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왔습니당ㅎㅎ 그냥대충휘갈기고갈게요ㅎ 그때 이후로 겁나게 친해지며 썸을 탔는데 학교가 서로 가까워서 서로데려다주고데려오고 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엄마도 안심하고 잘 대해주고 쨋든 소꿉친구 뺨치는 사이가 되었고, 가끔 밥 안먹었을때 과자챙겨주면서 먹으라고하고 잘몰랐을땐귀여웠었는데 막상 알보고니 개나쁜남자였더라구요 보여줬던눈웃음이가식.. 현실은 츤데레 시발데레였죠 다해줄거면서 밀당하는 너란남자 나쁜남자.. 어느날은 친구들 언니오빠들 두세명씩 불러서 노는데 일찐인줄.. 다행히 언니오빠들이 너무착해서 그오빠가 질투할정도였죠. 막 개같이생겼다고머리쓰담하고 안고 들고 업고 방방뛰고 정말 개가된느낌.. 쨋든,언니오빠들만나서 노래방가서 놀고 치킨먹고 추운데 초코빙수사줘서 먹고 스티커사진찍고 엄청 재밌게 놀았어요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나기를 기원하며 서로 번호공유하고 헤여졌어요 헤어지자마자 그 오빠가 진짜 삐진듯이 왜 자기랑 안놀아주냐,질투난다,삐졌다,너랑안논다 이러면서 걸어가는데 그모습이 너무귀엽고 그냥 골려줄까 생각하고 뒤에서 백허그했습니다 몇초뒤에 허허하며웃더니 자기가 뒤돌아서 꼭 안아주더니 속삭이면서 너 스무살 되면 시집오라고 그때까지 참고기다려준다고 했어요ㅎ 또 코에 뽀뽀해줬슴당.. 결국 화난거 다 풀려서 서로 손잡고 갔다는.. 쓰다보니 실화인데도 자작타는냄새가나네헿ㅎ 3회에서 봐요ㅎ(이게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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