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안에 틀어박혀있은지 벌써 1주가 지났다.
남이 말하길 밖에나가 경치도 보고 꽃내음도 좀 맡으라고 말을한다.
경치? 나야 물론 본다 TV속 저 너머 아름다운 한라산 꼭대기, 냉장고 속 여러 나물들
어차피 그 나물들도 한때는 자연과 어우러져 맑은 공기와 숨쉬고 춤추며 놀았을테니 다 거기서 거기다.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시키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친구녀석 하나가 꽃 하나를 집에 들고오더니
" 야! 이 꽃 너한테 딱맞는 꽃이야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큰대 "
" 그런게 어디있냐 그거 다 꽃 팔아먹으려고 수작부린거야 "
" 진짜라니까? 내가 너 신경써서 가지고와봤는데 속는셈 한번 키워봐라 좀 "
" 맘대로 하세요 "
그렇게 친구녀석이 가고 나는 멀뚱멀뚱 꽃을 쳐다보며 생각했다.
" 얼마 안가 시들어버릴껄 "
하지만 내 생각과는 반대로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꽃은 정말 싱싱했다.
그렇게 점점 꽃에대해 신경이 무뎌질때쯤
2주일의 시간이 지나고
문득 꽃 생각이 나 꽃을 본 나는 역시 그렇다는듯이
비쩍 말라 비틀어버린 꽃을 보곤 고개를 절레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 그럼 그렇지... "
읭 그냥 끄적임 별뜻 없음 헤헤
에베ㅔ베베.......헷
똥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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