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바로 왓어! ㅎㅎ 이어서 말해주께! 그래서 수업 어떻게 들었냐고? 응 친구랑 그 하트 얘기만 했어 ㅎㅎㅎㅎ 막 그러고 톡 했지 그 선배랑 학교 ㅁ긐나고 나는 선배가 하트해준거 모른척 하고ㅋㅋㅋㅋ ㄴ- 미워요.. ㅇㅇ이 한테는 하트 해주고... 나는... ㅅ- 어? 나 너한테도 했는데! ㄴ- 에? 너 못봤는데ㅠㅠ ㅅ- 했는데 하트.. 나중에 볼 때 또 해줄게! 이렇게ㅋㅋㅋㅋ 되게 많이 톡했는데 기억이 이것밖에 안나네.. 나중에 전 휴대폰 정리 하면서 찾으면 말해줄게 (아.. 아무래도 기억력 한계로 내가 생각나는 것들을 말해줘야겠어ㅜㅜ 시간 순서대로 기억이 잘 안난다 미안해ㅜㅜ) 그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냈지 다들 동아리 시간 있지? 우리는 그게 1시간 이었거든 근데 되게 행복했던게 그 선배 동아리 수업이 내 반에서 했고 나는 3학년 영어실에서 동아리 수업을 받았단 말이야? 그래서 중간에 마주치고 그래ㅋㅋㅋㅋ 좀 친해졌을때 그 선배랑 동아리 가려고 하다가 마주쳤단 말ㅇ야? 나는 친구 옆에서 얘기하면서 가고 있고 선배도 친구랑 걸어오고 있는데 선배랑 뭐라해야하지 그 옆으로 스쳐 지나갔고든..? 근데 서로 인사는 안했는데 내가 웃으면서 지나갔단 말이야? 그 선배가 스치는 순간에 내 손목 잡았다가 멀어지면서 손까지 닿게.. 뭔 말인지 이해 되니...? 여튼 그랬단말이야? 인사 없이 스쳐 가는데 손목부터 손까지.. 진심 소리 질렀어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수업을 못들었어ㅋㅋㅋ동아리 시간엨ㅋㅋㅋㅋ 그러고 너무 좋아서 친구랑 천천히 반에 왔단 말이야? 반에 왔는데 책상에 올려둿던게 좀 바뀌어 잇다고 해야하나? 내가 두고 간 위치랑 다른거야 그래서 가봤더니 책상에 '쓰니야 공부 잘해' 하고 적혀 잇는데 그 위에 작은 하트가... 실은 이게 같은 날 일어난 일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있었어 이런 일이.. 이거 말고도 책상에 뭐 적고 간 거 되게 많아 내가 책상에 '보고싶다' 적어놓으니까 '누가' 이렇게 적어 놓고 간 것도 있고 그런 거 보면 결론적으로 동아리 시간마다 내 자리에 앉았다는 거 아니겠어? 진짜 너무 좋았다ㅋㅋㅋㅋ 동아리 시간 수요일 마다 들어있는데 책상에 저렇게 적혀 있는 거랑 지나갈때 뭐 해주면 진심 그 날은 청소시간 내내 노래부르고 다니는거ㅋㅋㅋ 근데 말이야 좋은 일만 있던 것도 아니었어 좋은 일이 있으면 꼭 슬픈 일도 있더라고 그 전에 알아야 할게 그 선배는 애인이 있었어 사귀는 사람이 잇다가 헤어졌던 상태였지 점심시간에 사귀다 헤어진 다른 선배 (이 사람을 ㅈ 이라고 할게!)가 체육관으로 들어오는거야 나는 애들ㅇ랑 체육관에서 얘기 중이었는데 전에 ㅈ 선배가 내 욕 한거 다 알아서 솔직히 좋게 볼수가 없었어 내가 스쳐가는 말로 "아 저 ㅈ언니 진짜 싫어 진심" 이렇게 말했단 말이야? 그걸 그 얘기하던 애들 중에 한명이 그 언니한테 말한거야 그날 밤에 선배한테 톡이 오더라 근데 내가 그 날 기분이 안좋았어.. 이유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그 선배 때문에 기분이 안좋았을거야 ㅅ- 쓰니야 ㄴ- 네 ㅅ- 너 혹시 ㅈ 욕했어? ㄴ- 아니요 ㅅ- 그래 알겠어 진짜 이랬어 내가 욕 했으면서 안했다고 한 게 나는 몰랐거든 그 언니한테 말해서 그 언니가 선배한테 말하고 선배가 확인차 톡한거를 나는 몰랐어 근데 솔직하게 내가 화를 내면 안되는 처지지만 너무 속상한거야 헤어졌는데 ㅈ 언니 편을 드는거랑 똑같잖아 안그래도 ㅈ 언니가 내 욕하고 다녀서 화가 났는데 그렇지? 그렇게 친구랑 톡하는데 몇분뒤에 또 톡이 오더라 ㅅ- 너 왜 거짓말 했어 ㄴ- 네? 뭘요? ㅅ- 너 ㅈ이 욕했잖아 왜 아니라고 했어 ㄴ-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말밖에 할 게 없더라.. 솔직히 그래서 진짜 곧 울것같았어 나 먼저 욕한 건 ㅈ 언니고 그래서 나도 싫다고 말한건데 내가 좋아하는 선배는 ㅈ 언니랑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편들어주고 전화가 오더라 선배한테 내가 무시했어 ㅅ- 쓰니야 전화 받아봐 ㄴ- 지금 잔다고 하고 방에 들어와서 전화 못받을 것 같아요 ㅅ- 그럼 그냥 말할게 나도 ㅈ이 편 들어주기 싫어 욕 했으면 했다고 하지 왜 거짓말 했어 ㄴ- 죄송해요 진짜 ㅅ- 나한테 미안해하지말고 ㄴ- 그럼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ㅈ이 언니한테.. 이렇게 보냈지 진심 울었어 나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몇 분뒤에 ㅅ- ㅈ이가 알겠다고 괜찮다고 전해달라더라 늦었는데 얼른 자 ㄴ- 고맙고 죄송해요 내일뵈요 (왜 내일보자고 했지 나는..) ㅅ- 응 잘자 이러고 바로 잤어 ..는 무슨 울었어ㅋㅋㅋㅋㅋ 너무 서러워서 나도 욕 먹었는데.. 이런 마음이 컸지 나는ㅋㅋㅋㅋ 그 다음 날에 학교 가서 진심 일부러 그 선배 피해다녔어 쪽팔리기도 하고 보면 진짜 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피해다녔는데 마주친거야 친구한테 빨리 가자고 했는데 친구는 잠깐만 하면서 계속 얘기중ㅇ이고.. 결국 마주쳤어 내가 일부러 안보고 친구 어깨에 얼굴 묻어서 머리카락으로 가려버리고 친구 손만 잡고 있고 그 선배는 안가고 있더라 다른 친구들이랑 친구가 "가자" 이러는ㄷ 얼마나 좋았는지.. 그냥 그 자리를 피하고 싶다 이런 생각밖에 없었어 그래서 뒤돌아서 그냥 가버렸어 내가 그러고 어.. 2학년 층으로 가는데 건물이 1층하고 2층 사이에 창문이 있거든? 근데 그게 안에서 밖을 보면 보이고 밖에서 안을 보면 다 보여 내가 올라가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문 보니까 그 선배가 쳐다보고 있더라 눈이 마주쳤어... 나는 또 피했지 바보처럼 또 끊어야지.. 내가 자꾸 끊는 건 혹시 싫어하는 사람들 있을까봐ㅜㅜㅜ 미안해ㅜㅜㅜ 또 바로 들고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