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본 적 없잖아요. 그대의 사랑이 마땅하도록 아름다움만 열어주었다. 아름다움을 먹고 자란 그대의 감정이 그대의 종이에 활자로 남아주기를 바랬다. 접어두길 원한다. 꼬깃꼬깃 접어두어 바래면, 나를 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