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얘랑 동갑! 고딩이야ㅋㅋㅋ 편의상 제이라고 부를게 얘 이니셜! 처음 만났을때 내가 먼저 반해서 징하게 따라다니다가 일년뒤에 제이가 먼저 고백해서ㅋㅋㅋㅋㅋ인간승리다 진짜ㅋㅋ지금 사귄지 한달 좀 안됐다 첫만남이 응급실이었는데 내가 집에서 넘어져서ㅋㅋㅋㅋ무릎이 찢어져가지고ㅋㅋㅋ응급실 갔거든ㅋㅋㅋ치료받고 나오면서 엄마한테 등짝 얻어맞고 엄마 잠깐 화장실 가셔서 기다리고 있는데 후광비치게 잘생긴애(=제이)가 어디서 쑥 튀어나온거야 놀래서 티안나게 움찔했다가 잘보니까 진짜 완전 연예인 뺨치게 잘생겨서 힐끔힐끔 보고있었는데 얘가 날 못봤나봐 벽에 등 기대고 서있다가 그대로 주저앉아서 막 눈물을 무슨 드라마처럼 소리없이 뚝뚝 흘리는거ㅇ야 진짜 교복+얼굴+소리없는 눈물이 합쳐져셔 나 심장어택 빡!! 나중에 들으니까 그때 친구 교통사고 당해서 뛰어온거라는데...물론 그친구는 지금 매우 건강! 그래서...음...지금 잘 사귀고 있어!ㅋㅋㅋㅋ난 나름 우리 첫만남이 드라마같다고 생각해서 올려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