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할때 우리지역에 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자리가 좀 남아. 근데 보통 자리가 널널하면 창가쪽에만 앉고 왠만하면 따로 앉으려 하잖아
요기 주황색 부분처럼 근데 어제 어떤 여학생이 내 옆에 앉는거야 난 자리가 없나보다 싶어서 가방치워줬어 학교에서 집까지 1시간 정도라서 자려고 하는데 옆에 여학생이 자면서 헤드뱅잉을 하더라고 피곤했나보네...나한테 기대지..이생각했음ㅋㅋ 근데 오늘도 버스탈때 내 옆에 앉는거야 그래서 버스를 둘러봤는데 엄청 자리가 널널한거야 뭐지?싶고 내가 좀 혼자있는거 좋아해서 아무래도 옆에 사람이 앉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신경쓰였는데 어제랑 같은 사람인게 더 신경쓰이는거야 얼굴은 진짜 예뻐서 핵콩닥콩닥거림 난 외모에 환장하는 뼛속까지 외모지상주의라 예쁜여자보면 넋이 나가는데 예쁜사람이 내 옆에 앉으니까 하....좀 기분좋은 신경쓰임이었어 암튼 오늘도 이분은 헤드뱅잉을 하더라고 나한테 기댔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왠걸 버스가 커브돌아서 내 어깨에 기대서 자는거야!!!!!!진짜 심장 벌렁거리고 손가락까지도 못 움직이겠고 이런느낌 고3이후로 첨인데ㅋㅋㅋㅋ어쨋든 넘 좋아부러 근데 버스가 흔들려서 중간에 깸...하...아저씨 미워 근데 몇번 계속 기댔어ㅎㅎㅎㅎㅎㅎㅎ 샴푸냄새 개꿀 하 진짜 향기쩔었어 낼 내가 다른자리 탔는데도 그 분이 내옆에 앉으면 초콜릿 주면서 피곤하냐고 말걸어보려고..!! 진짜 꼬시고싶어서 미치겠다 낼 성공하면 또 올게 이방이 커플지옥이 되는 그날까지!!!!!우동들 화이팅!!!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