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꿈을 꾸다 보면 막 똑같은 사람이 계속나온다던가 어디서 본것같은 사람이라던가 얼굴이 흐릇한 사람이 나오잖슴
근데 이것도 그런유형이었음 익숙한 사람이 자꾸 나오는거 같은?
어느날 내가 꿈속에서 눈을떳는데 꽃밭? 위에 서있는거임 뒤에 산 있고 느낌은 약간 옛날?
우와 꽃이 진짜 이쁘다 하고 막 꽃을 구경하고 있는데 바로 앞쪽에 옛날...집? 쉼터같이 생겼는데 궁전같기는 했음
근데 집이 위로 크고 옆으로는 약간 좁아서 우와 이런집도 있구나 하고 계속 보고있는데 윗층에서 어떤남자가 문을 열고 나와서 나랑 눈이 딱 마주친거임
한복을 입고있어서 나도 모르게 내가입은 옷을봤는데 나도 한복을 입고있어서 아 여기는 옛날이구나 했음
나를 보자마자 막 뛰어 내려오더니 나를 콱안아서는 "어쩐일이야 내가 보러간다고했잖아" 이러는거 나는 생각하지도않은 말이 내입을 통해서 나갔음
"그냥 오늘은 내가 보러왔어" 이러면서. 막 둘이서 해가 질때까지 시장도가고 커플처럼 재미있게 놀다가 어느덧 내가 꿈에서 깨어나야할 시간이었나봄
내가 "또 놀러올게" 했더니 "꼭 올거지? 잊지않고 꼭 놀러와줄거지?" 이렇게 말했는데 너무 슬픈거임 분명 웃으면서 말하고있는데 그게아닌거 같은???
"그럼 당연하지 잊지않고 올게" 하고 안아주고 뒤돌아서 가는데 분명 나는 얘를 등지고 걸었는데 내눈앞에 있는거임
"꿈에서 깨면 나를 잊을거잖아" 하고 딱 깼는데 분명 꿈에서는 얼굴이 기억이 났는데 꿈을 깨니까 얼굴이 흐릿하게 생각나서 미치겠었음
또 보고싶은데 어떤 사람인지 기억이 안나고 자꾸생각나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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