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어김없이 창문으로 들어와 방을 비추며 잠을 깨우고 나면,
오늘도 하루가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하- 한숨만 절로 나온다.
쳇바퀴처럼 반복돼 그 속에서 열심히 대학을 위해 헥헥 대며 달리는 우리.
옆에서 같이 달리는 친구들은 힘든 여정의 함께하는 동반자가 아닌.
이겨야 할 대상.경쟁자로 통하는 세상에 난 아무 생각 없이 전력질주했다.
오로지 부모님,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대학찬양론. "대학만 가면 모든것이 해결된다" 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말도 안되는 그 말을 믿으며 누구보다 성실히 모범생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여느 고3과 같이, 공부계획으로 꽉 차 있는 다이어리 한 편에는
수능 끝나면 할 일 목록에 성형하기.혼자 여행가기. 남친 사겨보기 등 하나하나 목록을 채워가며 대리만족을 하던 ,
그렇게 모범적이던 내가 사랑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것도 옆반 수학선생님과.
-
안녕하세요 ㅎㅎ 프롤로그가 생각보다 짧게 되었네요 ㅠㅠ 이대로 끝내기에 너무도 허전해서 대략 인물 소개를 해봐면
유수아: 여주.모범생 소심하고 수줍은 성격
이 준: 남주, 여주의 옆반 담임쌤(수학), 남자다움
허은아: 여주와 대립, 남주의 반장 씩씩하고 적극적인 성격
그 외 여주 친구들 : 김 솔,한 나래
유민혁: 여주의 소꿉친구
으악- 등장인물 소개를 하다보니 인소같은 느낌이! ㅋㅋㅋ 그래도 표정이모티콘같은건 안쓰고 막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쓰겟습니다! 허허
프롤로그가 너무 짧아 구독료가 아까우실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다음 1편에는 많은 분량 적은 구독료로 돌아오겟습니다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