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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익이니들!

어디에 말하고 싶긴 한데 말 할수가 없는내용이라 여기라도 주절주절 하러 옴!

노잼일까 걱정ㅇ이다...근데..읽을사람 없어도 혼자 쓸거임^_ㅜ..


일단 쓰니는 22살이고 친구도 당연 22살ㅋ 내가 이제부터 얘기하려고 하는 친구 남동생은 21살이야

친구는 3남매중에 첫째딸이고 둘째(남동생),셋째(여동생/현재 초딩) 이렇게야 !

나랑 친구는 인생의 반 이상을 같이보낸 소위 ㅂㄹ친구임. 내 학창시절은 모두 얘랑 함께였고

당연히 긴 시간을 봐왔던만큼 가족끼리도 친한사이야 , 서로 집에는 말할것도 없이 많이 왔다갔다 했고.

내가 얘네 부모님이랑도 정말 딸처럼 잘지내고 셋째 여동생이랑도 되게 친한데

 둘째랑만은 사이가 멀었어ㅋㅋㅋㅋ... 정확히 말 하자면 둘째가 날 싫어하는 듯 했음

내가 집에 놀러가도 시크하게 인사도 잘 받아주지 않았고... 다른 친구들에게는 그러지 않았으나

유독 나한테만 차갑게 굴었던것임... 난 어렸던 맘에 상처를 받았고

그 이후로 나도 둘째한테 사근사근하게 대하는 일이 없었어.

그렇게 앙숙인채로 둘째는 체육쪽으로 가기위해 기숙사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나와 친구는 그냥 동네 고등학교 가면서 만날일이 거의 없어지게 됨.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에 갈 때 까지도 둘째랑만은 유독 왕래가 없었어..

가끔 친구집 갈때 마주쳐도 인사나 하고 방에 휙 들어가는 정도..


그렇게 지내왔는데 사건의 발단은 저번주여씀

친구 부모님께서 오랜만에 밥이나 한끼 하자며 초대해주셨어 ..무려 소고기 사주신다고..

신나서 달려갔지ㅎ 난육식녀니ㅣ까...

둘째는 체대에 갔고 자취를 시작해서 동네에 살지 않고 있었음.

그래서 난 당연히 둘째가 빠진 그림을 상상하면서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ㅜ 테이블 가운데에 둘째가 떡하니 앉아있는게 아니겠어

사실 난 둘째가 불편했기때문에 쭈뼛쭈뼛 하면서 인사를 드려씀..

하필 또 남아있는 자리가 둘째 맞은편 뿐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앉아서

애써 밝게 인사를 건넸음.

안녕 !! 하고 ㅋㅋㅋㅋㅋㅋ 씹을줄 알았는데 고개 한번 끄덕 하고 받아주길래 올 ㅜㅜ핵감동 ㅋ

마지막으로 본게 정말 까마득히 오래전이라서 그런가 얼굴도 많이 바뀐 것 같았음

초딩때는 키도 땅딸보 만하던게 운동을해선지 키도 엄청 크고 몸도 좋아졌고..

친구네가 유전자가 좋아서 얼굴도 잘생김...쓰니 혼자서 ㅋ짜식 잘컸네.. 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다가

부랴부랴 고기 굽기 시작함 ㅋㅋㅋㅋ

구워서 친구랑 동생들 나눠주는데 갑자기 둘째가 내가 구워준 고기 밀어내면서

안익었어 이러는거임 ㅋ 딥빡이었지만 다시 구워주겠다고함 ^__^..

잘생기면 다야?ㅋ 어 다야....

무튼 간만인데 술 한 잔 하자며 친구 아부지가 술을 시키셨고 다같이 술을 먹게됐음

둘째 무슨 술고래마냥 벌컥벌컥 들이켜...대다내...

나쓰니도 주량 그렇게 약하진 않았지만 넘 오랜만이라서 천천히 홀짝이고 있었음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둘째가 턱짓으로 내 빈 잔 가리키더니 따라줌

그래서 받아서 또 먹음 ㅋ

근데 그러다보니까 약간 술배틀같이ㅣ 이상하게 되서 엄청 마시게 된거임 ㅋㅋㅋㅋㅋㅋ

취기가 확 돌고 나는 말문이 트여서 울컥하는 바람에 둘째에게 따지듯이 물어봤어

너 나싫어하냐고 어릴때부터 대체 왜 나 무시하냐고

그랬더니 큭큭대면서 계속 술만 ㅊ..먹는거임 ㅡㅡ

친구가 옆에서 막 웃으면서

야 저거 싫어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임 ㅋ

막 또 그렇게 있다가 친구 셋째여동생(초딩) 졸리다며 친구 부모님이랑 여동생은 집에 가고

나랑 친구랑 둘째는 셋이서 2차 가기로 함.

우린 술도 깰겸 천천히 걸어서 가기로 했고

걸으면서 친구가 대학친구들 사진을 둘째한테 막 보여주면서 얘 이쁘지 ? 소개시켜줄까? 라는 식으로 질문을 해씀

그랬더니 둘째가

너(친구)는 왜이렇게 얼굴 큰 사람만 골라다가 친구 하냐?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말은 나도 친군데 얼굴 크다는거 아님???????????????

확 열받아서 야 나도 머리 크냐??어??이러면서 막따짐ㅋ

[나 둘째 친구]

이 순으로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둘째가 나랑 친구한테 양손으로 감싸듯이 어깨동무를 함

얘(친구)는 확실히 머리도 크고 못생겼는데 누나는 ㅋㅋㅋ머리는 작진 않은데 이뻐

이러는거임.. 아니 가뜩이나 키도 커졌는데 어깨동무 하면서 그런 말을 하니까

뭔가 남자라는 느낌이 훅 들어오게됐음. 아 그 초딩 땅딸보가 아니구나 ..ㅋㅋㅋㅋㅋㅋ

술때문인지 나한테 말도 되게 잘 해주는것 같고 ...ㅜㅜㅜㅜ먼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어씀.


근데 글이 너무길어졌따.....

재미가 있었을지 없었을지 모르게찌만...

일단 읽어준 익인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무한도전 다운받고 와야지... ^__^..ㅜ...

담 얘긴 기대..안되겠지만.. 기다린다고 말해줄래..?





대표 사진
비회원117.136
기대!!!!!! 기다릴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왔다구욥!!!!!!!!!!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여기서 끊으면 어떡해... 빨리 돌아와줘요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와써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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