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족끼리 설악산을 놀러갔었어요 어차피 등산하러 간 게 아니여서 대충 케이블카타고 밥 먹고 콘도 오니까 8시쯤 됐는데 다들 피곤해서 그 때 잤단말이죠 근데 그 콘도가 참 건조했어요 덥고 하도 건조하니까 계속 물 마시러 왔다갔다하고 화장실가고 잠 안와서 폰 보고 그러다보니까 새벽 4시쯤 됐을거예요 아 이제는 정말 자야겠다하고 눈을 감았는데 그 때 바로 가위에 눌렸어요 ㅋㅋㅋ 옆에서 동생놈이 핸드폰 보는 지 그 동생 핸드폰 불빛 느껴지는데 제 귀에서는 이명들리고 몸을 못 움직이겠으니까 미치겠는거죠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아 내 몸을 짓누르는 이거, 이거 엿 맥여야겠다 싶어서 손가락으로 그 무언가의 젖1꼭지가 있을 법한 위치(?)를 겁~~~~나 쎄게 비틀었는데(가위 눌린 상태여서 실제로 손가락이 움직였는 지 아님 제 생각인지는 모르겠어요) 그 때 바로 가위가 풀리더라구요ㅋㅋㅋㅋ 근데 무서워서 눈은 안뜨고 다시 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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