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이 있는지는 몰라도 일단 이어서 할게ㅋㅋ 아무튼 그러고 볼 일이 없었지. 쌤 가고 연락은 딱 한번 함. 새로운 쌤 싫다고. 못가르친다고. 쌤 보고싶다고. 그러니까 답장이 나도ㅠㅠ 이러면서 쌤이랑 결혼할래ㅋㅋ? 이런식으로 온거야. 물론 농담이지만 존나 심쿵. 그 이후로 연락은 안했고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쌤 학원 나가기 전에 먼저 학원 나간 쌤이 있는데 그 쌤이랑 같이 학원을 차렸다더라고. 생각보다 학원생들도 많고 어느정도 잘 됐나봐. 그러고 나는 고3이 되고 수능도 보고 대학 발표도 났어. 그 후 같이 학원 다니던 친구랑 쌤이 차린 학원에 놀러갔어. 생각보다 크더라고. 남자 선생님들만 있어서 그런지 학원이 좀 드럽긴 했지만ㅋㅋ. 놀러가서 밥 같이 먹고 이것저것 얘기하고 알바 자리 없나고 묻고ㅋㅋㅋ. 얘기하다 보니까 쌤이 내가 오기 2주 전쯤에 결혼을 했대.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 내가 알던 이 사람은 미혼인데 다시 만났을 때 유부남이 되다니ㅋㅋㅋㅋ. 그리고 난 진짜 거기서 알바를 하게 됐어. 데스크 보고 중딩들 질문 받아주고. 거의 쌤이랑 매일 보는 것도 좋고 다 좋아. 쌤이 결혼했다는게 아직 실감이 안나. 좋아. 그러다 가끔 집 도착해서 현타가 온단 말이지ㅋㅋㅋㅋㅋ. 내가 왜 유부남을... 어휴 유부남 좋아할 시간에 연애를 빨리 해야지 원. 뭐 이런 생각ㅋㅋㅋㅋ 음 이 다음 글부터는 내가 알바하면서 있었던 썰을 풀거야. 그러다 썰이 바닥나면..... 어쩔 수 없지 머...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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