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나혼자) 좋아했었던 선배 썰

옛날에 중학교때 학교 축제를 하는데 2학년이라 강당 가운데 앉아서 무대가 되게 잘보였단 말이야 그래서 그때 앉아서 친구들이랑 막 수다떨고 있는데 밴드부 공연을 하더라고 근데 밴드부가 다른건 다 고정인데 보컬이 매번 바뀐단말이야ㅇㅇ 그래서 이번 보컬은 누군가 하고 봤는데 무대구석에서 검은 단발 한 선배가 가죽자켓입고 까만 치마입고 오는데 진짜 뭐랄까 첫눈에 반한느낌이었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래 시작하는데 보이스가 진짜 특이했단말이야 허스키도 아니고 콧소리도 아니고 여튼 그때 무대 보고 진짜 반해가지고 그 선배 보일때마다 괜히 두근거리고 막 눈 내리깔곸ㅋㅋㅋㅋㅋ 졸업할때 어디고등학교 가는지 물어볼 용기는 물론 안나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끝남 그 선배 지금 뭐하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