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잠깐 적었는데 많이 봐줘서ㅋㅋㅋㅋ고마워
사귄지는 한 2달쯤됬어 내가 고3이라서 주로 밖에서 데이트하기보다는 학교에서 보충시간이나 주말자습시간에 질문하면서 같이 있는게 데이트야ㅠㅠ
사귀고난뒤에 우리쌤이 담임쌤이여서 애들 한명한명 진로상담을 했는데 내차례가 됬었거든
나는 그냥 평소에 이야기많이하니깐 내가 공대갈거라고 그랬거든...그래서 쌤이랑 알콩달콩한 시간보낼려고 갔는데
따로 도서관에서 둘이있었는데 쌤이 나랑 안놀고 진지하게 진로상담을 하려고하는거야
그래서 "쌤 나 뭐할지 다알잖아요..놀아요..재미없어요" 하면서 옆에서 팔잡고 흔들면서 매달렸는데
쌤은 무슨 질문종이같은거 책상에 정리하면서 "씁!...장난치지마 진지하게해야지" 그러면서 나쳐다도 안보는거야
나도 오기가 생겨서 쌤이 나봐줄때까지 옆에서 계속 뽀뽀했거든..근데 쌤이 부끄러워하는데도 계속 종이를 보고 있으니깐
내가 쌤 목쪽에 손으로 잡아끌어서 한5초? 키스했거든... 쌤도 엄청 놀래서 눈커지고
그래서 딱 입술떼고나서 그종이 뺏어서 쌤은 나보게 의자돌려놓고 내가 쌤한테 질문을 했지
"ㅇㅇ씨는 쓰니 어디를 좋아하죠?" "ㅇㅇ씨가 생각하는 쓰니의 매력포인트는 어디입니까" "ㅇㅇ씨는 쓰니 어디에 뽀뽀해주고싶어요?" 하면서
엄청나게 질문을 했는데 아무말도 대답안하고 쌤이 내 신발만 쳐다보는거야
"ㅇㅇ씨는 아까전에 키스어땠습니까" 하고 마지막으로 장난삼아 물었는데 뭐라고 우물쭈물 말하는데 안들려서 의자끌어서 쌤 바로앞까지가서 귀를 가까이하니깐
"...짧아서 모르겠습니다"
대답듣자마자 왼손으로는 쌤허리 감싸고 오른손으로 뒷목잡아서 바로 키스
이게 쌤과 나의 첫키스이지....ㅎㅎㅎㅎ
전에 썰푼거는 검색하면 나와..별거는 아니지만
많이 물어보는데 나는 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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