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애인도 둘다 남자고. 사귄지는 이제 6개월 다돼간다ㅋㅋ 지금은 우리 둘다 고2! 얘랑 나랑은 진짜 거의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으니까 진짜 엄청 친한 친구였음 서로 모르는게 없을정도로ㅋㅋㅋㅋ 근데 나는 남중 남고 나왔고 학원도 안다니고 솔직히 여자랑 만날일도 없었고 내주변에 여자는 누나랑 엄마 밖에 없었음ㅋㅋㅋ 그 덕분에 연애 한번도 안해봤고 ㅇㅇ 그래서 진짜 장난으로 타로를 봤거든. 연애운 보고 싶어서. 봤더니 그 아저씨가 연애는 곧 할거같다고 그러는거야. 막 내 주변에 있다고. 걔는 이미 널 너무 좋아하는데 내가 눈치가 없다고. 막 그러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을 조만간 만날것같대. 그래서 솔직히 내주변에 여자가 없는데 장난으로 넘겼지.ㅋㅋㅋㅋ 근데 그러고 그주 주말에 걔가 나한테 고백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좀 피하긴했어. 생각 할 시간 좀 갖자고 그러고 그냥 좀 피했어. 일주일정도 피했는데 솔직히 나랑 진짜 셀수없는 시간을 같이 보냈던 친구고 고백하기전까지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싶고 이정도면 나를 엄청 좋아하는구나 싶고. 그래서 그냥 내가 그래 사귀자. 이래서 지금까지 사귀고있는데 솔직히 동성연애라는거 자체가 그렇게 순탄치만은 못한거 같아. 자랑하고싶고 나도 연애중 띄우고싶고 그런데 우리는 못하잖아. 동성이니까.. 그리고 같은 남자끼리라 부딪히는게 진짜 많아.그리고 언제 들킬까 항상 조마조마하고. 그래도 진짜 우리는 서로 너무 좋아하고 그냥 그렇게 너무 좋아 사랑해.ㅋㅋㅋㅋㅋ 진심으로. 그리고 스킨쉽도 마음껏 할수 있는것도 좋고. 물론 아무도 안보는 우리집에서..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진도 다 나갔다ㅎㅎㅎㅎ 여튼 그래 우리는. 너무 행복해 나는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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