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까 전에 썰 풀다 끊었던 레익이야 낮잠 자고 와서 늦었어 미아내.. T T처음 만났을 때 애인이가 나 잡았던 부분부터 시작하면 되는 거지? 애인이 나 잡고 번호 달라는 것 밖에 없었어 ㅎ.. 그래도 난 그 때 엄청 좋았다고!! 여튼 서로(나 혼자) 수줍게 번호 교환하고 빠빠이 했어. 그리고서 집 왔는데 계속 생각 나는 거야. 막 나 잘못 말한 것도 없고, 부끄러워할 만한 것도 없었는데 자기 전에 이불 킥 몇 번 하고 예상 외로 그 날 되게 일찍 잠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에 문자 두 개가 와 있는 거야. 비몽사몽이라서 이게 누구지, 이런 생각도 안 하고 내용부터 읽었는데..... 할렐루야!! 애인한테 온 문자였어. 너무 기뻐서 아침부터 울 뻔.. 문자 내용은 되게 별 거 없었는데, 나 (이름)이야, 자? 이거랑 자나 보네 잘 자 이거랑 두 개 와 있었어.. 흐륵. 근데 우리 일이 좀 많아서 다 쓰기엔 좀 그렇고, 좀 급 전개로 넘어갈게 ^___^.. 여튼, 여자저차하다가 둘이 마음 맞은 거 알았고, 내가 먼저 고백했는데 얘가 우물쭈물하더니 몇 시간 뒤에 얘가 다시 고백하더라 그래서 그 때부터 우리의 1일 ㅊㅊ! 아마 이 때가 이번 년도 1월달인가, 2월달인가 그랬을 거야. 왜 애인이랑 1일 찍은 날을 모르냐고 하는 애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전 글에도 말했는데 내가 공부를 잘 안 해 T T 아 참 그리고 결국엔 애인이랑 짝이 다니는 실용음악학원은 못 다니게 됐고, 집에서 가까운 실용음악학원 알아 봐서 거기 다니고 있어. 하여튼, 난 방과후 보충도 안 하고 야자도 안 한단 말이야. 그렇게 탱자탱자 노는 나랑은 다르게 애인은 공부 진짜 완전 열심히 해. 대부분 보충하고, 야자 끝나면 다들 집 가잖아. 근데 애인은 야자 끝나면 학원 가고, 학원 안 가는 날엔 독서실까지 가.. (충격) 게다가 얘는 스마트 폰도 아니야.. 투지야.. (2차 충격) 게다가 얘네 학교 핸드폰 걷어..(3차 충격) 여튼, 난 얘가 보고 싶은데 못 보고 연락도 안 되고 하잖아. 처음엔 기다릴만 했어. 너무 좋아하니까.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기다리는 것도 지치고 그래서 아,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데.. 한 40일 째 되는 날이었나? 갑자기 얘한테서 원래 안 오던 시간에 문자가 온 거야. 보통 막 부를 때 애칭으로 불렀거든. 근데 막 이름 부르더니... 헤어지자고.. ㅇㅅㅇ.. 헤어지자..ㅇㅅㅇ.. 헤어지..ㅇㅅㅇ.. 쓰니는 주구장창 애인만 기다리다 차였어요. 이유를 물어 보니까 너무 기다리게만 하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그랬나? 그 때 나도 너무 화 나고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막 뭐라고 하면서 내가 연락 다 끊었던 것 같아. 기다리는 사람이 더 힘든 법인데 지가 힘들 게 뭐가 있냐면서! 나와 똑같은 친구 키작녀에게 하소연했지.. 근데 여기서 끝나면 현 애인이 아니쟈나. 쓰고 있는데 애인이 나오라쟈나. 안녕...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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