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를 싫어하게 될 날이 올까? 

 

글쎄,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너와 나는 얼마안가 남이 되었고, 너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동안 너도 너 나름대로의 삶을 걸어갔다. 

 

평생이고 함께 있을 것 같던 우리 둘은 더욱 성장했어. 

 

혹시나 너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 남겨뒀던 메신저도 그냥 지울 예정이야. 이젠 내 마음 속에 널 진짜로 지우고 싶어져서. 

 

함께했던 3년은 길었지. 삶이 얼마나 길겠어? 그깟 삼년 길지 않겠지만 내 가장 감정의 폭이 깊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 조금 억울하기도 해. 예쁜 나이에 왜 난 네게서 헤어나오지 못했던걸까. 조금은 더 멋진 사람을 만나 사랑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을게. 빛나던 그 때의 행복은 오로지 네게서 만들어졌던거니까. 

 

너와 헤어지고 1년이 지나서야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 

메신저 지울게. 진심으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 

 

다만, 훗날 네가 날 떠올렸을때. 

그저 울기만 하던 멍청한 여자애가 아닌, 널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여자애로 떠올려주길.

[독자1]

뭐야 뭐지 나카레야!! 내가 사랑해♡

[글쓴이]

카레 오랜만이야♡

[독자2]

쿠우쿠우 / 작가님ㅠㅠ 신알신 보고 바로 왔는데... 그동안 마음고생 심하셨겠다..ㅜㅜ 글 써주신것도 감사하구 수고했어요 보고싶었어요ㅠㅠ 힘내시구 사랑해요♡

[글쓴이]

쿠우쿠우도 오랜만이야♡ 곧 찾아올게

[독자3]

건축학도인데 으아ㅠㅠㅠㅠ힘내세요!

[글쓴이]

고마워♡

[독자4]

사이다/신알신보고 바로왔는데ㅠㅠㅠ 힘내세요 분명 그분의기억속에 작가님은 많이사랑해주던 여자였을거에요ㅠㅠ

[독자5]

아영/ 이제껏 힘들었던거 다 잊고 힘내세요!

[독자6]

비그만와/ ㅠㅠㅠㅠㅠㅠ무슨일이얌 ㅠㅠ 힘냇으면좋겟오..ㅠ

[독자7]

ㅠㅠㅠ힘내길 바랄게요ㅠㅠ!!!! 좋은 여자로 기억하실거에요

[독자8]

신알신보고왔는데ㅠㅠㅠㅠ괜찮은거니?

[독자9]

조고! 오랜만이야! 음 잘은 모르겠지만 힘내! 내가 사랑해줄게

[독자10]

닝닝! 많이 힘들었겠지만 분명 기억속에 쓰니는 사랑스러운 여자였을거야~~ 힘내!

[독자11]

힘들었니??이제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행복해져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