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녕 나는 부산 옆에 있는 지방에 사는 익인이야 내 애인은 서울에 살고 있고 우리 둘 다 동갑이야 여고생 우리는 중3 1월. 그러니까 1년 전부터 알게 됐어 둘 다 팬 블로그 하다가 알게 됐는데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공통점도 있고 친해지는 게 한순간이었지 그런데 내가 머리가 짧거든 내 애인이 그거 보자마자 게이더가 발동했대 그래서 바로 커밍아웃ㅋ 그런데 그당시의 나는 이상한 애한테 걸렸다면서 후회하고 있었음... 아 역시 사람을 조심해야하는건데...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한순간이었어 ㅇㅇ 그냥 그게 끝 우리는 1년간 친구였어 난 개인적으로 절대 레즈끼리는 엮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 경험상으로 ㅇㅇ 어떻게든 엮이게 되있더라고. 사실 얘랑 연락할 때 얘랑도 엮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아무튼 얘랑 처음 연락할 때 난 2년 약간 안되게 사귀다가 헤어졌었고 얘는 아마 그때도 장거리하고 있었을거야? ㅋㅋㅋㅋ 막 연애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20살이 되었을 때 서로 솔로면 사귀자 라고 했었어 그래 그게 시초였지 나는 그 이후로 내 친구랑 사귀게 되었어 1년동안 ㅇㅇ 얘는 조금 씁쓸했었대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뭐해 지도 나한테 연초에 좋아하는 애 생겼다고 막 그럼 ㅂㄷㅂㄷ 사실 가끔 나도 20살때 사귀자. 했던 게 가끔 떠올랐었어 얘랑 사귀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러다 2주 전에 그 얘기를 다시 하다가 엉겹결에 사귀게 됐닼ㅋㅋㅋㅋㅋㅋ 충동적이고 분위기에 취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적어도 걔가 좋았으니까...나도 들이댈 수 있었던 것 같아 마지막으로 내 스펙타클한 연애사 알고도 그닥 충격 먹지 않고 내가 작년에 친구랑 사귀면서 수없이 찡찡댔는데 싫은 티 내지 않고 지금은 내 애인이 된 ㅈㅇ아 사랑해 시험 치고 빨리 내려와 기다리고 있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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