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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2
집을 떠나왔습니다.인생의 절반이상을 살았던 그곳을.오늘 떠나온것은 아닙니다.한 삼주쯤 지난것 같습니다.그럼에도 이제서야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문득 그곳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곳의 여름을 좋아했습니다.정말로. 

지나가던 누군가 그곳이 어땠냐 물으면 이런곳이였노라고 대답할수있을 정도로 말이죠. 

뜨거운 밖과 달리 시원했던 그곳.얼음을 두어개정도 띄운 커피를 놓고 상을 펴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쓸때면 더할 나위 없는 안위를 느끼곤 했습니다.글을 읽다 졸음이 덮칠때면 담요를 베게삼아 소파사이에 몸을 굽히고 잠이 들었던것이 아직도 생생합니다.그집을 떠나온지 3주나 지난 지금 저는 아직도 의문스럽습니다.과연 제가 그곳을 잊고 이곳에 정을 붙힐수 있을까요? 

뜨겁지만 따스했던 빛도,차갑게 식혀주던 공기도,아늑했던 소파도 남지않은 이곳에서요. 

그리고 저는 두렵습니다.그곳을 잊어버릴까봐. 

잃어버릴까봐.아니 이미 잃은게 아닐까싶어 저는 또 그곳을 떠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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