레서 심장이 두근대는건지 긴장되서 두근대는건지 모르겠는거알지? 아 미칠뻔했어. 심호흡한번하고 바로 형한테 가서 창문 두들겼거든? 그러더니 "어?너?" 이렇게 아는척 하더라고 그래서 "형 주인 찾아갔어요?" 이랬더니 "아 응!" 진짜 사람 속도모르고 해맑게 대답하더라 그래서 "아 정말요? 근데 저한테...아니에요 그때 죄송했어요 처음인데 제생각만하고 너무 들이댔죠?제 성격이 원래 좀 그래서 하하 "이러고 막 그냥 웃었거든? 그랬더니 형도 머쩍은지 슬슬웃더니 갑자기 뭘꺼내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후 다들 귀여워도 참으라고 내꺼니까ㅋㅋㅋ그러더니만 나한테 주데?보니까 흰봉툰거 돈인줄ㅋㅋㅋㅋㅋ그래서 뭐야이게 이러는 식으로 봤더니만 안에 종이가 있어서 꺼낼라고 했는데 갑자기 형이 기겁하더니 "아..!!!아저기!!!그거 집가서 보고 연락해줄수있어? 그게 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그앞에서 볼수가있나ㅋㅋㅋㅋ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집에 가서 바로 펴서 봤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나원래 이렇게 헤픈남자아니야 애기들 편지였다 러브레터 아 귀여워 아니 어쩜좋지?무슨 짝사랑하는 소녀도 아니곸ㅋㅋㅋㅋ더웃긴건 무슨 등기같이 생긴비주얼로 러브레터야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은 사귀자는 말은없었곸ㅋㅋㅋㅌ 만나서 반가웠고 말걸어줘서 고마웠는데 먼저 연락할줄알아서 기다렸다고 너가 싫은게아니라고 막 당황하는뎈ㅋㅋㅋㅋ눈앞에 보이는거알지?아 갑자기 형보고싶네 그래서 한참웃다가 엄마아빠한테 슈퍼갖다온다하고 경찰서로 냅다 뛰어갔는데 꼴에 퇴근한거야 얼굴보고 얘기하고싶었는데 그래서 전화해서 어디냐고 막하니까 아직 그렇게 멀리안갔길래 바로 갔지. 보이자마자 "형!!!"막 무슨 이상가족 상봉하듯잌ㅋㅋ그렇게 만나서 편의점앞에서 난 물 형은 사이다(나도 솔직히 딸기우유같은걸 바랬다) 그래서 내가 사람좀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취미라 막 봤더니만 처음엔 안피하더니 막 자꾸 차로를 보는거야 아 힘드네 대화형으로 쓸께 -형 근데 그거왜쓴거에요? -아니...너 착하다고 그거 칭찬..응 칭찬해주려고 그랬어(근데 착하다는말 한마디도 없었음ㅋㅋㅋㅋㅋ) -아 그래요?근데 나안오면 어쩌려고 썼어요?" -사실 너 맨날 기다렸어. 가는건 보이는데 한번도 안들려서 서운하기도 했고... -그래서요? -응? -그래서 어때요 나보니까? -그냥 반갑고..고맙고... -좋진않고? -좋지 맨날 기다렸다니까... -오케이 콜 -..? -사겨요 나랑 선택권없고 생각만해봐야 시간만 아깝지 나 게이는 아닌데 그냥 형이 좋아 그뒤로 형이 뭐라고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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