껴안고 누워있다가 계속 얼굴에 뽀뽀하고 쪽쪽거리면서 솔직히 쪽쪽거리는 것도 소리 진짜 장난아니었음.. 한번 입에 진하게 뽀뽀했는데 왜 안벌리냐고 물어봐서 아 키스를 시전한 것이구나 했다 그러고 또 다시 뽀뽀뽀하다가 키스시전하려고 혀까지 내밀길래 겁나 엉성하게 입 벌렸더니 그냥 혀로 혀 만지고ㅇㅅㅇ 남친은 첫키스가 아니라서 완전 잘하는 것 같은데 난 별 느낌 없더라 왜 좋고 짜릿한지도 모르겠고 아 그냥 물리적으로 혀끼리 쓰담쓰담했구나 이생각? 입냄새 안나서 신기하더라 제일 걱정하던건데 그냥 가만있었더니 혀가 들어와서 돌아다니다가 나감 너무 부동했던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처음이라 어떡할수도 없고.. 그 뒤로는 스킨쉽 쩔었다 반팔티 입었는데 소매안으로 어깨까지 스멀스멀 손 들어오고 입으로는 목언저리에까지 핥고 있고 귀에 입대고 얘기하다가 귀에 키스하고 그 땐 진짜 흥분인지 뭔지 간질간질하고 이상했음 숨소리 다 들리고 그래서 티셔츠 안으로 손 들어올때 화들짝 놀라서 뺌 웃음 참으면서 기어코 가슴 터치까지 하더라 그 후로 더는 안했는데 여차하면 첫경험까지 할뻔한듯ㄷㄷ.. 진짜 남자들이 관계를 어떻게 유도하는지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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