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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패딩 전체글ll조회 1063l 1

연재할때는 존댓말 불편하니까 그냥 반말 쓸게요!!

글 길이는 때마다 달라요..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거라서ㅜㅜ

그리고 짝사랑 얘기가 주겠지만 그냥 양성애자?로 사는 얘기도 가끔 나올거에요! 커밍아웃이라던가 그런 얘기요~

그럼 시작할게요ㅎㅎ



-

(앞에는 별 얘기아니야ㅋㅋ그냥 대충봐도 됨)

짝녀를 처음 만난건 중학교 2학년때였음

그 전까지는 내가 양성애자인걸 몰랐음 남자만 좋아해봤고 사겨봤으니까ㅋㅋ

근데 2학년 반배정이 똥망씹망 그냥 비속어만 나오게 됐었엌ㅋㅋㅋㅋ

친한 애는 한명도 없고 친한 친구의 친한 친구..그러니까 아는 애 정도?인 애만 있었는데 

솔직히 걔 어떤 애인지도 몰랐지만 일단 친해지고 보자 싶었음

걔는 그냥 보라라고 할게ㅋㅋㅋㅋㅋㅋㅋ얘 좋아하게 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은근 언급많이 될거야!!


그래서 일단 보라랑 친해지고 보라도 반배정 망했다고 궁시렁거리다가도

다른 친구 두명 사겨서 네명에서 무리지어 다녔음 항상

우리반이 2반이었는데 원래 무리지어다니는게 좀 심하긴 했음....

근데 무리지어 다니던 애들 중에서 진짜 웃긴 애가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왜 꼭

엄청 웃기는 여자애있잖아ㅋㅋㅋㅋㅋ

내숭 안떨고 이미지 신경안쓰고 엄청 웃기는 애ㅋㅋㅋㅋㅋ그런 애가 있었는데

걔가 원래 항상 가슴까지 오는 생머리였는데 어느날 고준희 단발로 자르고 온거야

보자마자 오미친 조오오오온나이쁘다.... 

이 생각밖에ㅜㅜㅠㅠㅠ

내가 처음 양성애자라는걸 알게 된 건 그때였어ㅋㅋ


그냥 웃기기만 했던 엽기 표정들이 귀여워보이기 시작했고

걔가 하는 모든 것이 귀여워보였어

정작 그 무리에서 몰이당하는 애는 나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내가 몰이 심하게 당하면 찡찡거리는데 걔가 또 겁나 다정해서

걱정해주는게 좋아서 더 찡찡대고 그랬었음


학교에서는 그냥 걔만 보고 그때 운 좋게도 옆자리에 앉았었어ㅋㅋ 

그래서 걔 침흘리면서 자는거 보면서 혼자 웃고 그랬었어. 

학교에서는 그냥 설레기만 하고 웃는 일밖에 없었는데

집에만 들어가면 그냥 자괴감 들고 너무 괴로웠어


그때 실제로 너무 힘들어서 살 5키로 빠졌었어ㅋㅋㅋㅋㅋ좋은 건가... 부

모님도 뭐가 힘드냐고 자꾸 묻는데 말은 못하겠고 혼자 끙끙 앓았어

그러다가 이상하게도 걔를 한 한달 정도 좋아하고 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그때 진짜 한심하게

'어!!! 이건 착각이었나?? 설렜으니까 착각은 아니었네ㅜㅜ 그래도 시간지나면 괜찮아지는거구나!! 올레!!!!!!!!!!!!!!'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룰루랄라 학교 다녔어ㅋㅋㅋ 

걔는 여전히 귀여워 보였지만 

그 전만큼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음




정신적으로 힘든 것도 없었고 평화로웠음

2학기에 지금 짝녀가 전학 오기 전까지는



짝녀가 원래 초6때까지 우리 동네에 살았던 애였고 

보라랑 같은 초등학교 나와서 서로 아는 사이!!

그래서 오자마자 보라랑 얘기하던데 

어색했던 나랑 다른 애들 두명은 그냥 멀찍이서 열심히 관찰했음ㅋㅋㅋㅋㅋ

짝녀는 그냥 짝녀라고 부르게또^~^

짝녀가 성격 세다고 소문 많이 나있었는데 보라랑 잘 놀고 잘 웃는거 보니까 그냥 그런 앤가보다 싶어서 

가서 안녕ㅋㅋ이라고 인사했음

짝녀도 안녕 이랬음

그 후로 점심때 같이 밥 먹고 그랬는데...............

미안 이런 얘기 재미없지 짝사랑하게 된 얘기 해줄게ㅋㅋㅋㅋㅋㅋㅋㅋ 쓰는 내가 지루해져....


체육시간이었는데 우리학교 축구장 옆에 벤치가 몇개 있었는데 

나랑 짝녀랑 벤치 위에 앉아있었고

보라, 지은(아이유 닮은 같은 무리 친구1), 윤주(장윤주닮은 같은 무리 친구2, 전짝녀) 이렇게 셋이서 

벤치앞에 바닥에 앉아서 마주보는 위치였음

막 수다떨다가ㅋㅋㅋ나랑 짝녀랑 그때 엑소덕후였음....(일코해제) 그래서 염색얘기하다가 엑

소 누가 새로 염색했더라 너무예쁘다 이런 얘기하다보니까 

나와 짝녀(=두 덕후ㅎㅋ)의 대화로 빠짐ㅋㅋㅋ그래서 다른 애들 지루하다고 가고

우리 둘만 벤치에 남아있어서 둘만 있으니까 되게 어색한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인포에서 본 웃긴 글이랑 독방에서 본 웃긴 글 얘기해주고ㅋㅋㅋㅋㅋ농담하고 있었는데

걔가 그런 웃긴건 어디서 듣냐고 해서 내가 무슨 사이트 있다고 하고

짝녀가 계속 알려달라고 칭얼거리는데 아직 그때는 안 좋아했을때니까 그냥 계속 조르는게 짜증났었어

아 비밀이라고ㅋㅋㅋㅋ이러고 그냥 엑소 얘기로 말돌림


한창 어느 팬픽을 칭찬하고 있었을 쯤에 짝녀가 갑자기

'너 근데 동성애 어떻게 생각해?' 라고 질문했어

기습 공격받아서 나 당연히 당황했고 갑자기 윤주(전짝녀) 생각나고 

막 괜히 머리 복잡해져서 '아 왜~'이러면서 말 돌릴려고 했는데 짝녀가

'아니 그냥ㅋㅋㅋ 대답해봐' 후..........뭐라고 해야되지 말 돌려봤자 계속 물어볼 것 같아서 뭐라고하지....

이러고 있었는데 짝녀가 또

'근데 세상에 양성애자들은 많데ㅋㅋ 다들 자각을 못했거나 티를 안낼 뿐 팔십몇프로? 구십몇프로?가 다 양성애자라던데'

'갑자기 왜 이런 얘기하는건데...'

이러고 그냥 짝녀가 다시 엑소 얘기 시작함으로써 이 주제를 벗어남


나 되게 당황스러웠고 짝녀 의심하게 됐음

이런 얘기를 왜 하는거지? 

보통 이런 얘기하면 이쪽 사람 아닌가?

얘도 이쪽인가?? 그렇다면 동성애자일까 양성애자일까?

끝 없는 질문 밖에 안 떠올랐고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이 일을 잊었음


그 다음날 짝녀가 렌즈를 끼고 왔더라

무슨 응칠도 아니고 난 렌즈낀 모습보고 반해버림

진짜ㅋㅋㅋㅋㅋㅋ응칠 서인국 표정처럼ㅋㅋㅋㅋ


짝녀가 뒷문열고 교실로 들어오는데 나랑 눈

딱 마주치고 나 계속 표정 멍--했었어

와. 

솔직히 짝녀 예쁜 얼굴 아닌데

그 순간만큼은 수지보다 예뻐보였음


그렇게ㅋㅋㅋㅋ별 것 아닌 이유로 짝녀한테 반했고

그 후로 내 애정공세와 구애가 시작됨ㅋㅋㅋㅋㅋ

자세한 얘기는 천천히 풀게 

근데 보라가 옆에서 짝녀한테 내가 하는 짓들 보면서 

너 진짜 얘 좋아해?? 이 질문을 거의 매일함...

내가 또 좋으면 좋은대로 티를 내야 되는 성격이어서ㅋㅋ


-


2화부터는 에피소드식으로 풀도록 할게요!!

최대한 시간순으로 하도록 노력할게요ㅠㅠ

지루하져...?ㅠㅠ 1화는 소개여서그래요...더 재미있게 쓰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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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왕.....쫌 설레는거같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
헐 설레는거같다 신알신하고 봐얒ㄱ
9년 전
독자4
아좋다ㅠㅠㅠㅠㅠ설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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