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기숙학원갔었는데
진짜 키가 여자애만큼 커봤자 165?도 쫌안될것 같 암튼 그런 꼬맹이 귀엽게 생긴 남자애가 있고(꼬맹이라고 하겠음)
키가 한 180다되가는 진심 저 눈 높은데 제가봐도 잘생긴 남자애가얼마안가서 바로 절친이 됐음(키큰애라고 하겠음)
근데 이제 한달이 지나고 하나둘 기숙학원을 떠나는데 그 꼬맹이가 원래 같이 퇴소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2일인가?일찍 먼저 나가게됨ㅋㅋ
꼬맹이가 떠나는날 아침이 됐음
둘이매점가는데 맨날 조잘조잘대면서 가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완전 분위기 싸해서 갔음
키큰애가또 매점 같이가는 가면서 계단 한 5칸 먼저 올라가고 꼬맹이는 고개 완전 푹숙이고 삐질삐질거리면서 뒤따라 올라가고ㅋㅋㅋ애잔ㅋㅋ
결국엔 그 꼬맹이가 떠날때 다른 남자애들도 막 울먹거리면서(겁나 잘생긴애들 만았음bb) 꼬맹이 안아주고 있는데
그 키큰애는 멀뚱멀뚱 쩌~ 멀리서 가만히 먼산보고 있음ㅋㅋㅋㅋ결국 인사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꼬맹이가 떠나고 1시간뒤 꼬맹이가 우리들 주라고 떠나면서 크리스피도넛을 3박스나 사주고 감 ㅠㅠㅠ(꿀맛)
애들 다들 정신없이 나눠먹고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서 끅...끆극ㄱ....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키큰애가 도넛 입에 구겨 넣으면서 울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소하고나서 카톡프사보니깐 둘이 화해해서(?) 지역도 다르지만 가끔 만나서 노는듯ㅋㅋ
이게 츤데렌가ㅋ
나 글 겁나 못쓰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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