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기억날런지 모르겠다
내가 글안쓴지 2주가 거의 다되는것같애 그치
우선 오늘 할얘기는! 흠..아져씨랑 헤어진것같은 얘기를 해볼까해
좋은소식같지않은 얘기를 들고온것같아서 마음이 좋지않은데 그냥 말도없이 안가겠다고 어떤 카와이한 독자랑 약속했던게 기억이나서..ㅋㅋㅋ
무슨얘기부터하지? 한 일주일 전의 일이야 내글을 꼬박꼬박 봐준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린거의 동거하는수준이였어
싫어도 솔직히 옆집에 살았으니까ㅋㅋ항상 아져씨는 일끝나기전이나 집에오는길에 전화해서 가고있다고 연락을했었고 야근이나 회식하는 날에도 늦는다고 연락을했었어
근데 이상하게도 그날 6시쯤부터 연락이안되는거야 그런적이없었는데도
그래도 아,바쁘구나 하고 기다렸지 평소와 같이 나는 아져씨가좋아하는 반찬도 좀만들고 숙제도하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한 7~8시면 집에갈꺼라고 전화하던 사람이 연락도없고 9시면 집에와야하는데 안오더라구
이상하긴했어 그래서 전화랑 문자를 남겨놔도 답장도없었고 전화도 안받더라
11시까지 기다리다가 안와서 나도 잠이들었던것같아 그러다가 왠지몰라도 새벽에 눈이떠진거야 아져씨부터 찾았는데 없었어 아져씨도 연락도 없더라
그때가 새벽1시가 넘었는데 어져씨한테 전화를하니까 받는거야 근데ㅋㅋㅋㅋㅋ왠여자목소리였어
"여보세요?" 그여자가 그러는데 잠에 들깬목소린데 울컥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누구세요?" 라고물어봤어
"그쪽은 누구신데요?"
"제가먼저 물어봤는데 대답먼저 해주세요"
"아,네 저 ㅇㅇㅇ씨 애인되는사람이예요 됬나요?"
와ㅋㅋㅋㅋㅋㅋㅋㅋ나말고 애인이라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놀랬지 아니 놀랠일아니야?
내가 지금 1년이 넘게 내가 애인인데 나말고 애인이 또있다잖아
물론 나도 아져씨도 서로 사회생활에서는 애인이 있다고는 말안했어 대신 없다고도 않기로 약속했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지않아?내가생각했을땐
이건아닌것같아 내가어려서 어른이라고하는 저것들을 이해못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아직난 이해가안되
그리고 아져씨 애인이라고하는 그여자가 다시물어보더라고
"전화받는사람은 누구세요?"
"아...저..ㅇㅇㅇ씨 대학 후배예요"
이말하는데 진짜 울뻔했어 화가나는데 내가 애인이라고 하기엔 아져씨가 큰일날것같아서 말을못했어 내가애인이라고
"아 후배요?선배를 ㅇㅇㅇ씨라고 부르나?"
"아..근데 ㅇㅇ선배 어디있어요?"
"자고있어요 피곤한지 일갔다와서 바로 잠들었는데 왜요?할말있으면말해요 전할게요"
"잔다구요?어디서요?"
"우리집이요 후배가 그게왜 궁금한지 모르겠는데 새벽에 전화해서..이건예의가 아닌것같은데?이사람애인으로써 여후배가 새벽에 ㅇㅇㅇ씨 찾는거 별로네요"
"아죄송합니다 다신전화 안걸게요"
이러고 내가 전화 끈었어 진짜 너무 말로표현못해이건 ㅋㅋㅋㅋ너무너무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하고 짜증나고 눈물날것같고 이게왜이러는지
내가잘못한게있나?이런 생각까지했어ㅋㅋㅋㅋ
이렇게 그냥 한참울다가 잔것같아 더웃긴건3일이 지나도 연락이없었어..내가 전화해서 저년이 지혼자 씨부린거라고 말하면 용서해줄려고했는데
연락이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짜증나진짜.....
내잘못이지 내가 아져씨만나고 좋아한게 잘못이지
그렇게 연락도없고 옆집사는데 한번도 안마주치고 그렇게 살았어
근데 나 어제 아져씨봤다 우리 오피스텔 1층에 편의점보단 크고 생활용품,약까지 파는 마트같은게있는데
손다쳐서 약사러 9시쯤 내려갔거든 약이있는 쪽이랑 맥주있는칸이랑 가까이 있는데 그쪽에 가니까 아져씨가 술에취해가지고 맥주고르고있더라 그모습 계속보고있다가
눈이마주쳤는데 거기서 도망치면 내가진짜 진것같을까봐 난 다 잊은척하고 당당하게 아져씨 지나쳐서 약가져다가 계산하고나왔어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개떨리고 다리힘풀릴뻔했는데 이꽉물고 했다 나계산하는것까지 계속쳐다봐서 떨렸어
난또왜떨리냐고..진짜미.친년 같애..
이게끝이야 별것도없어 그냥 우린 그지같이 헤어진것같고 끝인것같애 +다시만나서 말을해보고싶은 마음도있어 근데 이렇게 말안하는 아져씨보니까 진짜 맞을까봐 무서워
용기가안나고 내가상처받을것같아서 못만나겠어..
지금도아직폐인이지만 그냥 우리많이좋아해준 너네들한텐 이거말해줘야할것같아서왔어 약속한건 지켜야지
와..속이후련하다 이거 말할때가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
그제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다른오피스텔로 이사가고싶다고 말했어 다른오피스텔 알아봐주시겠다고 하셨구
금방이사 갈수있을것같아! 내가 다시올일이 있을까..모르겠다
우선 나갈게!이제까지 많은관심가져줘서 고마웠어 나한텐 너무 과분했던것같애~
나진짜 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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