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나는 할머니를 직접 죽인 장면은 없었지만 내가 할머니를 죽였다고 인지하고 있었으며
토막을 낸건지 여행용 가방에 들어있는게 할머니 시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그 가방안에 담긴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이곳 저곳 동네 곳곳을 끌고 다니며 괜찮은 장소를 보고있었고
병원에 간거 같았는데 그때 역시도 시체가 든 가방을 갖고 간거 같다.
아무리 찾아도 마땅한 곳은 없었기에 나는 집에서 시체를 처리하기로 마음먹은거 같다
피곤한 마음에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할머니는 없었다 잠들었다가 일어날때의 그 느낌이 너무 생생했다
아 할머니 죽었지
일어나서 시체를 어떻게 해야하나 살은 발라내서 버리고 머리카락도 잘라서 버리고
뼈는 어떡하지 등등 이런 생각을 계속 하다가 잠에서 깼고 집에 할머니는 있었고 시체가 든 가방은 없었다.
꿈인지 아닌지 파악하고 있을때 갑자기 속이 안좋아지더니 구토를 했다. 그날 먹은 음식은 전부 토해냈고 어제와 오늘은 음식은 먹을 수 있지만
속의 메스꺼움은 그대로 있고 여기에 글을 적으니 맘이 편해지는거 같다.
너무 너무 생생해서 혹시 이꿈에 무슨 뜻이 있는지 해몽할 수 있는 사람은 댓글 남겨줬으면 좋겠다.