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동아리 언니네 반 선배랑 썸타다 사귄 썰1
매우 귀찮으므로 반말크리!
필력이매우딸림주의
아무런수식어없거나 뜬금없이 나오는 오빠 선배 = 썰주인공?ㅇㅇ
내가 선배를 처음만난건 동아리언니생일파티때
2차로 간 노래방에서 였어 ㅋㅋㅋ
언니들이 자주간다는 노래방에 가자해서
다같이 갔는데 거기에 생일인언니 2학년 친구들도 있다는거야 ㅋㅋ
그래서 합석?합방?을했는데
그언니친구들중에서 그오빠가 있었지 ㅋㅋㅋ
첫인상은 좋은것도 싫은것도 아닌데 약간 호감정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거의 접점이란게 없어서ㅋㅋㅋ
그냥 그선배가 물건네준게 다였음 ㅋㅋㅋ
그렇게 노래방에서는 별일없이 지나감ㅋㅋ
그렇게 한 1주일정도가 지났을 무렾
거의 그선배얼굴도 약간 가물가물했을때 ㅇㅇ
체육시간이 다돼가는데 내체육복을 빌리러간애가 안오는거야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른반애들한테 빌리러 돌아다녔는데
그날따라 다들 체육시간이거나 체육복이없다고하는거임ㅠ
결국 동아리언니들한테 빌리러가야겠다하고
2학년층으로 내려갔음 ㅇㅇ
아 이건 고등학교막 들어가는 신입생들한테 꿀팁인데
동아리는 선후배관계 전혀 안따지는 곳으로 들어갛ㅎㅎ
동아리언니들은 이럴때 쓰라있는거임!
언니들착한데가 갑bb
아무튼 나랑제일친한 언니(저번에생일이였던언니)네반으로 찾아갔는데
언니는 없고 그나마 아는얼굴이 그선배뿐인거야! 지금생각해보면 그선배얼굴이 호감이라서 그냥 그오빠만 기억난것같음ㅋㅋㅋ
그래서 그선배한테 가가지고 저기 오빠 ㅇㅇ언니있어요? 이러니까 갑자기 후배가 말걸어가지고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어? 잘모르겠는데 이러는거 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그럼 저 ㅇㅇ인데 언니한테 체육복빌리러왔었다고 전해주세요
이러고 갈려했는데 그선배가 내팔을 잡더니
잠깐기다리라는거 ㅋㅋㅋ 박력ㅋ
그러곤 자기반에 어떤언니체육복을 빌려서주는거얔ㅋㅋㅋ
결국 그날에 모르는언니체육복에 내땀냄새날까봐
피구도 안하고 그늘에서 애들이랑 수다떨었음ㅋㅋㅋㅋ
그리고 그체육복을 돌려줘야돼는데
나레기가 밥에 미쳐가지고 급식실까지 뛰어가느라
바로못전해드린거임ㅋㅋㅋㅋㅋ
땀냄새는 이때 다 풍길거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라는피구는안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체육복을 입고 밥을 먹었는데
그이후로 돌려드리는것도 까먹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망증크리
그래서 다음날에 언니반에 찾아가서 체육복돌려드리고
동아리언니있길래 얘기하고있었는데
그선배가 지나가면서 어 ㅇㅇ이왔네 안녕~ 이러는거야ㅋㅋㅋㅋ
나 순간 내이름 잠깐말한걸 기억하길래 놀라서
대답도못하고 그선배는 그냥 그사이 지나감ㅋㅋㅋ
진짜 별거아닌데 갑자기 급친해진것같고 뿌듯해져서 반으로 돌아감ㅋㅋㅋ
그렇게 선배랑은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정도 주고받으면서 지내다가
내가 어느날 친구랑 쇼핑도하고 놀거다놀고 놀이터에서 잠깐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친구가 남친(이분도 우리보다1살연상이셨음)한테 톡이온거 ㅋㅋ
같이 심야영화보자고 ㅋㅋ 그래서 친구가 나도있다하니까 아니까 같이오라곸ㅋㅋ
그래서 갔는데 내친구남친분뿐만아니라
그선배랑 2학년오빠 두명이더있능거야 ㅋㅋㅋ
근데 내가 남자선배랑 친하게못지내서
내가아는 사람이 그선배랑 내친구남친분말고 진짜 하나도 모른단말이지ㅋㅋㅋ
그냥 나는 남자한테내성적이라기보다 그냥언니들이더좋음ㅋㅋㅋ
우리언니들짱짱 ㅋㅎ
암튼 내가 그날에 놀다와서 화장도 번지고해서
그선배한테 보이기싫은거야ㅠㅠㅠ
그래서 최대한 존재감을 없애려고
네... 아네? 그럴까요.. 이렇게 대답하고했는데
갑자기 그선배가 밑에서 위로? 불쑥나타나서 쳐다보더니
ㅇㅇ아 어디아파? 이러는거ㅠㅠㅠ
설레는것도 설레는거지만 예고좀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ㅠㅠㅠ
(((((오빠안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막 아 아니에요.. 이러는데
오빠가 계속 진짜???이러면서 계속 묻는거ㅠㅠ
그러니까 막 다른오빠들도 막 아 피곤한데 부른거아니야?
아프면 가도돼 이러면서 몰아가길래
영화볼기분도 아니고(정확히는 화장이ㅋ)해서 돌아가겠다함
근데 갑자기 그오빠가 늦었으니까 자기가 데려다주겠다는거야ㅠㅠㅠㅠ
막 내가 오빠 영화는 어쩌구요 이러니까 괜찮다면서 데려다주겠데 ㅋㅋ
막 나머지선배들도 그럼 데려다주고 오빠도 집에가버리라곸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오빠가 막 아간다가!!!이러면서 같이나옴ㅋㅋㅋㅋ
그래서 막 엘베탔는데 심야라서 사람도없고
꼭대기층에서 천천히내려가서 완전어색어색한거야 ㅋㅋㅋ
그때 오빠가 막 나한테 어디살아? 이렇게 물어봤는데 이오빠가 날집에 데려다준다는 생각만 하다가
당황해서 막 아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이난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그건이불하이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어색해져서 막 길걷고있는데
오빠가 아 학교에서 인사만하다가 갑자기 둘이있으니까 어색하다 그치? 이러는거
그래서 내가 아 네.. 저 때문에 괜히 데려다주시게돼서 죄송해요 이랬음ㅋㅋㅋ
그랬더니 오빠가 계속 조용히있길래 씹힌줄알고 민망해져서 딴짓하니까
갑자기 나한테 괜찮아 이한마디하고 아무말없이 집까지 바레다주셨음ㅋㅋㅋ
그리고 아파트 단지다들어왔을때 즘에 오빠가 나한테 ㅇㅇ아 우리좀 친해진것같은데 번호도없다 이러는거야
난또 멍청하게 그러게요 이러곸ㅋㅋㅋㅋㅋ
얼마나 답답했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오빠가 내주머니에서 폰꺼내서 번호저장할테니까 잠금풀어달라고 내얼굴에 들이미는겈ㅋㅋ
그래서 잠금풀어주니까 그오빤 번호찍더니 거기다가 자기이름 ㅇㅇㅇ오빠이렇게저장한거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때 처음으로 그오빠이름앎ㅋㅋㅋㅋ
반응좋으면 2편도쓸겧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