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피티 발표가 있는날이었는데
내가 맡게 된 파트가 상현달과 하현달이었어
짝남 이름이 상현이었는데
내 발표가 시작되고 상현달 설명하려고 "상현달은" 내뱉는데
딱 짝남이랑 눈이 마주쳤어 순간 심장이 놀라서
말도 꼬이고 표정관리도 안되고 힘들게 말 이어나가는데
그다음부터 상현달은 할때마다 웃어주는거야ㅠㅠ
어찌어찌해서 마무리 지었는데 나중에 끝나고 순위를 매기는 시간이었어
누구 발표가 제일 훌륭했는지
짝남이 내이름 말하면서 제일 잘했다고 이유는 상현달이 멋있어서라고ㅋㅋㅋㅋㅋ
2.짝남이 과자를 되게 좋아하는데 난 그거 아니까 일부로 짝남 반이 되게 먼데
신관까지 매일매일 쉬는시간마다 과자사들고 어슬렁거렸어
덕분에 지갑은 항상... 됴륵
어쨋든 그럼 한번쯤은 만날수 있으니까
아마 짝남은 내가 신관에 친구가 많은줄 알았을꺼야
다 걔 보러 다니면서 사귄건데 말야ㅋㅋㅋ
언젠가 짝남이가 복도에 있던날이었는데
평소처럼 안녕!하고 인사했는데 인사는 받아주지도않고 바로와서 과자에 손부터 넣는거야
그래서 내가 자존심 상해서 "과자가 제일 좋지? 너무해 진짜" 했는데
얘가 웃는게 진짜 이쁜데 그 이쁜 미소지으면서 내 어깨에 손올리고 "아니 너."
3 내가 커피우유 더쿠인데 커피우유 좋아한다니까 다음날 커피우유 10개 낑낑대면서 안고온거ㅋㅋㅋㅋㅋ
4 짝남이 친한남자애랑 몸부대껴가면서 막 놀고있길래 다가가서 장난으로
"올ㅋ둘이 뭐함? 사랑해?" 하고 물어봤는데 "뭔소리야ㅋㅋㅋ사랑하냐고?"
"응 사랑해?" 하고 다시물어봤더니 나 똑바로 보더니 머리 쓰다듬고 "응 사랑해.
5. 썸이랑 연락문제 얘기하다가
걔가 여자가 너무 많길래
그걸로 좀 싸우는중이었는데
내가 그냥 폰 가져가서 카톡들어갔는데
연락중인 여자 나밖에없고 나머지는 연락온것도 답장안해주고있었음
당황해서 표정관리도 안돼고 할말도 없어서 그냥 넘기다가 떠보듯이
그럼 다른여자랑은 연락 안하고 왜 나한테는 먼저 연락해? 이랬더니
얘가 엎드려있었는데 한참 말없길래 말 돌릴까하고 무슨말하지 생각중이었는데
딱 고개들고 눈마주치더니 너 좋아하니까. 이럼
6.짝됬는데 꽤 오랬동안 쳐다보길래
뭘봐
이랬는데
아....이쁘다
처음써본당...똥글 수줍다 안설레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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