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데 설렌 썰 풀어보자 - 인스티즈(instiz) 글잡담 N 카테고리

	독자1 난짜증나죽겠다...내가바라는건 여자애들의 쓰담거림인데 남자들만 쓰담거림... 9년 전 독자2 ㅋㅋㅋ내가 쓰다듬어줄게 9년 전 독자3 허 구 한 날 마다 틈나면 쓰담거림 이걸 확 하지말라고 하면 오오 그러고 젠 장 후.. 9년 전
	독자4 잌... 그 친구 분위기는 내가 알아서 상상했지만 너무 좋다...* 9년 전
	독자5 음 나는 그냥 울 애인이 나 꼭 안아주고 음.. 먼저 손 잡아주고 그런거? 9년 전 독자6 애...... ㅇ..ㅐ......애인.....나도 애인.. 9년 전
	독자7 짝녀랑 나랑 다른친구랑 다른 학교로 가신 선생님 뵈러 갔는데 쌤이 카페에서 뭐 사주셔서 앉아서 먹고있었거든 쌤옆에 짝녀가 앉고 난 쌤이랑 마주보고 앉고 그러니까 나랑 짝녀는 대각선이였어!! 짝녀 보고싶은데 떨려서 못보겠어서 애꿎은 쌤 얼굴만 감상하고 있었는데 짝녀가 날 뚤어지게보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계속 모르는척 쌤얼굴만 봤는데 3분이 지나가도록 나만 뚤어지게보는거야ㅠㅠㅠㅠ너무 떨리는데 용길내서 "왜? 나 왜봐?" 이랬는데ㅠㅠㅠㅠㅠㅠㅠ짝녀가ㅠㅠㅠㅠㅠㅠ나랑 눈 똑바로 마주치면서 "예뻐서" 하고 특유 표정으로 씨익 진짜 씨익 웃는데 난 혼이 나갔다고한다 9년 전 독자9 또!! 대학탐방갈때 원래 같이 앉는 짝지 아니였는데 화장하는거 때문에 잠깐 같이 앉았었어 그때 앞에 있는 친구 눈썹 정리 해주느라고 달리는 버스에서 벨트풀고 일어서서 눈썹 다듬어주고 있었는데 짝녀가 "야 위험해!! 나중에 멈추면해줘 앉아빨리" 이랬어ㅠㅠㅠ말투 현실설렘ㅠㅠㅠㅠ그런데 내가 "아냐 괜찮아"이러고 계속 앞에있는 애 눈썹해주고있었는데 짝녀가 머리 쓰다듬으면서 "와......너 머릿결 진짜 좋다"이랬다.....진심 친구 피볼뻔.......내가 뭐라 대답했는지도 기억안남 9년 전 독자10 또 대학탐방 자유시간줬을때 짝녀랑 나랑 어떤 애2명이랑 같은 조여서 같이 다녔거든? 근데 내가 짝녀한테 이쁘게 보이고싶어서 높은 웨지힐을 신고간 상태여서 하루종일 걸으니까 발에 물집잡히고 잘 못걷는 비상사태가 온거야ㅠㅠㅠ그래도 피해 안주려고 티 안내고 걷고있었는데 짝녀가 "00아 너 발 괜찮아? 안아파?" 이래서 "아직참을만해 걱정마" 이랬는데 짝녀가 "발아프면 말해 신발 바꿔신어줄게" 이러는거야ㅠㅠㅠ난 걍 안쓰러우니까 말로만 위로하는건줄알고 그래도 말만이라도 고맙고 설레서 "아냐 진짜 괜찮아!! 이거 굽 높아서 너도 힘들걸 버틸만해" 이랬는데 한 한시간 후쯤? 진짜 바꿔신어줬어......내 짝녀는 내 신발 난 짝녀 신발신고........그러고 내가 너무 미안해서 "진짜 괜찮은데 아 진짜 미안해ㅠㅠ 고마워ㅠㅠ 안아파?" 이랬는데 "엉 겁나편한데? 괜찮아 넌 이제 좀 괜찮고?" 이래분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또 짝녀가 독서실 끝나고 집 가는길에 내 기숙사가 생각났나봐ㅠㅠㅠㅠㅠ샤워하고 내방가서 폰보니까 전화오더라고 그래서 받았는데 짝녀가 자기 지금 기숙사 앞이니까 나오라고 그래서 벌점이고 뭐고 생각도 안하고 뛰쳐나감ㅋㅋㅋㅋㅋㅋ나갔더니 진짜 나보려고 집 반대방향으로 걸어온거임 진심 사랑스러웠어ㅠㅠㅠㅠ내가 화장한 짝녀도 좋아하지만 우리 짝녀는 쌩얼에 안경쓴거도 진짜 섹시하단말야 근데 딱 쌩얼에 안경쓰고온거야♥ 9년 전 독자12 또 내가 짝녀한테 오렌지펄 섀도우를 줬는데 짝녀가 나한테 "나 요즘 놀러갈때마다 00(내 이름)가 준 섀도우 쓴다~" 이러고ㅠㅠㅠㅠㅠ화장할때 내가 있을때나 아님 카톡할때 놀러간 얘기 나오면 꼭 하는 얘기가 "나 오늘도 너가 준 오렌지 섀도우썼다" 이거야ㅠㅠㅠㅠㅠ 또 내가 예전에 팬을 하나 줬었거든ㅠㅠㅠㅠ내 착각일수도있는데 내가 까이 있으면 그 팬꺼내서 쓴다ㅠㅠㅠ귀여워더ㅠㅠ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3 또 사진구경하고있었는데 짝녀가 날 품에 가두듯이 팔 내 양 옆으로 짚고 같이 사진봤을때 미칠뻔 숨쉬기가 곤란하고 심장터질뻔했어 9년 전 독자16 또 내가 처음으로 기숙사 내 방으로 데리고 갔을때 내 침대보고(온통 다 핑크....연분홍+핫핑크 줄무늬) "딱봐도 00(내 이름)꺼이네ㅋㅋㅋㅋ누워야지" 이러고 눕는데ㅜㅜㅜㅜㅜㅜㅜㅠ이불 평생 안빨라했다 9년 전 독자19 그리고 평소엔 댓글도 잘 안써주는 애가 어느날 내 사진에 댓을 남긴거야ㅠㅠㅠㅠ그래서 봤더니 '예뻐' 딱 이 두글자........♥ 9년 전 독자20 걍사겨라이가시나들아!흥ㅠㅠ부럽네 9년 전 독자24 사귀고싶지만 내 짝녀는 빼박 스트레이트야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썰 왜케 많아ㅋㅋㅋㅋ 이건 짝녀가 아닌뎁쇼 9년 전 독자25 ㅋㅋㅋㅋㅋㅋ썰은 아직 반도 안푼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함정은 나의 일방적인 짝사랑....ㅠㅠ 9년 전 독자21 그리고 나랑 짝녀랑 페북 찌르기 연속 378번이다.......좋다.... 9년 전 독자30 와 진짜 달달ㅠㅠㅠㅠ 둘이 완전 예쁜데ㅠㅠㅠㅠ 에라잇 행쇼해버렷! 9년 전 독자31 고마워ㅠㅠㅠㅠ진짜 행쇼하라는 말 들으면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근데 희망고문이다....하..ㅠㅠ 9년 전 독자32 그 맘 잘 알아서 나도 눙물이... 근데 왜 빼박 스트레잇이야ㅏ? 혹시 짝녀가 호모포비아야? 9년 전 독자33 32에게 그건 아닌거같은데 막 나 들으라는듯이 남자얘기하고 짝녀랑 오래알고있는 애들이 짝녀 남자애들한테 인기많다그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남친도 있고 요즘 잘되가는 남자도 있나봐ㅠㅠㅠ 9년 전 독자34 33에게 어떡해 진짜 속상하겠다ㅠㅠㅠ 요즘 짝녀한테 썸남이 있다니ㅠㅠㅠ 너 익인이가 가진 마음이 예뻐서 보는 내가 다 설렜는데ㅠㅠㅠ 그래도 남자 얘기나 전 남친 같은 건 이쪽 사람들도 연막으로 그러기도 하니까 희망을 가져!!! 또 양성애자일 수도 있고!! 몰랐던 성적 취향을 익인이를 통해 발견할 수도 이씀!! 9년 전 독자35 34에게 용기랑 힘 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노력을 해도 안되는게 있다는걸 알게됐지만 그래도 포기안할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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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8 이건설렜다기보다 그냥 좋았던거? 내가 머리바닥?이 빨개서 짝녀한테 봐주라면서 짝녀허벅지에 머리숙이고 있었는데 내가 깨무는거 좋아하는데 짝녀허벅지가보여서 그냥 깨물었다가 짝녀가 내머리 안아프게 치면서 아파~했어 그래서 내가 완전해맑게웃으니까 짝녀도 따라 웃어준거!! 이때 먼가 되게 좋았어ㅋㅋㅋ 9년 전 독자14 연인사이에서 나올법한 그림이네ㅋㅋㅋ 9년 전 독자22 오먼가 이거3설렌다 9년 전
	독자15 나는 서있고 짝녀는 앉아서 진로얘기하다가 내가 장난치니까 에라이 입다물어? ㄲ져? 이럼서 목조르는 시늉하는데 그게 귀엽... 9년 전 독자18 글고 자습반 내려가서 짝녀랑 옆반으로 됐는데 내가 반 내려가서 우울하다니까 짝녀가 내가있잖아 이러면서 심심할 때 놀러오라고..후.. 9년 전
	독자17 난 웃는게 제일 이쁘다던데ㅎㅎ 어. 맞아 응..? 9년 전 독자23 내가 좋아 ㅇㅇㅇ이 좋아! ㅋㅋㅋㅋㅋ그게 왜 궁금한데 아 내가 좋아 ㅇㅇㅇ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을대로 생각해 목소리...꿀 발라놓은줄알았다 9년 전
	독자26 이젠과거지만.... 매점가는길에 짝녀가 또 맨날붙어다니는 이쁜친구랑 빵먹고잇길래 눈마주쳐서 인사하구 씁슬하게 가는데 막달려와서 백허그한담에 빵한조각 넣어주고 씩웃더니 다시 달려갓어 ㅠㅠ진짜 심장어택...저때로 돌아가고싶다 9년 전
	독자27 분반시간끝나고우리반가는데내가자다일어나서비몽사몽한상태로가고있었는데내짝녀가'아휴~우리익이니잤어??'이래서내가그냥아무생각없이안았는데평소같았으면밀어냈을텐데안밀어내고같이안아줬을때ㅠㅠㅠㅜㅜㅜ맨날자다일어나서우리반가야지ㅜㅠㅜㅠㅠ 9년 전
	독자28 나는 지인짜 별거 아닌뎈ㅋㅋㅋㅋㅋ 짝녀가 물통 선물받고선 맨날 물떠디놓는데 내가 한번에 물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 한번먹으면 다른애들 5모금정도를 먹어 그래서 막 하마냐고 그러고 물이 남으면 짝녀가 날 갖다준단말이야 그럴때 인기척없이 와서 말도 없이 척!하고 물통 내미는데 그게너무 기엽고 설레는거야!!! 진짜 별거아닌뎈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9 이것도별거없는데(허벅지깨물기익인임ㅋㅋㅋ) 짝녀랑 같이 대학탐방?갔는데 오는길에 짝녀가 우리 오늘 데이트하는거 같다이러는거야 진짜 짝녀가 그 얘기하는거 처음봤어 그런얘길하는애가 아닌데말이지 그래서 당황해서 내가!..너랑! ..남자...막이랬던적이...그냥 거기서 장난이라도 사귈래?할꺼류ㅠㅠ 후회된당 아그리고 짝녀한테 피아노배울때!! 내가 진짜 피아노 비행기밖에 못치거든 근데 짝녀한테알려달라해서 치는데 손 잡아서 고정싴주고 짱짱이였어 그때 친구들만없었어도 더 좋은분위기였을텐데 9년 전
	독자36 나랑 다른반인데 이동수업시간에 내가 자다일어났었거든ㅋㅋㅋ우리반으로 돌아가는데 짝녀가 오늘 왜이렇게 귀여워?라고함 어ㅑ라댜러ㅏ드 9년 전 독자37 머리하고학교갂는데 지나가면서 예쁘다. 이러고 자기반에 쏙 들어가길래 내가 뭐라고????이러니까 예쁘다고!!!라고함ㅋㅋㅋ 9년 전
	독자38 수업시간에 누가 쳐다보는기분들어서 봤더니 반장이 턱괴고 나 계속 쳐다봄 나도 같이 턱괴고 쳐다보면서 뭘봐~?하니까 우리딸본다 하고 답해준거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9 내가 하체부실이라 넘어질뻔 했는데 짝녀가 허리 잡고 안으면서 야 괜찮아? 왜 이래 너 이러는거ㅋㅋㅋ그래서 그냥 나도 몰라 좀 어지러운것 같기도 하고 이랬는데 어휴 많이 좀 먹어 이따 철분제 줄까? 이럼 9년 전
	독자40 난 짝녀는 아니고 내 친구가 눈이 짱크고 예쁜데 턱괴고 약간 엎드려서 폰하는거 그래서 내가 뭐해? 이러니까 올려다보면서 응 나 강아지 사진! 아 뭐 키울까ㅠ골라줘ㅠㅠ이러는거 난 동성애자아닌데 그 올려다보는거보고 멍때림 9년 전
	독자41 짝녀가 수업시간에 많이 조는 애라서 쉬는시간에 팔팔하길래 빨리 자라고 안 그럼 너 수업시간에 존다고 막 그랬는데 정작 수업시간되서 내가 존거야ㅜㅋㅋㅋ그때 짝녀가 내앞자리여서 뒤돌아보는 소리들리길래 비몽사몽으로 살짝 눈떴는데 내가 조는거 보고 짝녀가 소리없이 웃던거 ㅠㅠㅠㅠㅠㅠ심장어택... 9년 전
	독자42 그냥 하루종일 카톡하고 서로 비밀 다 이야기해주고나서 딱 등교하자마자 한번 안아보자고하고 어제 카톡하다가 울었나면서 눈 문질문질해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3년 뒤 서로서로 아는척 안하는사이가 됐음ㅠㅠㅜ 9년 전 독자53 헐.. 왜? 연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분나빠하지마ㅠㅠ 좋은 사이가 될 수 있었을것같은데.. 9년 전 독자54 모르겠음ㅠㅜㅠㅠㅠ걔네 무리가 나한테 달라붙었었는데 내가 너희 애들 괴롭히고 다녀서 같이다니기 싫다고 대장격인 애한테 말했는데 걔가 전짝녀한테 쟤랑 붙어다니지 말라고 그랬나봐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서로 무시까고 다님 9년 전 독자55 안타깝다... 9년 전 독자56 흘긋ㄱ 그 대장격인 년은 예고가고 전짝녀랑 같은학교 들어왔는데 그런데도 이야기안함ㅜㅠㅜㅠ 9년 전 독자57 56에게 헐... 그 짝녀랑은 사이어때? 막 서로를 증오! 하는 그런게 아니잖아 대화몇번하면 어색했던게 풀어지지않을까..? 9년 전 독자58 57에게 나도 말걸고싶은데 고등학교 들어오고 더 일진일진st로 변해서 말걸기 무서워ㅠㅠㅠ 일단은 걔도 일진이고 나는 걍 조용한 애고 그래서 별로 어울리고싶어하는것같지도않고 그래... 9년 전 독자59 58에게 그 짝녀랑도 아쉽지만 그 아이보다 더 좋은애 볼 수 있을거야! 내가 말솜씨가 없어서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모르겠네 ㅠ 9년 전 독자60 59에게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ㅎㅎ 나랑 대화해줘서 고마워! 내 주변에 이런 이야기에 우호적인 애가 없어서 항상 혼자서 삭혔었는데 ㅠㅠㅜㅠ오랜만에 이야기해봐서 좋았어!! 9년 전
	독자43 걔생일이여서 내가빵사줫거든 근데내가좀츤데레기질잇단말야 ㅋㅋ그래서걔가딴애들이랑애기하고잇을때 무심한듯툭주고왓어 그리고나서 딴애들이랑얘기하고잇엇는데 일분도안되서 걔가나한테오더니 귓속말로 고마워 한거...그때얼굴진짜빨개졋을듯 9년 전
	독자44 우리반에 키큰 여자애들이 많거든 근데 나는 우리반에서 세번째?로 작ㅇ을거야 아마 근데 체육시간에 수행평가하느라고 앞에 나와서 선보이는게 있었는데 그거 내차례 되어가지고 열심히 했더니 여자애들 반응이 귀엽다고 해주는 분위기였어ㅋㅋㅋㅋ그리고 애들이 막 안아봐도 되냐고 그러고 막 스킨때도 많다 막 어깨에 팔 올리는것마저 난 속으로 매우 좋아하고 즐기고있지^^! 반에서 귀여움받아서 행복함 그것도 여자애들한테ㅎㅎㅎㅎㅎㅎ별로 귀엽진않은데 자기들보다 쬐깐한 애가 빨빨대니까 그른가 아무튼 기분은 좋다! 9년 전
	독자45 어제 카톡하는데 나보고 내가 가수들이 조아 이러니까 난 너가 조아 이러고 막 하트날린거 9년 전
	독자46 내가 문자로 난 왜 남자친구가 안생길까ㅠㅠ나 매력없나봐 이러니까 나 있잖아. 해서 설렘....혼자 얼굴 붉히고 난리남.... 9년 전 독자47 그리고 난 재수하고 걔는 대학다니는데 밤에 갑자기 문자로 오늘 하늘 너무예뻐서 문자보낸다며 뭘 하다가도 문득 니가 생각난다고...하더니 나 변태같나? 너는? 하고 물어오는데 부끄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얼버무리고.... 9년 전 독자48 걔 성악해서 노래를 겁나 잘해...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는데 되게 예쁜 가사야....나는 걔가 노래부르는게 좋아서 조용히 듣고있는데 갑자기 내 손 잡더니 날 보면서 노래 부르는 거야....어흑....아직도 그 모습이 안잊혀짐... 9년 전
	독자49 게익인데 고등학교때부터 쭉 사귀고 있어. 이젠 걔도 나도 대학생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 참 오래됐네. 아무튼 학교는 다른 학교였는데 걔랑 나랑 공통분모인 절친이 있어서 알게 됐어. 고2 때 알게 됐는데 처음엔 서로 이쪽인지 당연히 몰랐지. 애인은 그때 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 전공하고 있었고 나는 그냥 인문계 고등학교 다니고 있었다. 다른거 다 뒤로하고 제일 설렜던 일만 얘기하면 나는 얘랑 처음만나자마자 바로 반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내 스타일이어서 매일 앓았음 안들키게 조심하면서 혼자 깽판을 쳤었는데 알고 반년쯤 되서 한 10월 중순? 쯤이었는데 걔가 학교 남아서 혼자 작업하느라 심심하다고 나를 불렀었어. 나는 당연히 둘만 있게 되는건데 당장 달려갔지. 사물함에서 짐나르는거 도와주고 실기실에서 같이 있는데 애인은 서양화 전공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림그린다고 앞치마를 입는데 애인 앞치마 끈이 되게 짧아서 뒤로 묶는거였음. 그래서 내가 끼부린다고 내가 해줄게~ 이러면서 간지럼태우고 장난치고 묶어줬는데 걔가 막 웃으면서 고마우니까 너 그려줄게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 자리 그대로 서서 걔가 나 그리는거 가만히 쳐다봤음. 작은 스케치북에다 연필로 그냥 쓱쓱 진짜 순식간에 그려서 나 보여줬는데 제대로 그린것도 아닌데 나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설레 죽을뻔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거 잘 받아서 코팅해서 보관중. 아직도 자주 꺼내보고 있어. 지금은 애인이 더 멋지게 자주 그려주는데 그래도 나한텐 이게 최곤거같아. 9년 전
	독자50 그냥 무심코 쳐다봤는데 눈 마주쳐서 웃어줌... 눈웃음 진짜 예뻤는데 9년 전
	독자51 날 계속 빤히 쳐다보길래 모르는 척 하고 있는데 다른 데 안 보고 자꾸 나만 보는 거야 그러더니 "쓰니야" 하길래 "응?" 했더니 진짜 조그맣게 안들릴정도로 작게 "오늘 진짜 예쁘다" 이러면서 혼자 속삭였어 ㅠㅠㅠㅠ 얘 진짜 심장어택 쩔어 ㅠㅠㅠ 가만히 있다가 "렌즈 껴도 예쁘다" 이러고 머리 묶고 거울 보고 있으면 지나가다 "머리 묶어도 예쁘네" 이러고 ㅠㅠㅠㅠ 어디갈 때 내가 뒤에 있어서 애들 잘 못 따라가고 뒤처지니까 애기 대하듯이 손 까딱까딱하면서 내 손목 잡고 데리고 가고 ㅠㅠㅠㅠ 9년 전 독자52 근데 이렇게 설레는 애가 겁나 예뻐요..후... 도경수 여장 시켜놓은 것처럼 생김.. 진짜 예뻐 ㅠ 9년 전
	독자61 짝녀랑 나랑짝이었을때 점심시간끝나서 짝녀옆에앉으려는데 얘가 갑자기 내 자리앉아서 날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눈웃음치고있어 뭐야ㅋㅋ하면서 같이쳐다보다가 내가 부끄러워서 왜 쳐다보는거야ㅋㅋㅋ하면서 앞에 손 휘저었어 그제서야 소리내고 웃으면서 아냐ㅎㅎㅎ 하면서 자기자리앉음 짝녀개이쁜데 웃을때는더더이쁘더라 후 심장멎는줄 9년 전
	비회원223.80 난 왜 이런데 글을 쓸 수가 없는 것인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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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2D	[HQ/시뮬] 시뮬 속 엑스트라에 빙의합니다!1046	후비적	05.25 22:38	80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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