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여기 글 처음 써보는데..존대 안 써도 되겠지..요..?나는 고 1이구 우리 학교가 합반이라 같은 반에 남친이 있어나는 쭈구리로 살던 평범한 애였고 남친은 중학교 때부터 개판을 치고 다녔었나봐.친구들이 걔 소문 안좋다고 왜 그런 애랑 사귀냐는 둥 말 많았었는데 하여튼걔가 중학교때 골초였다는 건 소문으로 알고 있었는데 페북에서 끊었다고 그러길래 진짜 끊은 줄 알았지.참 고1이 금연도 하고 생각해보면 어리고 철없긴 하다하여튼 담배피는 남자 만난게 처음은 아니지만 상습범은 처음이라 딱 아,얘는 내 앞에서 담배의 담자도 못 꺼내게 해야겠다.라는 생각 보다는 평소에 청소년 흡연에 관심도 많고 호기심도 많던 애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50일도 안 됬고 시험기간이라 자주 만나지도 못하기도 하고 반에서 꽁냥대면 따가운 눈빛이 느껴져서 얘기도 거의 못하거든..어쨌든 언제 한번 집 같이 가는데 걔가 먼저 담배 얘길 꺼내는 거야.시험 끝나면 다시 피울 것 같다고.그래서 나는 흡연하는 청소년 남자가 몹시 싫다는 이야기와 함께 핍박을 준 다음에 이것저것 궁금한 걸 물어봤는데 애X끼들이 흡연은 왜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거나 담배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었던 인티인들에게 궁금증이 풀렸음 좋겠다.Q&A형식으로 정리해서 쓸게Q.왜 피냐A.(자세한 대답은 피함)그냥..친구들이 권한 거라고 봐줘.흡연 시작한 애들은 거의 이렇게 시작한다더라.Q.끊을 수 없어?A.형들한테 잘못하거나 그랬을때 끌려 가면서 한대 피우라고 하면 어쩔 수 없어.Q.전에 전자 담배가 바나나 우유 맛이 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진짜야?A.(몹시 흥분)바나나 맛만 있냐,메론부터 박하까지 다 있지.Q.전자 담배는 어떻게 생겼냐A.여기 이거..(뚜껑 달린 펜을 꺼내며)이렇게 생겼고 액상은 니 인공눈물같이 생겼어Q.그냥 잘못도 하지 말고 끊어 제발A.니 화장부터 끊어..더이상 끊으라고 말 못하겠다+아 그리고 피방에서 형들이 한대 피러 나가자고 그러면 참기 힘들단 말야이제 보니 '형들'이 문제인 것 같다.Q.부모님한테 걸린 적은 없어?걸렸으면 맞았어?A.걸렸지.다음날 개 패듯 두드려 맞았어.글쎄 더 중요하거나 유용한 건 없는 거 같다ㅜㅜ기억이나지 않는건지..혹시 궁금한 거 댓글로 달아주면 물어봐주거나 답해줄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라고 질답을 받는건지..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뭔가 궁금해 할만도 하지 않아..?너무 철없지만 욕은 하지 말아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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