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좋아할때 그의 외모를 먼저 보는 건 사실이지만 그에게 끌리고나서 그의 성격을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반복된 행동 증상들이 나의 눈에 띄었고 나는 의미부여를 시작한다. 그가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부터 사랑을 받는가 하며, 그의 외적인 꾸밈과 지적인 능력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의 내면만이 나의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를 사랑한다. 흠뿍 담았다. 그를. 나의 그릇에 그를 힘껏 담았다. 이젠 하나가 되었다. 그의 상처도 나의 상처 그의 행복도 나의 행복 비록 그는 나를 보지 않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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